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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역대하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한 의로운 개혁자 | 역대하 35장 20-27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0.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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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한 의로운 개혁자

본문: 역대하 35:20-27

 

<본문>

 

<요시야가 죽다(왕하 23:28-30)>


20 이 모든 일 후 곧 요시야가 성전을 정돈하기를 마친 후에 애굽 왕 느고가 유브라데 강 가의 갈그미스를 치러 올라왔으므로 요시야가 나가서 방비하였더니 21 느고가 요시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유다 왕이여 내가 그대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내가 오늘 그대를 치려는 것이 아니요 나와 더불어 싸우는 족속을 치려는 것이라 하나님이 나에게 명령하사 속히 하라 하셨은즉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그대는 하나님을 거스르지 말라 그대를 멸하실까 하노라 하나 22 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떠나기를 싫어하고 오히려 변장하고 그와 싸우고자 하여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므깃도 골짜기에 이르러 싸울 때에 23 활 쏘는 자가 요시야 왕을 쏜지라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가 중상을 입었으니 나를 도와 나가게 하라 24 그 부하들이 그를 병거에서 내리게 하고 그의 버금 병거에 태워 예루살렘에 이른 후에 그가 죽으니 그의 조상들의 묘실에 장사되니라 온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요시야를 슬퍼하고 25 예레미야는 그를 위하여 애가를 지었으며 모든 노래하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요시야를 슬피 노래하니 이스라엘에 규례가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며 그 가사는 애가 중에 기록되었더라 26 요시야의 남은 사적과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행한 모든 선한 일과 27 그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해설>

 

  요시야 왕은 성전과 유다 땅을 성결하게 하고 예배를 담당하는 모든 직무를 정비했습니다. 온 백성과 함께 유월절을 지켰고 율법 책을 읽고 언약을 다시 세웠습니다. 요시야 왕이 이 모든 일을 마친 뒤에 애굽 왕 느고가 유브라데 강가 갈그미스를 치려고 올라왔습니다. 요시야도 방어하기 위해 출전했습니다(대하 35:20).

 

  느고가 요시야에게 사신을 보내 말했습니다. “유다 왕이여,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 나는 오늘 당신을 공격하려는 것이 아니라 나를 대적하는 민족과 싸우려는 것이다. 하나님이 나에게 신속히 공격하라고 명령하셨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있으니 당신은 하나님을 거스르지 말라. 하나님이 당신을 멸망시키실 지도 모른다.” 애굽 왕 느고는 ‘나를 대적하는 민족’ 곧 바벨론과 싸우기 위해 앗수르의 마지막 왕 아슈르 우발리트와 동맹을 맺기 위해 아람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대하 35:21).

 

  요시야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요시야는 이스라엘과 유다를 여러 번 위기에 몰아넣었던 앗수르가 애굽과의 동맹을 통해 재건되면 유다가 위험에 처할 것을 두려워한 것으로 보입니다. 요시야는 돌이켜 되돌아가지 않았고 오히려 변장까지 하고 느고와 싸우려고 했습니다. 요시야는 므깃도 골짜기에 이르러서 싸우다가 적이 쏜 화살에 맞았습니다. 요시야는 부하들에게 자신이 중상을 입었으니 전쟁터에서 벗어나도록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부하들이 요시야를 전차에서 내리고 부사령관의 전차에 태워 데리고 나갔지만, 요시야는 예루살렘에 도착한 뒤 죽어 조상들이 묘지에 안장되었습니다(대하 35:22-24a).

 

  개혁자이자 의로운 유다 왕 요시야의 죽음은 이스라엘의 악한 왕 아합의 죽음과 유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변장을 하고 전쟁을 치르는 모습부터 활에 맞아 치명적인 중상을 입고 부하들에게 하는 말까지 비슷합니다. 아무리 선한 공로를 많이 세운 사람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한 사람의 모습은 비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요시야에게 하신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요시야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조상들의 묘지에 장사되었고, 백성들의 애도를 받았습니다.

 

  온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요시야의 죽음을 슬퍼했고 예레미야는 요시야를 위해 애가를 지었으며 모든 노래하는 남자들과 여자들이 요시야를 위한 애가를 불렀습니다. 이 애가를 부르는 것은 관례가 되어 역대기가 기록될 당시에도 남아 있었고, 그 가사가 애가 모음집에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요시야의 나머지 행적과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한 모든 선한 일은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기에 기록되었습니다(대하 35:24b-27).

 

 

<메시지>

 

  요시야는 위대한 개혁을 이룬 왕이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을 때 이스라엘의 악한 왕 아합과 같은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약속대로 신실하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요시야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조상들의 묘지에 장사되게 하셨습니다.

 

  성경의 역사 속에는 선하고 위대한 왕들과 악하고 어리석은 왕들이 공존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주인공은 그 어떤 왕도 아닌 하나님이십니다.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 삼고,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와 신실하신 약속을 기억해야 합니다. 생각과 의지가 흔들리는 우리 자신이 아니라, 변함없는 하나님을 주님으로 믿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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