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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창세기

이삭과 함께 하신 하나님 I 창세기 26장 12-33절 I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0.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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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잔디위의-우물

 

제목: 이삭과 함께 하신 하나님

본문: 창세기 26:12-33

<본문>

 

1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13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14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15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그 아버지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 16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라 17 이삭이 그 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거기 거류하며 18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그 우물들을 메웠음이라 이삭이 그 우물들의 이름을 그의 아버지가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더라

 

19 이삭의 종들이 골짜기를 파서 샘 근원을 얻었더니 20 그랄 목자들이 이삭의 목자와 다투어 이르되 이 물은 우리의 것이라 하매 이삭이 그 다툼으로 말미암아 그 우물 이름을 에섹이라 하였으며 21 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또 다투므로 그 이름을 싯나라 하였으며 22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이르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23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24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 25 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거기 장막을 쳤더니 이삭의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


<이삭과 아비멜렉의 계약>


26 아비멜렉이 그 친구 아훗삿과 군대 장관 비골과 더불어 그랄에서부터 이삭에게로 온지라 27 이삭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미워하여 나에게 너희를 떠나게 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28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 사이에 맹세하여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29 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를 범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게 행하여 네가 평안히 가게 하였음이니라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 30 이삭이 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매 그들이 먹고 마시고 31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서로 맹세한 후에 이삭이 그들을 보내매 그들이 평안히 갔더라 32 그 날에 이삭의 종들이 자기들이 판 우물에 대하여 이삭에게 와서 알리어 이르되 우리가 물을 얻었나이다 하매 33 그가 그 이름을 세바라 한지라 그러므로 그 성읍 이름이 오늘까지 브엘세바더라

 

 

<해설>

 

이삭이 흉년의 기간에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머물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랄에 머물렀을 때 하나님은 이삭에게 약속하신 복을 풍성히 주십니다. 이삭은 농사를 지어서 백배의 결실을 얻었을 뿐 아니라, 수많은 양떼와 소떼를 거느린 거부가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되었고, 이삭에게 상속된 복입니다.

 

   그런데 이삭이 받은 물질적인 축복은 블레셋 사람들의 시기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아브라함의 종들이 팠던 모든 우물을 흙으로 메웠습니다. 블레셋 왕은 이미 과거에 아브라함과 브엘세바에서 아브라함이 판 우물의 소유권을 인정하고 언약을 맺은 적이 있습니다(창 21:30-31). 블레셋 사람들은 아브라함이 죽은 뒤 이 언약을 깬 것입니다. 아비멜렉 왕도 이삭에게 떠날 것을 요청합니다. 이삭의 아내 리브가를 빼앗길 수도 있었던 사건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자손’에 관한 위기였다면, 아브라함이 판 우물을 빼앗는 것은 약속의 ‘땅’에 관한 위기입니다.

 

   이삭은 곳을 떠나 아브라함이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파기 시작합니다. 이삭은 우물이 아브라함의 소유였음을 분명히 하기 위해 아브라함이 불렀던 이름으로 우물의 이름 그대로 부릅니다. 이삭이 우물을 파자 샘이 솟아났습니다. 그런데 그랄의 목자들이 이삭의 목자들과 다투면서 우물의 소유권을 주장하기 시작합니다. 이삭은 그 우물에 ‘분쟁’이라는 의미의 에섹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다른 우물을 팠습니다. 그리고 다시 갈등이 일어나자 ‘대적’이라는 의미의 싯나라는 이름을 짓고 다시 자리를 옮겨 새로운 우물을 팝니다. 마침내 다툼이 그치자 이삭은 ‘장소가 넓다’는 의미로 ‘르보홋’이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넓은 공간을 허락하셨고 이제 번성하게 될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이제 이삭은 과거에 아브라함이 아비멜렉과 언약을 맺었던 브엘세바로 올라갑니다. 하나님은 그곳에서 이삭과 함께 하며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복을 이삭에게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하십니다. 아브라함과 마찬가지로 이삭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제단을 쌓습니다.

 

   이삭이 우물을 파는 곳마다 샘이 나는 것을 보고 아비멜렉은 여호와 하나님이 이삭과 함께 하시는 것을 분명히 깨닫게 됩니다. 아비멜렉은 다시 서로 해치지 않기로 언약을 맺기 위해 이삭을 찾아옵니다. 이삭은 잔치를 베풀고 아비멜렉과 다시 맹세하여 아브라함이 맺었던 언약을 회복합니다. 그날 이삭은 브엘세바에서 판 우물에서도 샘이 솟아났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 우물의 이름을 ‘세바’라고 합니다. ‘세바’는 ‘일곱’ 또는 ‘맹세’라는 의미입니다. 아브라함이 일곱 암양 새끼를 주고 아비멜렉과 세웠던 언약과 맹세는 이삭을 통해 회복되어 ‘브엘세바’라는 성읍의 이름으로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메시지>

 

   하나님은 약속의 후손인 이삭에게 주어진 땅의 권리를 보호하셔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의 그의 백성들에게 약속하시고 베풀어주신 은혜를 무엇도 빼앗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죄를 용서받은 자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음으로 누리는 평안, 주님의 교회를 통해 누리는 기쁨과 안식은 결코 빼앗길 수 없는 하나님 나라의 복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 나라의 복을 풍성하게 누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세상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비멜렉과 같이 어둠 속에 유일한 빛인 주님의 교회로 먼저 나아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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