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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열왕기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소서 | 열왕기하 6장 15-23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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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을 열어서 보게 하소서

본문: 열왕기하 6:15-23

 

<본문>

 

15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쌌는지라 그의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 16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17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18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매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매 엘리사의 말대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신지라 19 엘리사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그 길이 아니요 이는 그 성읍도 아니니 나를 따라 오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가 찾는 사람에게로 나아가리라 하고 그들을 인도하여 사마리아에 이르니라 20 사마리아에 들어갈 때에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여 이 무리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들의 눈을 여시매 그들이 보니 자기들이 사마리아 가운데에 있더라 21 이스라엘 왕이 그들을 보고 엘리사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가 치리이까 내가 치리이까 하니 22 대답하되 치지 마소서 칼과 활로 사로잡은 자인들 어찌 치리이까 떡과 물을 그들 앞에 두어 먹고 마시게 하고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려보내소서 하는지라 23 왕이 위하여 음식을 많이 베풀고 그들이 먹고 마시매 놓아보내니 그들이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아가니라 이로부터 아람 군사의 부대가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하니라

 

 

<해설>

 

하나님의 사람의 시종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 보니, 강한 군대가 말과 병거로 성읍을 포위하고 있었습니다. 그 시종이 엘리사에게 와서 이 사실을 알리면서 걱정했습니다. “큰일이 났습니다. 주여,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의 편에 있는 사람보다는 우리의 편에 있는 사람이 더 많다.”(왕하 6:15-16)

 

   그렇게 말한 다음에 엘리사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여호와여, 간구하오니, 저 시종의 눈을 열어 주셔서 볼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그러자 여호와께서 그 시종의 눈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가 바라보니, 온 언덕에는 불 말과 불 수레가 가득하여 엘리사를 두루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죽음으로부터 보호하셔서 하늘로 끌어가실 때와 같은 방법으로 엘리사를 보호하셨습니다(왕하 6:17).

 

   엘리사는 자신만 보호를 받는 것이 아니라, 아람 군대로부터 이스라엘을 안전하게 지키고자 했습니다. 아람 군대가 산에서 엘리사에게로 내려올 때에,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했습니다. “여호와여, 이 백성을 쳐서 눈을 멀게 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엘리사의 말대로 그들을 쳐서 눈을 멀게 하셨습니다. 엘리사가 눈이 먼 군대에게 말했습니다. “이 길은 당신들이 가려는 길이 아니며, 이 성읍도 당신들이 찾는 성읍이 아니니 나를 따라오시오. 내가 당신들이 찾는 그 사람에게로 데려다 주겠소.” 이 말은 엘리사가 아람 왕이 그의 군대에게 “엘리사가 어디 있는지 가서 찾아보라.”는 말을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엘리사는 그들을 사마리아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들이 사마리아에 들어서자, 엘리사가 “여호와여, 이들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눈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들은 비로소 자기들이 사마리아 한가운데에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엘리사를 포위했던 아람의 군대는 순식간에 사마리아 군대에게 포위당해 포로가 되었습니다(왕하 6:18-20).

 

   이스라엘 왕이 그들을 보고 엘리사에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아버지께서는 말씀해 주십시오. 그들이 눈을 뜨고 보게 되면, 쳐서 없애 버려도 됩니까?”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쳐서는 안 됩니다. 그들을 칼과 활을 가지고 사로잡았습니까? 어찌 왕께서 그들을 쳐 죽이시겠습니까? 차라리 밥과 물을 대접하셔서 그들이 먹고 마시게 한 다음에 그들의 상전에게 돌려보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왕이 큰 잔치를 베풀어서 그들에게 먹고 마시게 한 다음에 그들을 보내니, 그들이 자기들의 상전에게로 돌아갔습니다. 그로부터 아람의 무리들이 다시는 이스라엘 땅을 침략하지 못했습니다(왕하 6:21-23).

 

 

<메시지>

 

   아람 왕은 이스라엘을 점령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격했지만, 왕실에서 일어나는 일까지도 알고 있는 엘리사 때문에 번번이 막히고 말았습니다. 아람 왕은 도단에 있는 엘리사를 사로잡기 위해 군대를 보냈지만, 그 군대보다 훨씬 많은 여호와의 불 말과 불 병거가 엘리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엘리사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아람 군대의 눈이 멀게 한 뒤, 그들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데려가 포위했습니다. 그러나 진멸하지 않고 잔치를 베푼 뒤 돌려보냈습니다.

 

   아람과 이스라엘 왕은 국가와 군대에 관한 모든 권한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전쟁의 승리와 국가의 흥망은 왕들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에 의해 결정되었습니다. 어떤 권력도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 앞에서는 무력했습니다. 교회는 그 어떤 경제적, 정치적, 종교적 권력보다도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을 두려워하고 신뢰해야 합니다. 유혹과 위협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고자 하는 마음이 들 때마다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더 많으니라.”는 말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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