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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야고보서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I 야고보서 2장 14-26절 I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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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본문: 야고보서 2:14-26

 

<본문>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


14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15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18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19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20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을 알고자 하느냐 21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2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23 이에 성경에 이른 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24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 25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해설>

 

  야고보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새 생명을 얻은 새 언약 백성은 그 마음에 진리의 말씀이 심긴 사람들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결코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 되고 최고의 법, 사랑과 긍휼의 법을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 마땅합니다.

 

  야고보 사도는 이어서 진정한 믿음, 진정한 경건은 반드시 그 말씀에 순종하여 실천하는 행동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가르칩니다.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교회의 형제들을 향해, 믿음이 있다고 말을 하면서도 행하지 않으면 유익이 없다고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유익 없다’는 것은 ‘구원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복음을 믿음으로 새 언약 백성이 되어 마음에 말씀이 심긴 성도는 반드시 그 믿음이 마음을 변화시키고 마음의 변화는 행동으로 드러납니다. 당장 입을 옷이 없고 먹을 음식이 없는 사람에게 “평안하십시오. 몸을 따뜻하게 하십시오. 배부르게 드십시오.”라고 말하면서도 몸에 필요한 것을 주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처럼, 행동으로 열매 맺지 않는 믿음은 그 자체로 죽은 믿음입니다(약 2:14-17).

 

  야고보 사도는 어떤 사람이 “당신은 믿음이 있다고 하고, 나에게는 행동으로 실천한 일이 있습니다.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는 당신의 믿음을 나에게 보여주십시오. 나는 내가 실천한 행동으로 내 믿음을 당신에게 증명하겠습니다.”라고 주장하는 것을 예로 들면서, 믿음에는 반드시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어서 야고보 사도는 ‘귀신들의 믿음’을 예로 듭니다. ‘하나님이 한 분이라는 것’, 유일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는다고 신앙고백을 하며 자신의 믿음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귀신들도 하나님이 한 분이시라는 것은 믿고, 그 하나님의 심판이 두려워 떱니다. 그러나 귀신들은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지 않고 의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믿음입니다. 그들의 믿음은 그들을 결코 구원할 수 없습니다(약 2:18-19).


  야고보 사도는 믿음이 있어야 믿음으로부터 나온 행동이 뒤따르고,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진정한 믿음이 아니라고 가르칩니다. 야고보는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믿음이 헛되다는 것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들에게 아브라함의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은 그의 아들인 이삭을 제단에 바쳤을 때, 그 행동으로 인해 하나님께 의인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믿음으로 행동으로 나타났고, 그 행동으로 인해 믿음이 온전해진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신뢰할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의인으로 여겨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그 믿음을 행동으로 보여드렸을 때, 하나님은 그를 의인으로 인정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믿으니 이 일을 의롭게 여기셨다”는 성경의 말씀이 이루어졌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친구라고 부르셨습니다. 이런 사실은 사람이 단지 믿음만으로는 하나님께 의롭다 함을 받았는지 확증할 수 없고, 그 살아있는 믿음에 행동이 뒤따를 때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약 2:20-24).

 

  또, 마찬가지로 여리고 성에 살던 기생 라합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하나님을 믿은 뒤, 믿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명을 걸고 이스라엘의 정탐꾼들을 숨겨주고 도망칠 길을 안내해주었습니다. 라합이 믿음의 눈으로 정탐꾼들을 바라보고 그들을 대접했을 때, 하나님은 라합의 행동을 통해 그녀의 믿음을 보시고 의인으로 인정해주셨습니다. 영혼이 없는 몸이 죽은 것처럼,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약 2:25-26).

 

 

<메시지>

 

  야고보 사도는 사람이 선을 행하거나 율법을 지킨 공로로 하나님께 인정을 받거나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습니다. 그런데 진정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그 마음에 심긴 진리의 말씀을 온유함으로 끌어안고 순종하며, 그 믿음이 반드시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믿음의 역사, 믿음에 뒤따르는 행동은 그 사람이 하나님께 의인으로 인정받은 사람이라는 것,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믿습니다.”라고 고백하지만, 말뿐이고 삶에서 아무런 변화의 열매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자신의 믿음이 정말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진정한 믿음인지를 정직하게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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