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성경 말씀 묵상/스바냐

교만한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 | 스바냐 2장 4-15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7. 14.
반응형

썸네일-불타서-무너진-벽

 

제목:  교만한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

본문: 스바냐 2:4-15

 

<본문>

 

<이스라엘 이웃 나라들이 받을 벌>


4 가사는 버림을 당하며 아스글론은 폐허가 되며 아스돗은 대낮에 쫓겨나며 에그론은 뽑히리라 5 해변 주민 그렛 족속에게 화 있을진저 블레셋 사람의 땅 가나안아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를 치나니 내가 너를 멸하여 주민이 없게 하리라 6 해변은 풀밭이 되어 목자의 움막과 양 떼의 우리가 거기에 있을 것이며 7 그 지경은 유다 족속의 남은 자에게로 돌아갈지라 그들이 거기에서 양 떼를 먹이고 저녁에는 아스글론 집들에 누우리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가 그들을 보살피사 그들이 사로잡힘을 돌이킬 것임이라 8 내가 모압의 비방과 암몬 자손이 조롱하는 말을 들었나니 그들이 내 백성을 비방하고 자기들의 경계에 대하여 교만하였느니라 9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장차 모압은 소돔 같으며 암몬 자손은 고모라 같을 것이라 찔레가 나며 소금 구덩이가 되어 영원히 황폐하리니 내 백성의 남은 자들이 그들을 노략하며 나의 남은 백성이 그것을 기업으로 얻을 것이라

 

10 그들이 이런 일을 당할 것은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의 백성을 훼방하고 교만하여졌음이라 11 여호와가 그들에게 두렵게 되어서 세상의 모든 신을 쇠약하게 하리니 이방의 모든 해변 사람들이 각각 자기 처소에서 여호와께 경배하리라 12 구스 사람들아 너희도 내 칼에 죽임을 당하리라 13 여호와가 북쪽을 향하여 손을 펴서 앗수르를 멸하며 니느웨를 황폐하게 하여 사막 같이 메마르게 하리니 14 각종 짐승이 그 가운데에 떼로 누울 것이며 당아와 고슴도치가 그 기둥 꼭대기에 깃들이고 그것들이 창에서 울 것이며 문턱이 적막하리니 백향목으로 지은 것이 벗겨졌음이라 15 이는 기쁜 성이라 염려 없이 거주하며 마음속에 이르기를 오직 나만 있고 나 외에는 다른 이가 없다 하더니 어찌 이와 같이 황폐하여 들짐승이 엎드릴 곳이 되었는고 지나가는 자마다 비웃으며 손을 흔들리로다

 

 

<해설>

 

  여호와 하나님은 이제 유다와 예루살렘을 넘어 이스라엘 주변 국가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합니다. 하나님은 먼저 블레셋의 대표적인 다섯 도시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가사는 버림을 받고 아스글론은 폐허가 되며 아스돗은 가장 안전한 대낮에 쫓겨나고 에그론은 뽑힐 것입니다. 해변 주민 그렛 족속 곧 블레셋에게 화가 있을 것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블레셋 사람의 땅 가나안을 치고, 주민을 멸망시킬 것입니다. ‘가나안’은 속임수를 써서 이득을 취하는 장사꾼을 의미하는 말로, 블레셋의 특성을 보여줍니다(습 2:4-5).

 

  블레셋이 거주하던 해변은 더 이상 사람들이 살지 않는 풀밭이 되어 목자의 초원과 양 떼의 우리가 될 것입니다. 그 지역은 유다 족속의 남은 자들 곧 유다 사람 중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겸손히 회개하고 돌이킨 사람들의 소유가 될 것입니다. 그들이 거기서 양 떼를 먹이고, 저녁에는 아스글론의 집들에 누워 쉬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을 보살피시고 사로잡혀 있던 그들을 구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습 2:6-7).

 

  여호와 하나님은 모압이 비방하는 소리와 암몬 자손이 조롱하는 말을 들으셨습니다. 그들은 영토의 지경이 넓은 것으로 인해 교만하게 자신들을 높이고,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조롱하고 비방했습니다.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사실을 두고 맹세하셨습니다. 장차 모압은 소돔처럼, 암몬 자손은 고모라와 같이 완전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찔레가 나고 소금 구덩이가 되는 완전한 황폐함이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남은 자들이 그들을 노략하고, 그들의 땅을 기업으로 얻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영토’ 자체가 아니라, 그곳에 살고 있는 악한 사람들에 대한 심판입니다. 따라서 악한 자들이 심판을 받고 쫓겨난 뒤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기업으로 얻어 안식할 수 있는 땅이 됩니다(습 2:8-10).

 

  그들이 이렇게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것은 만군의 여호와의 백성을 모욕하며 자랑한 그들의 교만 때문입니다. 이제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에게 두려운 존재가 되고, 이 세상의 모든 신이 힘을 잃어버리게 할 것입니다. 이방의 모든 해변 사람들, 곧 온 땅의 모든 민족들도 각자 자기가 있는 곳에서 여호와께 경배할 것입니다. 다른 나라들과 같이 구스 사람들도 여호와 하나님이 칼로 심판하실 때에 쓰러질 것입니다. 또한, 여호와 하나님이 북쪽을 향해 능력과 심판의 손을 펴시고 앗수르를 멸망시킬 것이며, 니느웨를 황폐하게 하여 사막처럼 메마르게 할 것입니다. 당시 가장 강력했던 애굽이 아니라 이미 완전히 힘을 잃은 ‘구스’의 심판을 기록한 것은 가장 남쪽에 있는 구스와 가장 북쪽에 있는 앗수르의 심판을 통해 모든 열방이 하나님께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을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습 2:11-13).

 

  황폐하게 된 나라들의 땅에는 더 이상 사람이 살지 않고, 각종 짐승이 떼로 누울 것이며, 올빼미와 고슴도치가 그 기둥의 꼭대기에 살고, 창턱에 앉아 울 것입니다. 백향목은 들보는 삭아버릴 것입니다. 이 성은 염려하지 않고 안전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다고 하던 성, “오직 나만 있고, 나 외에 다른 이는 없다”고 하면서 자신감에 차 있던 성입니다. 그러나 그 오만했던 성읍들은 황폐해져서 들짐승이 머무는 곳이 되어, 지나가는 사람마다 비웃으며 손가락질을 하게 될 것입니다(습 2:14-15).

 

 

<메시지>

  

  하나님은 유다와 예루살렘 뿐 아니라, 서쪽과 동쪽, 남쪽과 북쪽 끝에 있는 모든 열방의 하나님이십니다. 열방의 제국들의 모습은 자신의 정치적이고 군사적인 힘을 의지하고 과시하며, 다른 민족들을 조롱하는 교만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그들이 의지하던 모든 것들은 철저히 무너지고 그들의 영토는 황폐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을 의지하며 교만한 마음을 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의지해야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