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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사도행전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 사도행전 21장 1-16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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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본문: 사도행전 21:1-16

 

1 우리가 그들을 작별하고 배를 타고 바로 고스로 가서 이튿날 로도에 이르러 거기서부터 바다라로 가서 2 베니게로 건너가는 배를 만나서 타고 가다가 3 구브로를 바라보고 이를 왼편에 두고 수리아로 항해하여 두로에서 상륙하니 거기서 배의 짐을 풀려 함이러라 4 제자들을 찾아 거기서 이레를 머물더니 그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하더라 5 이 여러 날을 지낸 후 우리가 떠나갈새 그들이 다 그 처자와 함께 성문 밖까지 전송하거늘 우리가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어 기도하고 6 서로 작별한 후 우리는 배에 오르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니라 7 두로를 떠나 항해를 다 마치고 돌레마이에 이르러 형제들에게 안부를 묻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있다가 8 이튿날 떠나 가이사랴에 이르러 일곱 집사 중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서 머무르니라

 

9 그에게 딸 넷이 있으니 처녀로 예언하는 자라 10 여러  날 머물러 있더니 아가보라 하는 한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11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 주리라 하거늘 12 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과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 13 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14 그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 15 이 여러 날 후에 여장을 꾸려 예루살렘으로 올라갈새 16 가이사랴의 몇 제자가 함께 가며 한 오랜 제자 구브로 사람 나손을 데리고 가니 이는 우리가 그의 집에 머물려 함이라

 


 

  바울 사도는 3차 전도 여행을 하면서 이방인 교회들로부터 예루살렘 교회에 전달할 구제 헌금을 모았습니다. 구브로에서 예루살렘을 향해 출발했고, 밀레도에서는 에베소 장로들을 불러 에베소 교회를 부탁하며 여러 가지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바울 사도 일행은 에베소 장로들과 작별한 뒤 배를 타고 고스, 로도, 바다라, 베니게(페니키아)로 건너가는 배를 타고 가다가 구브로 섬을 왼쪽에 두고 수리아로 가서 베니게 지역의 두로에 도착했습니다. 배가 짐을 푸는 데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두로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찾아 그곳에서 1주일을 머물렀습니다. 그때 두로의 성도 중 몇 명이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바울이 예루살렘에 갔을 때 어려움이 닥칠 것을 알게 되었고, 그들은 바울에게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고 지속적으로 권면했습니다. 이 여러 날들을 지낸 뒤 바울 일행이 두로를 떠날 때 제자들이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성문 밖까지 배웅을 나왔습니다. 바울 일행은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서로 작별 인사를 한 뒤 배에 올랐습니다. 제자들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행 21:1-6).

 

  바울 일행은 두로를 떠나 항해를 마치고 베니게 지역의 가장 남쪽에 있는 돌레미아 항구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형제들의 안부를 묻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음날 가이사랴에 도착해서 7명의 집사 중 하나인 빌립의 집에 들어가 머물렀습니다. 빌립에게는 아직 결혼하지 않은 4명의 딸이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예언의 은사가 있었습니다. 바울 일행이 빌립의 집에 예정보다 더 많은 날을 머물고 있을 때, 아가보라는 한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왔습니다. 아가보 선지자는 예루살렘으로부터 안디옥으로 가서 내려가서 로마 황제 글라우디오가 통치할 시기에 기근이 있을 것을 예언했던 선지자입니다(11:28). 그는 바울 일행에게 와서 바울의 허리띠를 가져다가 자신의 손과 발을 묶고 말했습니다. “성령이 말씀하셨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렇게 이 띠의 주인을 결박해서 이방인의 손에 넘겨줄 것입니다.” 이 예언은 예수님이 유대인들에 의해 이방인들에게 넘겨진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바울 일행은 그 말을 듣고 그곳 사람들과 함께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권면했습니다(행 21:7-12).

 

  바울이 대답했습니다. “여러분, 왜 눈물을 흘리면서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까?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해 결박당하는 것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는 것도 각오했습니다.” 바울 사도가 권면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바울 일행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더 이상 권면하지 않았습니다(행 21:13-14).

 

  이 여러 날이 지난 뒤 103km를 떠날 여행 짐을 꾸려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바울 일행이 예루살렘에 도착했을 때 어디에 투숙하는 것이 좋을지를 안내하기 위해 가이사랴의 제자 몇 명이 함께 했습니다. 그들은 처음 교회가 세워질 때부터 예수님의 제자가 된 구브로 사람 나손의 집으로 안내했습니다(행 21:15-16).

 


 

  바울 사도는 지금까지 이방인 지역에 복음을 전도하면서 끊임없이 고난을 받았고, 생명의 위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예루살렘 입성을 앞둔 바울은 가는 곳마다 성령의 감동을 받아 예언하는 여러 사람들을 통해 예루살렘에 가게 되면 결박과 고난을 당할 것을 예언했습니다. 그러나 바울 사도에게는 결박을 당하는 것이나, 생명을 잃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서 확실히 알고 믿게 된 복음, 영원한 부활 생명을 얻고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는 복음과 그 복음을 전파하라는 사명입니다. 복음과 복음 전파 사명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가장 가치 있고 영원한 것을 위해 고난과 죽음까지도 기꺼이 감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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