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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히브리서

인내하며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 히브리서 10장 26-39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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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내하며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본문: 히브리서 10:26-39

 

26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27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28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세 증인으로 말미암아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29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30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하시고 또 다시 주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라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아노니 31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무서울진저 32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낸 것을 생각하라 33 혹은 비방과 환난으로써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혹은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과 사귀는 자가 되었으니 34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소유를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는 줄 앎이라

 

35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36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37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38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39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어떤 사람이 진리를 아는 지식을 얻은 뒤, 곧 예수 십자가 복음을 믿고 회심한 뒤에 다시 복음을 부인하고 고의적으로 계속 죄를 짓는 사람들을 다시 속죄하는 제사는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오직 두려움에 떨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를 맹렬한 불로 태우시는 심판을 기다리는 일만이 남아있습니다(히 10:26-27).

 

  모세의 율법을 폐한 사람들, 즉 노골적으로 하나님을 반역하고 불순종한 사람들은 두세 명의 증인이 있을 때, 긍휼을 얻지 못하고 이 땅에서 사형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하물며 모세보다 더 위대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부한 사람들은 훨씬 더 무거운 심판과 형벌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복음을 거부하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짓밟고, 자신을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더러운 것으로 여기며 거부하고, 은혜의 성령을 모욕하고 멸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은 “원수를 갚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아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고, “주님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실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신 32:35-36). 살아계신 하나님이 그의 능력으로 심판하시는 손에 떨어지는 것은 지극히 두려운 일입니다(히 10:28-31).

 

  히브리서를 받아 읽는 사람들은 처음 빛을 받았을 때, 곧 복음의 영광을 밝히 깨달아 믿고 성도로 살아가기 시작했을 때, 큰 고난을 당했지만 견뎌냈던 때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은 예수 십자가 복음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고 복음을 따라 살아가면서 비방을 받고 환난을 당했고,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어 모욕과 수치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처지에 놓인 형제자매와 함께 했습니다. 복음 때문에 감옥에 갇히고 매질을 당한 사람들을 염려하면서 고난에 동참했습니다. 자기 소유를 빼앗기는 일도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이 땅에서 소유한 것보다 더 좋은 영원한 소유, 장차 상속 받게 될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담대한 믿음의 확신을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의 확신을 끝까지 버리지 않는다면 결국 큰 상을 얻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히 10:32-35).

 

  주님의 교회는 끝까지 신실하게 하나님의 뜻을 행한 뒤 하나님이 약속하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기 위해 인내해야 합니다. 이제 아주 조금만 지나면 오시기로 하신 주님이 지체하지 않고 다시 오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 그가 뒤로 물러서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합 2:3-4). 하나님의 새 언약 백성인 교회는 뒤로 물러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멸망할 사람들이 아닙니다. 오직 믿음을 가지고 영혼을 구원 받을 사람들입니다(히 10:36-39).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의 놀라운 은혜와 영광을 조명하시고 깨닫게 하셨을 때, 우리는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복음을 믿고 주께 헌신하게 됩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사는 것은 한순간의 확신과 열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 고난을 겪어야 할 때도 있고, 비방과 모욕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당장 이 땅의 소유를 지키고 고난을 피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행하신 구원 역사와 성령을 부정하고 거부한 자는 결코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교회는 주님이 다시 오셔서 심판과 구원을 완성하시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게 되는 그 날까지 인내하며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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