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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창세기

전능하신 하나님이 하신 약속 I 창세기 47장 27절 - 48장 7절 I 매일성경 말씀 묵상 큐티

by Inch_J 2020.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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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능하신 하나님이 하신 약속

본문: 창세기 47:27-48:7

 

<본문>

 

<야곱의 마지막 청>

27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고센 땅에 거주하며 거기서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였더라 28 야곱이 애굽 땅에 십칠 년을 거주하였으니 그의 나이가 백사십칠 세라 29 이스라엘이 죽을 날이 가까우매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청하노니 네 손을 내 허벅지 아래에 넣고 인애와 성실함으로 내게 행하여 애굽에 나를 장사하지 아니하도록 하라 30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 요셉이 이르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31 야곱이 또 이르되 내게 맹세하라 하매 그가 맹세하니 이스라엘이 침상 머리에서 하나님께 경배하니라

 

<야곱이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축복하다>

1 이 일 후에 어떤 사람이 요셉에게 말하기를 네 아버지가 병들었다 하므로 그가 곧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함께 이르니 2 어떤 사람이 야곱에게 말하되 네 아들 요셉이 네게 왔다 하매 이스라엘이 힘을 내어 침상에 앉아 3 요셉에게 이르되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사 복을 주시며 4 내게 이르시되 내가 너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게서 많은 백성이 나게 하고 내가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어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5 내가 애굽으로 와서 네게 이르기 전에 애굽에서 네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것이 될 것이요 6 이들 후의 네 소생은 네 것이 될 것이며 그들의 유산은 그들의 형의 이름으로 함께 받으리라 7 내게 대하여는 내가 이전에 밧단에서 올 때에 라헬이 나를 따르는 도중 가나안 땅에서 죽었는데 그 곳은 에브랏까지 길이 아직도 먼 곳이라 내가 거기서 그를 에브랏 길에 장사하였느니라 (에브랏은 곧 베들레헴이라)

 

 

<해설>

 

극심한 기근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요셉을 통해 애굽의 고센 땅에 이주한 이스라엘 족속은 생육하고 번성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방 땅 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창조하신 아담과 노아,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신실하게 성취하셨습니다. 요셉이 애굽의 노예로 팔려가기 전 야곱의 돌봄과 사랑을 받으며 17년을 살았던 것처럼, 야곱은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의 돌봄과 지원을 받으며 애굽에서 17년을 더 지내고 147세가 되었습니다(창 47:27-28).

 

  이제 이스라엘 곧 야곱은 죽을 때가 가까웠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유언을 들어줄 수 있는 힘을 가진 요셉을 부릅니다. 죽어가는 야곱은 요셉의 호의에 의존하고 있기에 “내가 너에게 호의를 얻었다면”이라고 말을 시작하여 ‘인애와 성실함’으로 자신의 요청을 들어줄 것을 부탁하고 허벅지 아래 손을 넣고 맹세해달라고 요청합니다. 허벅지 아래는 남성의 성기의 완곡한 표현으로 이 행동은 생명을 건 맹세를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은 자신이 죽으면 애굽 땅에 장사하지 말고, 조상들의 묘지 곧 아브라함이 헷 족속에게 값을 치르고 산 막멜라 굴에 장사해달라는 부탁했습니다. 하나님이 애굽으로 내려가는 그와 함께 하셔서 그 땅에서 번성하게 하시고, 반드시 다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을 신뢰하고 소망했기 때문입니다(창 46:1-4). 요셉은 아버지의 말대로 행할 것을 맹세했고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의 경배를 드렸습니다(창 47:29-31).

 

  요셉이 야곱의 요청을 받아들인 서약을 한 후, 요셉은 아버지 야곱이 병 들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자신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데리고 야곱을 찾아갑니다. 이스라엘은 힘을 내서 몸을 일으켜 침상에 앉아 사랑하는 아들 요셉을 맞이합니다(창 48:2). 성경은 야곱이 요셉과 그의 아들들을 만나 축복하는 사건을 기록하기 전에 야곱이 이전에 요셉에게 들려주었던 말을 기록합니다.

 

  야곱은 요셉에게 하나님께서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에서 자신에게 나타나셔서 복을 약속하신 일을 들려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이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셔서 많은 후손을 얻게 하실 것이며, 가나안 땅을 영원히 그의 후손들의 소유가 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야곱은 그 하나님이 약속을 반드시 지키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임을 고백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누릴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요셉이 애굽에서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자신의 후손으로 입양하고자 합니다. 이로 인해 요셉의 두 아들은 각각 땅을 상속받는 하나의 지파로서 아버지의 형들인 르우벤과 시므온과 동등한 위치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두 아들로 인해 두 몫을 상속받아, 장남이었지만 야곱의 첩 빌하와 간음을 저지른 르우벤이나 세겜 사람들을 학살했던 시므온과 레위보다 우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에브라임과 므낫세 이후 출생한 자녀들은 요셉의 후손으로 간주될 것이지만, 형들이 받은 유산을 함께 누리게 될 것입니다(창 48:3-6).

 

  요셉이 낳은 두 아들과 그 후 낳은 아들들, 그리고 그들이 누릴 복에 대해 말한 야곱은 요셉과 대조적으로 라헬이 죽은 이후 자녀를 낳지 못한 자신의 형편에 말합니다. 라헬은 야곱이 가족들을 이끌고 밧단아람에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던 중 베냐민을 낳다가 죽었습니다. 야곱은 베들레헴 북쪽 에브랏 길에 라헬의 무덤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비록 라헬은 더 많은 자녀를 낳지 못하고 죽었지만, 라헬이 낳은 요셉의 두 아들이 야곱에게 입양되고, 요셉이 두 몫을 받는 장자의 지위를 얻음으로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창 48:7).

 

 

<메시지>

 

  이스라엘은 자신이 사랑하는 요셉이 애굽의 총리로서 권력을 가지고 있고, 극심한 기근 가운데에서도 애굽에서 번영을 누리고 있었지만, 애굽에 마음을 두지 않았습니다. 야곱은 약속의 땅으로 다시 인도하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소망하여 자신을 조상들의 무덤에 매장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또한, 이스라엘은 자신의 삶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자신의 후손을 축복하기 시작합니다. 후손을 축복하는 야곱의 권위와 축복의 내용은 모두 하나님이 야곱에게 약속하신 복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세우시고자 아브라함을 부르셨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직접 나타나셔서 약속하신 하나님 나라의 복은 이제 족장인 이스라엘의 축복을 통해 언약 백성인 후손들에게 이어집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세상 속에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백성들도 세상 국가의 시민으로서 행해야 할 의무가 있고, 하나님의 섭리 아래 성장해가는 세상의 기술과 문명으로 인해 많은 것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세상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며 영향을 주고받고 협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신뢰와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우리를 둘러 싼 제도나 환경이 우리에게 안락함을 주고 우리의 안전을 보장할 것처럼 보인다하더라도 참된 구원과 안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서만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 예수 십자가 복음과 하나님 나라의 영광이 항상 우리의 마음속에 선명하게 있어야만, 순간적인 이익과 순간적인 쾌락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거나 말씀을 왜곡하는 죄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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