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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야고보서

차별하지 말고 사랑과 긍휼의 법을 이루라 I 야고보서 2장 1-13절 I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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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차별하지 말고 사랑과 긍휼의 법을 이루라

본문: 야고보서 2:1-13

 

<본문>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1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2 만일 너희 회당에 금 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남루한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3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눈여겨 보고 말하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말하되 너는 거기 서 있든지 내 발등상 아래에 앉으라 하면 4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5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6 너희는 도리어 가난한 자를 업신여겼도다 부자는 너희를 억압하며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아니하느냐 7 그들은 너희에게 대하여 일컫는 바 그 아름다운 이름을 비방하지 아니하느냐

 

  8 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9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10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11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 12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13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해설>

 

  야고보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구원 받은 새 언약 백성, 진리의 말씀이 마음에 심긴 자들이 그 말씀을 온유함으로 끌어안고 의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야고보 사도는 형제자매들 향해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가진 성도들에게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까지 외면당하시고 십자가형을 받아 비참하게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셔서 만물의 주가 되셨습니다. 예수님의 형제인 야고보 사도도 외모로만 판단했을 때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인 것을 깨닫지 못했지만,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이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고 차별해서는 안 됩니다(약 2:1).

 

  야고보 사도는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만약 회당에 금반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남루한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 여러분이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을 눈여겨보고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십시오.”라고 말하고, 가난한 사람에게 “당신은 거기 서 있든지, 내 발판 아래에 앉으십시오.”라고 말한다면 그 사람들은 서로 차별하는 사람들이고, 악한 생각을 품고 서로 판단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태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모른 채, 계급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여 대우하는 세상의 가치관과 관습을 교회 안에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야고보 사도는 사랑하는 형제들을 향해 권면합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택하시고 그들에게 부요한 믿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약속하신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게 하셨습니다. 그것이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뜻이며, 복음의 원리이자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의 원리입니다. 탐욕을 좇는 세상의 부자들은 가난하고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들을 억압하고 그들을 빚지게 만들어 법정으로 끌고 가고, 세상과 다른 가치를 가르치는 아름다우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모독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으며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는 성도들은 결코 가난한 사람을 멸시하고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 됩니다(약 2:2-7).

 

  만약 주님의 교회가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는 최고의 법, 즉 왕이신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의 가장 중요한 법을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하면 잘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교회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죄를 짓는 것입니다. 율법이 그 사람들을 죄인을 정죄할 것입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모든 율법을 지키다가 하나라도 율법을 어기면 모든 율법을 어긴 사람이 됩니다. “간음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분께서 “살인하지 말라”는 명령도 하셨기 때문에 간음하지 않은 사람도 살인을 하면 율법을 어긴 사람이 됩니다. 율법 아래 있는 모든 사람은 율법의 정죄를 받습니다(약 2:8-11).

 

  마음에 진리의 말씀이 심겨진 새 언약 백성들은 최고의 법, 자유의 율법을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교회는 사랑과 긍휼을 행하며 하나님이 주신 자유를 누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교회는 자유의 율법대로 판단 받을 것을 생각하며 말도 하고 행동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긍휼을 받아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은혜를 받았다고 말하면서도, 긍휼을 행하지 않는 사람은 긍휼 없는 심판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받은 교회는 사랑과 긍휼을 행하여, 모든 율법이 요구하는 것을 성취하고 승리합니다(약 2:12-13).

 

 

<메시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새 생명을 얻은 하나님의 백성은 그 마음에 진리의 말씀이 새겨진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받아 구원 받은 사람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 통치에 순종하는 사람들이기에 자발적으로 사랑과 긍휼의 법, 최고의 법을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 돈, 사회적 지위, 인종, 지역 등 사람의 기준으로 사람을 차별해서 대우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됩니다. 교회가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법에 통치를 받고 하나님 나라의 원리로 살아갈 때, 온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복과 안식을 누릴 뿐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를 세상에 드러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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