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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사사기

사사 시대 이스라엘 타락의 시작 | 사사기 2장 11-23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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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사 시대 이스라엘 타락의 시작

본문: 사사기 2:11-23

 

<본문>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버리다>


11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을 섬기며 12 애굽 땅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신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 곧 그들의 주위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따라 그들에게 절하여 여호와를 진노하시게 하였으되 13 곧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으므로 1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노략하는 자의 손에 넘겨 주사 그들이 노략을 당하게 하시며 또 주위에 있는 모든 대적의 손에 팔아 넘기시매 그들이 다시는 대적을 당하지 못하였으며 15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니 곧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것과 같아서 그들의 괴로움이 심하였더라

 

16 여호와께서 사사들을 세우사 노략자의 손에서 그들을 구원하게 하셨으나 17 그들이 그 사사들에게도 순종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다른 신들을 따라가 음행하며 그들에게 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순종하던 그들의 조상들이 행하던 길에서 속히 치우쳐 떠나서 그와 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더라 18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사사들을 세우실 때에는 그 사사와 함께 하셨고 그 사사가 사는 날 동안에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이는 그들이 대적에게 압박과 괴롭게 함을 받아 슬피 부르짖으므로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셨음이거늘 19 그 사사가 죽은 후에는 그들이 돌이켜 그들의 조상들보다 더욱 타락하여 다른 신들을 따라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고 그들의 행위와 패역한 길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므로 20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여 이르시되 이 백성이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명령한 언약을 어기고 나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였은즉 21 나도 여호수아가 죽을 때에 남겨 둔 이방 민족들을 다시는 그들 앞에서 하나도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22 이는 이스라엘이 그들의 조상들이 지킨 것 같이 나 여호와의 도를 지켜 행하나 아니하나 그들을 시험하려 함이라 하시니라 23 여호와께서 그 이방 민족들을 머물러 두사 그들을 속히 쫓아내지 아니하셨으며 여호수아의 손에 넘겨 주지 아니하셨더라

 

 

<해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행했습니다. 애굽 땅에서 그들을 인도해 내신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을 섬기고, 주변의 백성이 섬기는 다른 신들을 따르며 경배하여, 여호와를 진노하시게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멈추지 않고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지만, 하나님은 언약 백성에게 오직 하나님만 섬기라고 명령하셨기에, 다른 신들을 함께 섬기는 것은 배교였습니다(삿 2:11-13).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고, 약탈자들의 손에 넘겨주셔서 약탈을 당하게 하시고, 주위에 있는 원수들에게 팔아넘기셔서, 그들이 다시는 원수와 대항할 수 없게 하셨고, 그들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노략하는 자’들은 남아있던 가나안 땅의 민족들 뿐 아니라, 가나안 땅을 점령하고자 하는 주변의 모든 민족들을 포함합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약탈자들의 손에 넘겨주셨다”는 말은 이방 민족들조차 하나님의 통제 아래 있음을 보여줍니다. 여호와의 심판은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 미리 말씀하시고 맹세하신 것과 같았습니다(신 28-29장, 31:16-21, 삿 2:14-15).

 

   여호와께서 사사들을 세우셔서 약탈자들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게 하셨습니다. 사사는 일정 기간 동안 한 지파를 다스리는 지도자였습니다. 사사는 “재판관”이라는 의미지만, 군대를 이끌고 이방 민족을 격퇴하는 군사령관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 영적 지도자나 정치적인 지도자의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사사에게도 순종하지 않고 오히려 음란하게 다른 신들을 섬기며 경배했습니다. 음란하게 다른 신을 섬긴다는 것은 신랑이신 여호와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버리고 다른 신을 섬긴다는 것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신전의 창녀들과 성관계를 맺는 음란한 가나안 종교의 제의에 참여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자기 조상이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며 걸어온 길에서 빠르게 떠나 그들의 조상처럼 살지 않았습니다(삿 2:16-17).

 

   여호와께서 사사들을 세우실 때는 그들과 함께 하셨고, 그 사사가 살아있는 동안 여호와께서 그들의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셨습니다. 그들이 원수에게 억눌려 괴로움을 당하는 그들의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사사가 죽은 후에는 이스라엘이 다시 돌아서서, 그들의 조상들보다 더 타락하여, 다른 신들을 따르고 섬기며, 그들에게 경배했습니다. 그들은 악한 행위와 완악한 행실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 백성이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명령한 언약을 어기고, 나의 목소리를 듣고 순종하지 않았다. 나도 여호수아가 죽을 때에 남겨둔 이방 민족을 하나도 더 이상 몰아내지 않겠다. 이스라엘이 그들의 조상처럼 충실하게 나 여호와의 길을 걸어가는지, 그렇지 않는지 시험해보겠다.” 여호와께서 그 이방 민족들을 몰아내지 않으시고, 그 땅에 남아있게 하셨으며, 여호수아에게도 그들을 넘겨두지 않으셨습니다(삿 2:18-19).

 

 

<메시지>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의 땅 가나안 점령하여 땅을 분배받았습니다. 이제 그들을 애굽의 압제에서 구원하셔서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율법에 순종함으로 거룩하게 살며 하나님의 통치를 받음으로 복과 안식을 누리며, 제사장 나라의 사명을 수행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행하신 구원 역사와 하나님의 율법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이후의 세대에게 가르쳐지지 않았고,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세대는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는 언약 백성의 신앙을 버리고, 가나안 민족이 섬기는 바알과 아스다롯을 함께 섬기며, 그들이 풍요를 빌기 위해 행하는 음란한 제의에도 참여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악에서 돌이키시기 위해, 이방 민족을 보내셔서 그들을 징계하셨고, 이스라엘이 고통 중에 부르짖으면 사사를 세우셔서 다시 구원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의 죄는 그치지 않았고, 사사 시대 동안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범죄, 하나님의 징계와 구원, 이스라엘의 재범죄가 반복되었습니다.

 

   이런 악순환의 근본적인 원인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기억하라고 명령하신 하나님의 구원 역사와 율법을 올바르게 가르치지 않은 것입니다.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주신 복음을 분명하고 풍성하게 전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범죄는 주변 민족과 자신들을 비교하며, 성적 쾌락과 물질적 풍요를 추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죄의 유혹을 이기기 위해서는 염려를 버리고,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신뢰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정 안에서 누리는 성적 즐거움, 하나님이 공급해주신 일용한 양식에 자족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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