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성경 말씀 묵상/사도행전

아그립바 왕 앞에서 선포한 복음 / 사도행전 26장 1-18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9. 3.
반응형

 

제목: 아그립바 왕 앞에서 선포한 복음

본문: 사도행전 26:1-18

 

<바울이 변명하다(행 9:1-1922:6-16)>

1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2 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나이다 3 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나이다 4 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젊었을 때 생활한 상황을 유대인이 다 아는 바라 5 일찍부터 나를 알았으니 그들이 증언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따라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6 이제도 여기 서서 심문 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니 7 이 약속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받들어 섬김으로 얻기를 바라는 바인데 아그립바 왕이여 이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하는 것이니이다 8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

 

9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10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찬성 투표를 하였고 11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12 그 일로 대제사장들의 권한과 위임을 받고 다메섹으로 갔나이다 13 왕이여 정오가 되어 길에서 보니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는지라 14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말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15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16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17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가이사랴에 있는 총독 접견실에서 아그립바 2세는 로마법과 유대인의 율법을 모두 잘 알고 있는 왕이었습니다. 아그립바 왕이 바울에게 말했습니다. “해명할 말이 있으면 허락할 테니 해보아라.” 그러자 바울이 손을 들어 주목을 끌고 변론하기 시작했습니다. “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들을 오늘 당신 앞에서 해명하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당신이 유대인들의 풍속과 쟁점을 모두 잘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제 말을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너그럽게 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행 26:1-3)

 

  “제가 젊었을 때부터 제 민족과 함께 예루살렘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 유대인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일찍부터 저를 알았기 때문에 제가 유대교에서 가장 엄격한 파에 속해서 바리새인으로서 생활했다는 것을 증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울은 가말리엘의 제자로 있을 때 뛰어난 학문적 수준과 종교적인 생활로 예루살렘에 잘 알려져 있던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바리새파가 유대교의 여러 종파 중 하나라고 언급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교회도 유대교의 한 종파임을 암시합니다(행 26:4-5).

 

  “지금도 저는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것들을 소망하기 때문에 여기 서서 심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 약속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섬기면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아그립바 왕이여, 그런데 내가 이 소망 때문에 유대인들에게 고발을 당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시는 것을 왜 믿을 수 없는 일로 여기십니까?” 신실한 바리새인은 죽은 자의 부활을 믿었습니다. 모든 세대의 이스라엘이 소망했던 것은 과거에 이스라엘을 애굽의 압제로부터 구원하셨듯이, 하나님이 다윗의 후손을 메시아를 보내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을 소망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고,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심으로 예수님이 약속하신 메시아이심을 증명하셨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 부활의 증인이라는 이유로 고발을 당했습니다(행 26:4-8).

 

(13:22-23) 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23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저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반대하는 데에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해서, 대제사장들에게 권한을 받아 많은 성도들을 감옥에 가두었고, 또 죽일 때 찬성투표도 했습니다.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을 가하면서 강제로 예수님에 대해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해 극도로 분노해서 외국의 도시까지 가서 교회를 박해했습니다. 그리고 그 일로 대제사장들에게 권한을 위임받고 다메섹으로 갔습니다.”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나무에 달려 죽은 예수께서 메시아일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주장하는 제자들의 주장은 거짓이며, 그들이 더 이상 거짓 증언을 퍼뜨리지 못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스데반을 죽이는 일에 앞장섰고, 많은 성도들이 복음을 부인하도록 핍박하고, 감옥에 가두고, 죽이기도 했습니다(행 26:9-12).

 

  “왕이여, 저는 정오가 되었을 때 길을 가다가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저와 제 일행을 둘러 비추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다 땅에 엎드렸고, 저는 아람어로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 돋은 채찍을 발길로 차면 너만 아플 뿐이다.’라고 말씀하시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가시 채를 뒷발질 한다”는 표현은 신께서 정해주신 운명을 거스르는 어리석은 행위를 표현하는 속담으로 로마인과 헬라인들에게 잘 알려진 말이었습니다. 이 말은 바울이 복음을 대적하고, 성도들을 잡아가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는 일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일임을 드러내신 말씀이었습니다(행 26:13-14).

 

  “저는 ‘주님, 누구십니까?’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일어나 네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이유는 네가 나를 본 일과 앞으로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대해, 종과 증인으로 세우기 위해서이다. 이스라엘과 이방인들로부터 내가 너를 구원하고, 그들에게 보낼 것이다. 나는 그들의 눈을 뜨게 해서,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 그리고 죄를 용서 받고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들이 기업을 상속받게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구원하실 것입니다. 그 구원은 사탄의 권세 아래 지배를 당하고 있는 어둠의 영역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빛의 영역으로 옮겨져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는 것입니다(행 26:13-18).

 


 

  바울 사도는 아그립바 왕 앞에서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께 직접 받아, 전한 복음이 결코 유대인들의 신앙과 적대적인 것이 아님을 밝히고, 오히려 유대인들이 소망하던 일을 하나님께서 성취하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바울은 주님께서 자신의 멀어버린 눈을 다시 뜨게 하신 것처럼, 죄와 죽음과 사탄의 지배를 받는 어둠의 영역에 속박되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빛의 영역이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게 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의 생명을 지키시고, 그가 자신의 무죄를 변증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셨고, 바울은 그 기회를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