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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열왕기하

아람 군대장관 나아만의 믿음 | 열왕기하 5장 1-14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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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요단강

 

제목: 아람 군대장관 나아만의 믿음

본문: 열왕기하 5:1-14

 

<본문>

 

<나아만이 고침을 받다>


1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더라 2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3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4 나아만이 들어가서 그의 주인께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땅에서 온 소녀의 말이 이러이러하더이다 하니 5 아람 왕이 이르되 갈지어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글을 보내리라 하더라 나아만이 곧 떠날새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가지고 가서 6 이스라엘 왕에게 그 글을 전하니 일렀으되 내가 내 신하 나아만을 당신에게 보내오니 이 글이 당신에게 이르거든 당신은 그의 나병을 고쳐 주소서 하였더라


7 이스라엘 왕이 그 글을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하나님이냐 그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게로 보내 그의 나병을 고치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 생각하고 저 왕이 틈을 타서 나와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줄 알라 하니라 8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의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왕에게 보내 이르되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그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 하니라 9 나아만이 이에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이르러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 10 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하는지라 11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12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나니 13 그의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 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하니 14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해설>

 

   아람 왕의 군사령관 나아만 장군은 왕이 아끼는 큰 인물이었고, 존경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은 나아만이 아람의 군사령관으로서 큰 공을 세운 일을 여호와께서 나아만을 통해 아람에 구원을 베풀어 주셨다고 기록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과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나아만은 강한 용사였지만, 나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구약성경은 다양한 피부병을 통틀어 나병이라고 표현합니다. 장군으로서 역할을 지속할 수 있는 정도의 피부병을 앓고 있었지만 나아만에게 있어서는 치명적인 문제였습니다.

 

   아람이 군대를 일으켜서 이스라엘 땅에 쳐들어갔을 때에, 그 곳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잡아 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 소녀는 나아만 아내의 시중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 소녀가 여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주인어른께서 사마리아에 있는 선지자를 만나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분이라면 어른의 나병을 고치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아람의 군사령관 나아만과 그의 아내를 시중드는 소녀의 사회적 지위는 크게 대조됩니다. 그러나 나아만은 자신의 병을 고칠 수 있는 구원의 길을 알지 못했고, 포로로 사로잡혀 있는 어린 소녀는 구원의 길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나아만은 아람 왕에게 나아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온 한 소녀가 한 말을 보고했습니다. 아람 왕은 기꺼이 허락했습니다.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편지를 써 보내겠으니 가 보도록 하시오.” 나아만은 은 10달란트와 금 6천 개와 옷 10벌을 가지고 가서, 왕의 편지를 이스라엘 왕에게 전했습니다. 그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내가 이 편지와 함께 나의 신하 나아만을 귀하에게 보냅니다. 부디 그의 나병을 고쳐 주시기 바랍니다.” 이방인이었던 아람 왕은 선지자가 돈을 받고 병을 고쳐주거나 왕으로부터 돈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이스라엘 왕은 병을 고칠 수 있는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그 편지를 읽고 낙담하여, 자기의 옷을 찢으며 주위를 둘러보고 말했습니다.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하나님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이렇게 사람을 보내어 나병을 고쳐 달라고 하니 될 말인가? 이것은 분명, 공연히 트집을 잡아 싸울 기회를 찾으려는 것이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시오.” 이스라엘 왕이 낙담하여 옷을 찢었다는 소식을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듣고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했습니다. “왜 옷을 찢으셨습니까? 그 사람을 나에게 보내주십시오. 이스라엘에 선지자가 있음을 그에게 알려 주겠습니다.” 엘리사는 나아만의 일을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로 여겼습니다.

 

   나아만은 군마와 병거를 거느리고 와서, 엘리사의 집 문 앞에 멈추어 섰습니다. 엘리사는 사환을 시켜서 나아만에게 요단강으로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으면, 장군의 몸이 다시 깨끗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엘리사가 나아만을 만나러 직접 나가지 않은 것은 대가를 기대하고 기적을 행한 것이 아니라는 것과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나아만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곱 번이라는 숫자는 완전한 순종을 의미합니다.

 

   나아만은 이 말을 듣고 화가 나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적어도 엘리사가 직접 나와서 정중히 나를 맞이하고,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상처 위에 직접 안수하여, 나병을 고쳐 주어야 도리가 아닌가? 다메섹에 있는 아마나 강이나 바르발 강이 이스라엘에 있는 강물보다 좋지 않은가? 강에서 씻으려면 거기에서 씻으면 될 것 아닌가?”하고 불평했습니다. 그렇게 나아만은 자기중심적인 관점으로 주술적인 것을 요구하며 불평을 하고 나서, 나아만은 발길을 돌이켜 분을 참지 못하며 떠나갔습니다. 나아만의 문제는 피부병만이 아니라,

 

   그러나 부하들이 그에게 가까이 와서 말했습니다. “장군님, 그 선지자가 이보다 더한 일을 하라고 했다면, 하지 않으셨겠습니까? 다만 몸을 씻으라고 할 뿐이고, 그러면 깨끗해진다는데, 못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리하여 나아만은 하나님의 사람이 시킨 대로, 요단강으로 가서 일곱 번 몸을 씻었습니다. 그러자 그의 살결이 어린 아이의 살결처럼 새 살로 돌아와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메시지>

 

   아람의 전쟁 영웅이었던 군사령관 나아만은 나병으로부터 구원받을 방법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비참한 처지에 있던 이스라엘의 전쟁 포로이자 나아만 아내의 시중을 들던 소녀는 구원의 길을 알고 있었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소녀의 말대로 선지자 엘리사를 찾아갔고, 엘리사는 나아만이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러나 나아만은 자기중심적인 가치관으로 주술적인 행위를 요구하며 순종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병을 치료받았습니다.

 

   오늘날 교회도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분명히 약속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믿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말씀,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 새 생명을 얻고 성령을 받은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살 수 있다는 말씀, 성령을 따라 살아갈 때 육체의 일을 이루지 않고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말씀 등 신앙생활에 있어 핵심적인 말씀을 믿지 못해,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고 살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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