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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사사기

다른 세대가 일어난 원인 | 사사기 2장 1-10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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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른 세대가 일어난 원인

본문: 사사기 2:1-10

 

<본문>

 

<여호와의 사자가 보김에 나타나다>


1 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부터 보김으로 올라와 말하되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여 내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였으며 또 내가 이르기를 내가 너희와 함께 한 언약을 영원히 어기지 아니하리니 2 너희는 이 땅의 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며 그들의 제단들을 헐라 하였거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니 어찌하여 그리하였느냐 3 그러므로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며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리라 하였노라 4 여호와의 사자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이 말씀을 이르매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운지라 5 그러므로 그 곳을 이름하여 보김이라 하고 그들이 거기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더라


<여호수아가 죽다>


6 전에 여호수아가 백성을 보내매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그들의 기업으로 가서 땅을 차지하였고 7 백성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들이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 8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 9 무리가 그의 기업의 경내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쪽 딤낫 헤레스에 장사하였고 10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해설>

 

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 보김으로 올라와서 말했습니다. 길갈은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넌 후 할례를 행한 곳이자, 제비를 뽑아 가나안 땅을 분배한 곳입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직접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시는 모습은 왕이신 여호와께서 직접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을 통치하신다는 의미입니다.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었고, 또 너희 조상에게 맹세한 이 땅으로 너희를 들어오게 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창 15:17)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압제로부터 구원하셨으며, 광야를 지나는 동안 그들을 보호하시고, 필요를 공급하시고,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셨으며, 마침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점령하고 들어와 땅을 분배하게 하신 신실하신 분이십니다(삿 2:1).

 

   “내가 너희에게 ‘내가 너희와 맺은 언약을 영원히 깨뜨리지 않을 것이니, 너희는 이 땅의 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고, 그들의 단을 헐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듣고 순종하지 않았다. 너희가 왜 그렇게 하였느냐?” 여호와 하나님은 유일하신 창조주이시자, 유일하신 이스라엘의 구원자이십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나 다른 사람과 언약을 맺는 것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파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자기 백성과의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 질투하시는 하나님은 결코 언약을 깨뜨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와 하나님을 섬길 것인지, 이방 신들을 섬길 것인지 결단하라고 했던 것입니다(수 24:21).

 

   신실하신 하나님은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약속하신 모든 일을 이루셨습니다. 그러나 신실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경험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목소리를 경청하지 않았고, 명령을 신실하게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민족을 진멸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가나안 민족과 거래를 하거나,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언약을 맺고 노역을 시키면서 함께 섞여 지냈습니다(삿 2:2).

 

   “내가 다시 말한다. 나는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않겠다. 그들은 결국 너희 옆구리를 찌르는 가시가 되고, 그들의 신이 너희를 옭아매는 올무가 될 것이다.”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이익과 편의를 위해 남겨두었던 가나안 민족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앞에 지속적으로 죄를 짓고, 그 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으로 이방 민족들의 압제를 받아 계속해서 고통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가나안 민족이 섬겼던 우상과 제단은 이스라엘을 백성을 계속 유혹하는 함정이 되어 백성의 마음을 옭아매고, 마치 그것을 섬겨야만 경제적 풍요와 다산의 복을 얻으리라고 기대하게 만들 것입니다(삿 2:3).

 

   여호와의 사자가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 말을 전했을 때,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이 행한 일을 후회하고 회개하며 소리 높여 울었습니다. 그래서 그 장소의 이름을 ‘보김’ 곧 ‘우는 사람들’이라고 부르고, 거기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습니다(삿 2:4-5).

 

   사사기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 정복에 실패하고 보김에서 회개하기 전, 여호수아 시대에서 사사 시대로 넘어가는 부분을 다시 회상합니다(수 24:28-31). 여호수아가 모인 백성을 흩어 보낸 뒤에, 이스라엘 자손은 각각 자기가 유산으로 받은 땅으로 가서, 그 땅을 차지했습니다. 온 백성은 여호수아가 살아 있는 동안 여호와를 잘 섬겼습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뒤에도,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큰일, 곧 요단강을 건너고 여리고 성과 아이 성을 정복한 사건을 눈으로 직접 본 장로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여호와를 잘 섬겼습니다(삿 2:6-7).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110세에 죽었습니다. 모세의 수종자였던 여호수아는 철저히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살다가, 모세와 같은 ‘여호와의 종’으로 인정을 받고 삶을 마감합니다. 그래서 백성은 그가 유산으로 받은 땅의 경계선 안에 에브라임 산간지방인 가아스 산 북쪽 딤낫헤레스에 그를 장사했습니다. 그리고 그 세대 사람들도 모두 죽어 조상에게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이 죽은 뒤에 다른 세대가 일어났는데, 그들은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일도 알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수아가 했던 것처럼 다음 세대에게 여호와가 어떤 분이시며,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를 철저히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직접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삿 2:8-10).

 

 

<메시지>

 

   믿음으로 가나안 땅을 정복한 이스라엘 백성이 타락한 이유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지 않고 가나안 족속과 언약을 맺고 진멸하지 않은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행하신 일과 율법을 다음 세대에게 바르게 가르치지 않고,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를 함께 경험하지 못한 것입니다.

 

   오늘날도 교회 공동체가 타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하고 풍성하게 가르쳐져야 합니다. 온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깊이 알고 믿으며,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사고할 수 있도록 훈련되어야 합니다. 또한, 과거에 경험했던 은혜를 추억하는 신앙이 아니라, 오늘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지금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를 경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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