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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요한복음

예수님은 왜 우는 사람들을 보며 분노하셨을까? / 요한복음 11장 28-37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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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은 왜 우는 사람들을 보며 분노하셨을까?

본문: 요한복음 11:28-37

 

28 이 말을 하고 돌아가서 가만히 그 자매 마리아를 불러 말하되 선생님이 오셔서 너를 부르신다 하니 29 마리아가 이 말을 듣고 급히 일어나 예수께 나아가매 30 예수는 아직 마을로 들어오지 아니하시고 마르다가 맞이했던 곳에 그대로 계시더라 31 마리아와 함께 집에 있어 위로하던 유대인들은 그가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곡하러 무덤에 가는 줄로 생각하고 따라가더니 32 마리아가 예수 계신 곳에 가서 뵈옵고 그 발 앞에 엎드리어 이르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하더라


33 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34 이르시되 그를 어디 두었느냐 이르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36 이에 유대인들이 말하되 보라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 하며 37 그 중 어떤 이는 말하되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 하더라

 


 

  마르다는 예수님께 “주는 그리스도이시며,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제가 믿습니다.”라는 고백을 한 뒤 집으로 돌아가 조용히 마리아를 불러 말합니다. “선생님이 오셔서 너를 부르신다.” 마리아는 이 말을 듣고 급히 일어나 예수님께 나아갔습니다. 예수님은 아직 마을로 들어오지 않고 마르다가 예수님을 마중 나갔던 곳에 그대로 계셨습니다(요 11:28-30).

 

  마르다는 마리아가 개인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와 함께 집에 머물며 위로하던 유대인들은 마리아가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무덤에 가서 울기 위해 나가는 줄 알고 마리아를 따라갔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이 계신 곳에 가서 그 발 앞에 엎드려 말했습니다. “주님이 여기 계셨다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마리아도 마르다와 같은 말로 예수님이 나사로를 고치실 능력 있는 분이라는 믿음을 고백합니다(요 11:31-32).

 

  예수님이 마리아가 큰 소리로 통곡하며 울자 함께 애곡하러 나온 유대인들도 함께 소리를 내며 울었습니다. 예수님은 죄로 인한 질병, 죽음, 고통, 슬픔으로 가득한 타락한 세상을 보시고 마음 깊이 분노하시고 고통스러워하셨습니다. 그리고 마리아와 유대인들이 아무 소망 없는 사람들과 같이 슬퍼하는 것을 보며 비통해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를 어디에 두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마리아가 대답했습니다. “주님, 와서 보십시오.” 예수님은 분노와 탄식의 눈물을 흘리셨습니다(요 11:33-35).

 

  유대인들은 “보라,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나 곧 나사로를 살리실 예수님은 나사로의 죽음으로 인해 절망과 슬픔의 눈물을 흘리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타락한 세상의 죄와 죽음, 사람들의 불신앙으로 인해 흘리신 눈물이었습니다. 그들 중 어떤 사람은 말했습니다.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나사로는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는가?” 예수님은 얼마든지 나사로를 죽지 않게 하실 수 있는 분이셨습니다. 그러나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가르쳐주신 말씀을 믿지 못하고 새로운 표적을 구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요 11:35-37).

 


 

  예수님은 단지 우리를 동정하시고,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모든 질병과 고통과 슬픔과 결핍의 근원인 죄와 사망을 해결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죄와 사망 아래 신음하며 사탄의 통치를 받는 우리를 해방시키셔서,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경험하는 크고 작은 일들로 인해 슬픔과 좌절에 빠져 있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놀라운 구원의 일을 기억하고, 감사와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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