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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사도행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 사도행전 9장 1-9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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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본문: 사도행전 9:1-9

 

<본문>

 

<사울이 회개하다(행 22:6-1626:12-18)>

1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3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5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6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8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해설>

 

  스데반이 죽고 교회를 향한 박해가 심해지자 예루살렘 교회는 유대와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습니다. 하나님은 교회의 박해를 통해서도 예루살렘 교회가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에 복음을 전하게 하셨고, 성령이 오시면 교회가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것이라는 말씀을 성취하게 하셨습니다(행 1:8).

 

  한편 스데반을 죽이고 교회를 박해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사울은 여전히 주의 제자들을 위협하고, 살기를 띠고 있었습니다. 사울은 단지 기독교인들에 대해 개인적인 증오나 시기심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교회를 핍박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십자가 위에서 처형된 나사렛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자 그리스도라는 주장이 명백한 신성모독이라고 생각했고, 그 도를 전하는 사람들을 멈추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울을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에 있는 여러 회당으로 가져갈 공문을 요청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자든 여자든 닥치는 대로 묶어서 예루살렘으로 잡아오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대제사장은 유대 땅 밖으로 도피한 유대인들의 송환을 요구할 권한이 있었습니다. 당시 유다는 비록 로마의 속국이었지만, 로마로부터 유대 땅 안에서는 대제사장이 유대의 법에 따라 범죄자들을 처벌할 수 있는 특권을 받았습니다(행 9:1-2).

 

  그런데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태양빛보다 환한 빛이 그를 둘러 비추었습니다. 그 빛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빛이었습니다. 사울은 땅에 엎드렸습니다. 그때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긴박하고 중요한 순간에 사람의 이름을 두 번 부르셨습니다(창 22:11; 창 46:2; 삼상 3:10). 사울은 “주여, 누구십니까?”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성령을 받은 교회는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엡 1:23; 4:12). 그래서 예수님은 교회를 박해하고 있던 사울에게 “네가 나를 박해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일어나 성 안으로 들어가라. 네가 할 일을 너에게 일러 줄 사람이 있을 것이다.”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사울과 동행하던 사람들은 소리는 들었지만 아무것도 보지 못했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서 있었습니다. 사울은 땅에서 일어나서 눈을 떴지만,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사울은 다른 사람의 손에 이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3일 동안 보지 못했고,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았습니다. 이 시간은 자신이 지금껏 믿고 따르던 신념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거스르는 것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회개하는 시간이자, 구약 성경을 근거로 나사렛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것을 이해하고 정리하는 시간이었을 것입니다(행 9:3-9).

 

 

<메시지>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복음을 거부하고, 스데반을 죽이고 교회를 박해하는데 앞장섰던 사울에게 직접 나타나셔서 예수님이 부활하신 그리스도이시며, 만물의 주님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박해하는 것이 곧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박해하는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우리의 구원과 변화는 예수님이 우리를 찾아오시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우리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곧 부활하신 그리스도이시며, 주님이심을 믿고 하나님을 대적하던 삶에서 돌이켜 머리되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날마다 말씀을 통해 어리석고 완악했던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과 영광의 광채를 바라보는 것이 그리스도 안에 머무는 삶의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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