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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열왕기하

아합의 집을 심판할 예후 | 열왕기하 9장 1-13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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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벽에-세워진-칼

 

제목: 아합의 집을 심판할 예후

본문: 열왕기하 9:1-13

 

<본문>

 

1 선지자 엘리사가 선지자의 제자 중 하나를 불러 이르되 너는 허리를 동이고 이 기름병을 손에 가지고 길르앗 라못으로 가라 2 거기에 이르거든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를 찾아 들어가서 그의 형제 중에서 일어나게 하고 그를 데리고 골방으로 들어가 3 기름병을 가지고 그의 머리에 부으며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노라 하셨느니라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하되 지체하지 말지니라 하니 4 그 청년 곧 그 선지자의 청년이 길르앗 라못으로 가니라


5 그가 이르러 보니 군대 장관들이 앉아 있는지라 소년이 이르되 장관이여 내가 당신에게 할 말이 있나이다 예후가 이르되 우리 모든 사람 중에 누구에게 하려느냐 하니 이르되 장관이여 당신에게니이다 하는지라 6 예후가 일어나 집으로 들어가니 청년이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여호와의 백성 곧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노니 7 너는 네 주 아합의 집을 치라 내가 나의 종 곧 선지자들의 피와 여호와의 종들의 피를 이세벨에게 갚아 주리라 8 아합의 온 집이 멸망하리니 이스라엘 중에 매인자나 놓인 자나 아합에게 속한 모든 남자는 내가 다 멸절하되 9 아합의 집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과 같게 하며 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과 같게 할지라 10 이스르엘 지방에서 개들이 이세벨을 먹으리니 그를 장사할 사람이 없으리라 하셨느니라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하니라

 

11 예후가 나와서 그의 주인의 신복들에게 이르니 한 사람이 그에게 묻되 평안하냐 그 미친 자가 무슨 까닭으로 그대에게 왔더냐 대답하되 그대들이 그 사람과 그가 말한 것을 알리라 하더라 12 무리가 이르되 당치 아니한 말이라 청하건대 그대는 우리에게 이르라 하니 대답하되 그가 이리 이리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는다 하셨다 하더라 하는지라 13 무리가 각각 자기의 옷을 급히 가져다가 섬돌 위 곧 예후의 밑에 깔고 나팔을 불며 이르되 예후는 왕이라 하니라

 

 

<해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호렙 산에서 엘리야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왕상 19:15-17).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선지자로 세웠습니다(왕상 19:19-21). 엘리야의 뒤를 이은 엘리사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 왕으로 세웠습니다(왕하 8:7-15). 이제 님시의 후손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라는 명령만 남아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엘리야 선지자에게 아합의 죽음과 아합 왕조가 끊어질 것을 선언하셨습니다(왕상 21:17-24). 선지자 엘리사가 선지자 수련생들 가운데서 한 사람을 불러 말했습니다. “너는 허리를 단단히 묶고 손에 이 기름병을 들고 길르앗의 라못으로 가거라. 거기에 가면 그 곳에서 님시의 손자이며 여호사밧의 아들인 예후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안에 들어가, 그의 동료들 사이에서 그를 불러내어 밀실로 데리고 들어가거라. 그리고 기름병을 기울여 그의 머리에 부으며 ‘나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너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다.’라고 말해라. 그렇게 말한 다음, 너는 문을 열고 속히 도망하여라. 지체해서는 안 된다.” 그 말을 듣고 선지자의 종인 젊은이는 길르앗의 라못으로 갔습니다. 엘리사가 도망치라고 한 이유는 이미 요람이 이스라엘의 왕인 상황에서 군대 장관 예후에게 기름을 붓는 것은 반역을 일으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왕하 9:1-5).

 

   그가 도착하였을 때에, 그 곳에는 군대의 장군들이 둘러앉아 회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장군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자 예후가 말했습니다. “우리들 가운데 누구에게 말하고 있는 겁니까?” 그 시종이 말했습니다. “바로 장군님께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예후가 일어나서 집 안으로 들어가자, 선지자의 종인 젊은이는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말했습니다.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너에게 기름을 부어,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다.” 하나님이 예후를 왕으로 세우시는 이유는 배교와 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여호와의 백성으로 세우기 위함입니다.

 

   “너는 네가 섬기는 상전 아합의 가문을 쳐라. 나는 내 종들인 선지자들의 피와 또 여호와의 다른 종들의 모든 피를 이세벨에게 갚으려고 한다. 나는 아합의 가문을 모두 다 멸망시킬 것이다. 그렇다. 아합에게 속한 사람은 매인 사람이건 놓인 사람이건 가릴 것 없이, 남자는 누구나 이스라엘 안에서 끊어 버릴 것이다. 나는 아합의 가문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가문과 같이 만들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가문과 같이 만들 것이다. 그리고 개들이 이스르엘 땅 안에서 이세벨을 뜯어 먹을 것이다. 그를 매장할 사람조차 없을 것이다.” 그리고 난 뒤에 예언자의 시종인 그 젊은이는 문을 열고 도망했습니다(왕하 9:6-10).

 

   예후가 왕의 신하들이 있는 데로 나오자, 한 사람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좋은 소식이었소? 그 미친 사람이 장군께 무슨 일로 왔었소?” ‘미친 사람’이라는 표현은 당시 선지자들을 조롱하던 표현이었습니다. 예후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장군들께서도 그 사람이 누구고, 그가 쓸데없이 떠들고 간 말이 무엇인지 짐작하고 있을 것이라 믿소.” 그러나 그들이 말했습니다. “슬쩍 넘어가지 마시오. 우리에게 사실을 말해 주시오.” 예후가 대답했습니다. “그의 말이, 여호와께서 나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어 세웠다고 말씀하시었다고 하였소.” 그러자 그들은 황급히 일어나, 각자 자기의 옷을 벗어서 섬돌 위 예후의 발아래에 깔고, 나팔을 불며 “예후께서 왕이 되셨다.”하고 외쳤습니다. 오므리로부터 시작하여, 아합, 아하시아, 요람으로 이어지는 오므리 왕조의 죄악으로 인해 나라가 평안하지 않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요람의 통치가 끝나기를 기대했던 것으로 보입니다(왕하 9:11-13).

 

 

<메시지>

 

   하나님은 호렙 산에서 엘리야 선지자에게 예후를 기름 부어 왕으로 세우라고 하신 명령을 엘리사를 통해 명령하셨습니다. 예후를 통해 음행과 우상숭배를 일삼던 오므리 왕조, 곧 아합의 집안은 멸망했습니다. 아무리 큰 지위와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 하더라도 모두 하나님의 통치와 심판 아래 있으며, 하나님의 백성을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역사를 가로막을 수 없습니다.

 

   악한 마음을 품고 교회 공동체를 어지럽히거나, 명백한 죄를 반복적으로 짓는 사람으로 인해 두려워하거나 억울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 모든 상황을 분명히 지켜보고 계시며, 하나님의 때에 합당한 대가를 치르게 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리에 서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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