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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사도행전

모든 민족에게 주어진 세례와 성령 | 사도행전 10장 34-48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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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든 민족에게 주어진 세례와 성령

본문: 사도행전 10:34-48

 

<본문>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35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36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37 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하여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39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가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그들이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40 하나님이 사흘 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41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후 그를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42 우리에게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언하게 하셨고 43 그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언하되 그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이방인들도 성령을 받다>

44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47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고 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 하니라 그들이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니라

 

 

<해설>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했습니다. “나는 진정으로 하나님이 사람을 외모로 가리지 않으시고 어느 민족 사람이든지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아주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모든 민족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전해주신 화평의 복음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이 말씀은 요한이 세례를 선포한 이후 갈릴리에서 시작해서 온 유대 지방에 전파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나사렛 예수께 기름을 붓듯이 성령과 능력을 부어주셨고, 예수님은 두루 다니시면서 선한 일을 하시고, 마귀에게 억눌린 사람들을 모두 구원하시고 고쳐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베드로 사도가 ‘기름을 붓듯이’라고 표현한 것은 예수님이 회당에서 읽으셨으며, 예수님을 통해 성취된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을 반영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미 시작되었음을 선포하시고, 표적을 통해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행 10:34-38).

 

(이사야 66: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에 대한 증인입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나무에 달아 죽였지만, 하나님이 3일 만에 다시 살리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뒤에 나타나셨지만, 모든 백성에게 나타나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직 미리 선택하신 증인들, 곧 오직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후 예수님을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만 나타나셨습니다(눅 24:41-43).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하나님이 자신을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들의 심판자로 정하신 것을 사람들에게 증언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행 2:36). 또한, 모든 선지자들도 누구든지 그의 이름을 믿는 사람은 죄 사함을 받는다고 증언했습니다.”(행 10:39-43)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 성령이 말씀을 듣고 있던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셨습니다.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를 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을 부어주신 것으로 인해 놀랐습니다. 그들이 이방인들이 방언을 하고 하나님을 높여 찬양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모습은 예루살렘에서 오순절에 성령의 임재를 기다리던 120명의 사람들에게 나타난 것과 유사한 현상입니다(행 2:11). 그때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이 사람들이 우리와 마찬가지로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이 사람들에게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베드로는 동행한 사람들을 향해 성령을 받은 이방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도록 명령했습니다. 이로서 예루살렘 교회는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을 하나님의 새 언약 백성 공동체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민족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길을 열어주셨을 뿐 아니라,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서로를 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도 주권적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세례를 받은 사람들은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권했습니다(행 10:44-48).

 

 

<메시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진 것처럼 모든 민족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러나 선민의식에 사로잡혀 있었고 관습과 전통 중심의 사고방식을 갖고 있던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의 구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고넬료의 가정과 베드로에게 직접 환상을 통해 역사하셔서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길을 열어주시고, 교회가 더 이상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한 공동체를 이루도록 인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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