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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베드로후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I 베드로후서 3장 8-18절 I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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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본문: 베드로후서 3:8-18

 

<본문>

 

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15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16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해설>

 

  베드로 사도는 사랑하는 교회들을 향해 주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한 가지 사실을 잊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시간과 풀과 같이 이 땅에 잠시 살다가 죽는 인생의 시간은 다릅니다. 우리에게 천 년과 같이 긴 시간은 영원하신 하나님의 시간에서는 하루와 같은 짧은 시간입니다. 한편으로 우리가 느끼기에 하루와 같은 짧은 시간도 한 영혼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하나님께는 천 년과 같은 긴 시간이기도 합니다.

 

  거짓 교사들은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주님의 재림이 늦어진다고 말하며, 주님을 우리에게 무관심하신 분, 게으르신 분으로 표현하며 조롱합니다. 이 세상의 종말과 주님의 최종적인 심판을 부인하고 성도들로 하여금 세속적인 가치들을 추구하게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결코 늦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며 살아가는 경건한 자들을 향한 구원과 복음과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한 불경건한 자들 향한 진노의 심판은 임박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가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하기를 원하셔서 우리에 대해 오래 참고 계신 것입니다(벧후 3:8-9).

 

  하나님은 주의 날이 임할 것을 구약의 선지자들, 예수 그리스도, 사도들을 통해 끊임없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심판의 날을 일부러 잊고자 하는 거짓 교사들에게 있어서 주님이 다시 오셔서 만물에게 구원과 심판을 행하실 날은 마치 예기치 못한 날에 집에 도둑이 찾아오는 것처럼, 생각하지 못한 때에 임할 것입니다. 그때에 이 하나님은 이 차조세계를 해체하시고 완전히 새로운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완성하실 것입니다. 옛 세상을 말씀으로 붙들고 계시던 하나님께서 질서를 무너뜨리시고 물로 심판하셨듯이, 주의 날에 하나님이 말씀으로 붙들고 계시던 하늘들은 큰 소리를 내며 불에 타서 무너지고 해체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유지하시고 운영하시던 근본적인 원리와 질서들도 심판의 불에 녹아 해체되어 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 감추어져 있던 모든 죄와 악이 하나님 앞에 완전히 밝히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벧후 3:10).

 

 

  베드로 사도는 교회들을 향해 “그러므로 성도가 마땅히 어떤 사람이 되어야하겠느냐?”고 묻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이 땅을 유지하시고 다스리시던 모든 질서와 근본 원리가 해체되고 영광스럽고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재창조하셨을 때, 그 완성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새 백성의 모습으로 자라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교회에게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여 거룩한 행실을 가진 경건한 사람,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할 참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변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교회는 선한 행실로 인해 십자가 복음을 전하고 드러내어 세상 속에서 거룩한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약속하신 대로 새 하늘과 새 땅이 완성될 날,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가 가득해지는 하나님의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교회는 그 날에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여 거룩하고 경건한 열매를 맺는 모습으로 그리스도께 앞에 드러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예수 십자가 복음을 믿고 성령을 받아 그리스도와 연합된 교회는 예수님과의 바른 관계 속에서 평강을 누리고, 예수님으로부터 은혜와 능력을 공급받아 그리스도를 닮은 의롭고 거룩한 모습으로 자라갑니다(벧후 3:11-14).

 

  주님이 오래 참으시기에 우리는 진리의 말씀을 듣고 구원을 얻을 기회를 얻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바울 사도도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따라 교회들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는 구원과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자유를 전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바울 사도의 편지에 쉽게 이해되지 않는 내용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 말씀을 오해하지 않고 바르게 이해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는 훈련이 되어야하며, 유혹과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견고하게 서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훈련되지 않고 견고하게 서 있지 못한 거짓 교사들은 다른 편지들도 자신들의 더러운 탐욕을 채우기 위해 왜곡했고, 결국 자신들의 멸망을 자초했습니다(벧후 3:15-16).

 

  베드로 사도는 다시 한 번 사랑하는 교회에게 거짓 교사들의 실체를 이미 알게 되었으니 경계하라고 권면합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그리스도의 은혜 위에 굳게 서 있습니다. 교회는 탐욕을 채우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여 가르치는 속임수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오히려 교회는 우리의 주님이시자,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야 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모습으로 자라가야 합니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은혜로 거룩하고 경건하게 세워질 때, 주님은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벧후 3:17-18).

 

 

<메시지>

 

  교회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미 시작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 사람들입니다. 교회는 주님이 다시 오셔서 이 세상을 심판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완성하실 때까지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 땅의 삶을 사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능력과 은혜를 공급받아 거룩한 행실과 경건을 갖춘 하나님의 새 백성으로 자라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거짓 교사들이 더러운 탐욕을 위해 왜곡한 거짓 복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순전한 복음을 사모하고 배워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알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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