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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야고보서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I 야고보서 1장 12-18절 I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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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본문: 야고보서 1:12-18

 

<본문>

 

<시험에 견디어 낸 자>

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13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16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18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해설>

 

  야고보 사도는 기근으로 인한 가난과 교회를 향한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박해로 시련을 당하고 있는 교회들을 향해 편지했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시험을 통해 성도가 자신의 믿음을 발견할 수 있고, 하나님이 믿음으로 인내하는 과정을 통해 성도를 부족함이 없는 온전한 사람으로 빚어 가신다는 사실을 알고, 시험을 당할 때 기뻐하라고 권면했습니다. 또한, 모든 일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하되, 나뉜 두 마음이 아닌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시험을 참는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으로 인내하면서 시련을 견뎌 낸 사람은 생명의 면류관이 주어질 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면류관’은 로마 시대에 운동 경기에서 승리한 사람이 받아서 쓰는 월계관입니다. 운동 경기의 면류관은 잠시 있다가 사라지지만, 성도가 받을 면류관은 영원히 누릴 생명입니다. 인내하는 매일의 삶에서 거룩하게 변화되어 가도록 역사하는 생명이며, 마침내 주님 앞에서 온전히 누리게 될 생명입니다. 이 생명의 면류관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고, 그 사랑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약 1:12).

 

  그러므로 하나님을 오해해서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당하고 있다.”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악한 일로 시험을 받는 무력한 분이 아니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들이 죄에 빠지도록 일부러 유혹하는 시험을 하지 않으십니다. 시험의 원인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각 사람이 시험을 당하는 것은 자신의 욕심에 이끌려 미혹되기 때문입니다. 육체를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누구나 욕구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욕구가 잘못된 대상을 향하거나, 하나님이 금지하신 방법으로 욕구를 만족시키려고 할 때, 죄를 짓게 됩니다. 욕심이 우리를 죄로 끌고 가려고 할 때, 그 욕심을 받아들여 품게 되면 죄를 낳고 맙니다. 그 죄가 완전히 자라고 나면 결국 죽음을 낳게 됩니다. 믿음으로 시련을 견디며 인내할 때 마침내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되는 것과 대조적으로 욕심을 따라 죄를 짓고, 죄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약 1:13-15).

 

  그러므로 야고보 사도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형제자매들에게, 속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생명을 줄 것처럼 유혹하지만 결코 우리가 풍성히 누리게 하지 않고 부족과 허무와 수치 속에서 살아가게 만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위로부터 모든 풍성한 것들과 모든 온전한 선물을 내려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빛들을 창조하신 아버지이십니다. 빛을 내고 반사하는 천체들은 움직이고 변하며 움직이는 그림자를 만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변하지 않으시고 항상 빛을 비추시며, 회전하며 드리우는 그림자도 없으십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변질되기 마련이지만, 하나님 아버지는 변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악한 것, 어두움은 조금도 없으신 거룩하고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뜻하신 대로 우리가 진리의 말씀인 복음을 믿게 하심으로, 우리를 새 생명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피조물 중에 하나님의 구원을 얻은 첫 열매가 되었습니다(약 1:16-18).

 

 

<메시지>


  우리는 두 가지 길에 서 있습니다. 믿음으로 시련을 인내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얻는 길과 잘못된 욕심을 품고 죄를 낳고 결국 사망에 이르는 길입니다. 마치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풍성한 삶을 줄 것처럼 속이는 죄의 유혹을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우리에게 모든 풍성하고 온전한 것을 주고자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회개의 기회를 주실 때 신속하게 돌이켜야 합니다. 변질되고 사라질 허무한 것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영원하고 영광스러운 것을 사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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