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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스바냐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잠잠히 사랑하시는 하나님 | 스바냐 3장 9-20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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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잠잠히 사랑하시는 하나님

본문: 스바냐 3:9-20

 

<본문>

 

9 그 때에 내가 여러 백성의 입술을 깨끗하게 하여 그들이 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한 가지로 나를 섬기게 하리니 10 내게 구하는 백성들 곧 내가 흩은 자의 딸이 구스 강 건너편에서부터 예물을 가지고 와서 내게 바칠지라 11 그 날에 네가 내게 범죄한 모든 행위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것은 그 때에 내가 네 가운데서 교만하여 자랑하는 자들을 제거하여 네가 나의 성산에서 다시는 교만하지 않게 할 것임이라 12 내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네 가운데에 남겨 두리니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지라 13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며 입에 거짓된 혀가 없으며 먹고 누울지라도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라


<기뻐하며 부를 노래>


14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15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16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18 내가 절기로 말미암아 근심하는 자들을 모으리니 그들은 네게 속한 자라 그들에게 지워진 짐이 치욕이 되었느니라 19 그 때에 내가 너를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벌하고 저는 자를 구원하며 쫓겨난 자를 모으며 온 세상에서 수욕 받는 자에게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리라 20 내가 그 때에 너희를 이끌고 그 때에 너희를 모을지라 내가 너희 목전에서 너희의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너희에게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해설>

 

  하나님은 패역하고 포학한 예루살렘을 향해 심판을 선언하셨습니다. 여러 나라를 모으셔서 하나님의 진노를 예루살렘에 쏟으실 것이며, 온 땅이 여호와의 진노의 불에 소멸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심판하실 뿐 아니라, 구원하시고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때 여호와 하나님이 여러 백성들의 입술을 정결하게 하실 것입니다. 정결한 입술은 정직하고 의롭고 지혜로운 말을 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말을 할 것입니다. 그들은 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열방의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실 것입니다(습 3:9).

 

  하나님이 흩어버리셨던 사람들이 다시 하나님께 나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하나님의 이름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름을 내고, 하나님 없이도 살아갈 수 있고, 세상을 지배하고 통치할 수 있는 강력한 제국을 건설하기 위해 탑을 쌓았던 사람들의 언어를 갈라놓으시고 그들을 흩으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자신의 힘을 의지하고 자랑하며, 억압과 착취를 일삼는 열방을 심판하시고 흩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게 된 열방의 백성들은 가장 먼 남쪽 구스 강 건너편에서부터 하나님을 경배하고 예물을 가져와 하나님께 바칠 것입니다(습 3:10).

 

  하나님의 심판 후 하나님이 열방 회복하실 그 날에 예루살렘은 전에 하나님께 범죄했던 모든 행위를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이미 그들의 행위에 대한 심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하나님은 그때 예루살렘 중에서 교만하여 자랑하는 자들을 제거하실 것이며, 다시는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거룩한 산에서 교만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포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들을 예루살렘에 남겨두실 것입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이름만을 의지할 것이며, 여호와는 그들의 피난처가 되실 것입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불의를 행하지 않고, 거짓을 말하지 않으며, 입에 거짓된 혀가 없습니다. 그들은 먹고 누울 때에도 두렵게 할 사람이 없는 평안과 안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습 3:11-13).

 

 

  하나님은 시온의 딸, 예루살렘의 딸, 곧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즐거워하며 기쁘게 노래하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의 노래를 부르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을 경험한 자들이 보여주어야 할 마땅한 반응입니다. 이스라엘의 왕 여호와 하나님은 시온 가운데 계시며, 시온에 대한 형벌을 치워버리시고 원수를 쫓아내셨습니다. 다시는 심판을 두려워하지 할 필요가 없습니다(습 3:14-15).

 

  훗날 유다가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해서 예루살렘을 재건할 때, 예루살렘의 재건을 방해하는 대적들은 끊임없이 시온의 백성들을 위협하고 모함하고 방해합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이 재건되는 ‘그 날’에 사람들은 예루살렘 주민들을 향해 “시온아, 두려움으로 손에 힘이 풀리지 않게 하라.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다. 그는 너를 구원하실 강한 용사이시다. 그가 너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하신다. 그가 잠잠히 침묵하시면서도 너를 사랑하신다. 그는 너로 인해 기뻐 외치실 것이다.”라고 말할 것입니다(습 3:16-17).

 

(학 2:4) 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슥 2:10) 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와서 네 가운데에 머물 것임이라

 

  예루살렘의 멸망으로 인해 하나님을 예배하는 절기를 지키지 못해 근심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치욕스러운 현실이 그들에게 짐으로 지워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을 모으고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예루살렘을 괴롭히던 자들을 직접 징벌하실 것입니다. 다리를 저는 뒤쳐진 사람들을 고치시고 구원해주실 것입니다. 쫓겨났던 자들을 모으시고, 온 세상에서 수치와 모욕을 당하는 사람들이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때 백성들을 이끌고 모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사로잡혔던 곳에서 돌아오는, 기대하지도 못했던 일을 눈앞에서 보게 될 때, 그들이 천하 만민 가운데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할 것입니다(습 3:18-20).

 

 

<메시지>

 

  하나님은 우상숭배와 죄로 가득한 유다와 열방을 향한 심판을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의 목적은 단지 형벌과 저주가 아니라, 구원과 회복입니다. 그러므로 교만에 사로잡혀 추악하고 비참한 현실을 깨닫지 못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교훈을 받아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공의를 행하고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예루살렘은 멸망하고 이스라엘은 포로로 끌려가겠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모으시고, 사로잡혔던 곳에서 돌아오게 하시고, 그들의 수치와 모욕을 칭찬과 명성으로 바꾸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과 함께 하기를 원하시고, 잠잠하실 때나 크게 외치실 때나 그의 백성들을 사랑하시고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비록 우리가 수치와 조롱을 당하는 상황에 있더라도, 절망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회복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의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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