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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사도행전

오순절의 성령 강림 | 사도행전 2장 1-13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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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사도들이-성령을-받는-그림

 

제목: 오순절의 성령 강림

본문: 사도행전 2:1-13

 

<본문>

 

<성령이 임하시다>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5 그 때에 경건한 유대인들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더니 6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7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8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 9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11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12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13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해설>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성령을 기다리라고 제자들에게 명령하시고 승천하신 뒤 오순절이 되었습니다. 오순절은 보리의 첫 수확을 드리는 초실절 이후 50번째 날, 즉 유월절 후 첫 주일로부터 50번째 되는 날이며 곡식이 추수가 끝난 것을 축하하고 감사하는 날이었습니다. 히브리어와 아람어를 쓰는 유대인들에게는 칠칠절(출 34:22a; 신 16:10)로 불리기도 했고, 맥추 곧 ‘밀’ 수확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날이었기 때문에 ‘맥추절’,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날’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민 28:26; 출 23:16a). 후대에는 출애굽 한 지 50일이 지났을 때 이스라엘이 시내 산에서 율법을 받았다고 여겼기 때문에, 율법 수여일로 기념하여 지키기도 했습니다(행 2:1).

 

  제자들은 이 날 다같이 한 곳에 모여 있었는데, 하늘에서 들리는 강한 바람과 같은 소리가 그들이 앉은 온 집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바람은 하나님의 영,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겔 37:9-14; 요 3:8; 출 3:2-5). 하나님은 성령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던 것처럼 성령의 역사를 통해 새 언약 백성을 창조하십니다(창 1:2). 제자들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성령이 임재 했다는 사실을 눈과 귀로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행 2:2-3). 성령이 120명의 제자들에게 임하신 것은 더 이상 돌과 나무로 만든 건물이 성전이 아니라, 하나님의 새 언약 백성이라는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마치 혓바닥이 갈라지는 것 같은 불길이 나타나더니 제자들 각 사람의 머리 위에 내려앉았습니다. 성령의 임재는 옛 시대가 끝나고 새 시대, 새 언약의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결정적인 사건이며 승천하셔서 주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을 통한 통치가 시작되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합니다(행 2:3).

 

(겔 36:26-27) 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27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욜 2:28-29) 2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29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세례 요한과 예수님이 약속하셨던 성령 세례를 받고 성령으로 충만해진 제자들은 성령이 시키는 대로 각각 다른 언어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린도 교회가 받은 은사로 행했던 방언은 통역을 하는 은사를 받은 사람이 해석하기 전까지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말이었지만, 오순절에 사도들이 행한 방언은 여러 나라로부터 절기를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온 디아스포라 유대인들, 혹은 유대교 개종자들이 즉시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였습니다. 제자들에게 몰려든 많은 무리들은 아무런 교육도 받지 못한 것으로 평판이 나 있는 갈릴리 출신의 제자들이 자신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말하는 것을 보고 모두 놀랐고, 신기하게 여겼습니다(행 2:4-8).

 

  예루살렘에는 유대인들이 아람어를 사용하는 유프라테스 강 동쪽 지역인 바대, 메대, 엘람, 애굽의 변방에서부터 유프라테스 강에 이르는 유대 땅, 소아시아의 다섯 지역인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브루기아와 밤빌리아에서 온 사람들, 북아프리카 지역의 애굽, 구레네에 아까운 리비아 여러 지방에서 온 사람들, 로마로부터 온 유대인과 유대교 개종자들, 그레데인, 아라비아 인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제자들이 각 지역의 언어로 하나님의 큰일을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 사건은 성령이 오신 일이 전 세계적인 복음을 선포를 위한 준비이자, 하나님이 하늘에 닿으려고 하던 사람들의 언어를 흩으셨던 바벨탑의 저주를 뒤집어, 하늘로부터 성령이 내려와 모든 민족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시는 사건이었습니다(행 2:9-13).

 

 

<메시지>  

 

  오순절에 성령이 임한 사건은 예수님이 재림 전에 행하신 마지막 사역이자 되풀이 될 수 없는 단회적인 사건이었으며,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만물의 주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한 통치를 시작하신 사건입니다. 이제 모든 민족 가운데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성령을 받아 새 언약 백성인 주님의 교회가 되는 성령의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새 언약 백성인 교회로서 성령의 인도를 따라, 마음에 새겨진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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