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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사도행전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 사도행전 10장 1-16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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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손을-교차하고-있는-사람들

 

제목: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본문: 사도행전 10:1-16

 

<본문>

 

<고넬료가 베드로를 청하다>

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3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5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6 그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다 하더라 7 마침 말하던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8 이 일을 다 이르고 욥바로 보내니라

 

9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 시더라 10 그가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들이 준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1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하거늘 14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대 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

 

 

<해설>

 

  교회를 박해하던 사울의 회심 후 박해가 가라앉은 시기에 사도 베드로는 유대 땅에 흩어져 있는 성도들을 살피러 다녔습니다. 룻다에서 애니아를 고친 베드로는 욥바의 성도들의 요청을 받고 욥바로 가서 죽은 도르가를 살린 뒤 욥바에 있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 교회는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까지 복음을 전했고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였던 베드로와 요한 사도가 사마리아인에게도 하나님의 구원이 임했음을 확증했습니다. 그리고 빌립을 통해 당시 땅 끝으로 여겨졌던 에디오피아의 내시에게도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유대인과 이방인의 모든 장벽이 무너지고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민족이 구원을 얻게 되었다는 사실을 베드로 사도를 통해 확증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때 이방인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던 가이사랴에 고넬료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이탈리아 부대라는 로마 보병대의 백부장이었습니다. 백부장은 100명의 군사를 거느린 지휘관입니다. 그는 경건한 사람이었고 온 가족과 함께 하나님을 경외하고, 유대인들에게 구제를 많이 했으며, 늘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라고 불리는 이방인들은 할례를 받고 완전히 유대교로 개종하지는 않았지만, 성경을 알아 하나님을 믿고 회당 예배에 참석하며, 유대인들의 관습을 어느 정도 준수하며, 유대인들에게 구제를 행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행 10:1-2).

 

  어느 날 제9시(오후 3시)쯤 되었을 때 고넬료가 유대인들의 관습을 따라 정해진 시간에 기도를 하려고 할 때, 환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자를 분명하게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고넬료를 불렀고, 고넬료는 하나님의 사자를 주시하면서 두려워하며 말했습니다. “주여, 무슨 일입니까?” 천사가 말했습니다.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서 하나님이 기억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유대인만이 아니라, 이방인이 드리는 기도와 구제를 받으시고 기억하는 분이십니다. “너는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서 베드로라고도 하는 시몬을 불러라. 그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머물고 있는데, 그 집은 해변에 있다.” 베드로는 짐승의 시체를 만지는 직업을 가진 무두장이 시몬은 이방인과 같이 부정한 자였지만, 베드로는 유대인 시몬을 부정하다고 여기지 않고 그 집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천사가 고넬료를 떠났을 때, 고넬료는 환상 중에 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즉시 순종했습니다. 고넬료는 하인 두 명과 부하들 중 경건한 사람 한 명을 불러서 자신이 환상 속에 본 모든 내용을 전해주고 욥바로 보냈습니다(행 10:3-8).

 

 

  다음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욥바에 가까이 갔을 때 베드로가 기도하려기 위해 무두장이 시몬의 집의 평평한 지붕에 올라갔습니다. 시간은 제6시(정오)였습니다(행 10:7-9). 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기도하러 올라가 있던 베드로는 배가 고파서 무언가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갑자기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환상에서 하늘이 열리고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그릇은 큰 보자기 같았는데 네 귀퉁이에 끈이 매달려서 땅으로 드리워져 내려왔습니다. 그 안에 있는 온갖 네 발로 걷는 짐승들과 땅에 기어 다니는 것들과 공중을 나는 새들이 있었습니다. 레위기에 기록된 유대인의 음식법에 따르면, 먹을 수 있는 정결한 동물과 먹을 수 없는 부정한 동물이 뒤섞여 있었습니다(행 10:9-12).


(레 11:13, 27, 31) 13 새 중에 너희가 가증히 여길 것은 이것이라 이것들이 가증한즉 먹지 말지니 곧 독수리와 솔개와 물수리와 27 네 발로 다니는 모든 짐승 중 발바닥으로 다니는 것은 다 네게 부정하니 그 주검을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31 모든 기는 것 중 이것들은 네게 부정하니 그 주검을 만지는 모든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구약 시대에 하나님이 율법에서 정하신 부정한 동물을 먹지 않는 것은 이스라엘이 이방인과 구별된 하나님의 정결한 백성이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때에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어라.”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베드로는 “주님,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저는 속되고 부정한 것은 한 번도 먹은 적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두 번째로 소리가 들렸습니다.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고 하지 말라.”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뒤에, 그 그릇이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베드로의 환상 속에서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은 부정한 짐승이었지만, 이 부정한 짐승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깨끗하게 된 이방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을 의미했습니다(행 10: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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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으로 더 이상 민족이나 음식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을 구별하는 시대는 끝이 났습니다. 예수님은 나병, 혈루병과 같이 부정한 병에 걸린 자들에게 손을 대어 치료하시고, 부정한 죄인들과 식사 교제를 하시면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믿는 사람 중 우리와 한 몸, 한 가족을 이룰 수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속되다고 말하는 편견과 교만을 버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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