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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출애굽기

시내 산에 임재하신 거룩하신 하나님 | 출애굽기 19장 14-25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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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번개가-치는-구름-낀-하늘

 

제목: 시내 산에 임재하신 거룩하신 하나님

본문: 출애굽기 19:14-25

 

<본문>

 

14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을 성결하게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15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준비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하지 말라 하니라 16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17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 기슭에 서 있는데 18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19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20 여호와께서 시내 산 곧 그 산 꼭대기에 강림하시고 모세를 그리로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가매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경고하라 백성이 밀고 들어와 나 여호와에게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22 또 여호와에게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에게 그 몸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3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산 주위에 경계를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 하셨사온즉 백성이 시내 산에 오르지 못하리이다 2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경계를 넘어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5 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들에게 알리니라

 

 

<해설>

 

모세는 시내 산에서 백성에게로 내려갔습니다. 모세는 백성을 성결하게 했고, 백성은 옷을 빨아 입었습니다. 모세는 백성에게 셋째 날을 맞을 준비를 하고, 남자들은 여자를 가까이 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정결법에 의하면, 피나 정액과 같이 생명과 관련된 액체가 몸 밖으로 빠져나가거나 썩어가는 것에 접촉하는 것은 부정한 것으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이스라엘 백성의 부정함의 간격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줍니다(출 19:14-15).

 

마침내 셋째 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번개가 치고 천둥소리가 나며, 짙은 구름이 산을 덮은 가운데 산양 뿔 나팔 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지자, 진에 있는 모든 백성이 두려워서 떨었습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실 때 그 영광과 위엄이 압도적인 모습의 자연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나팔 소리는 왕의 행차를 알리는 소리로 하나님이 임재를 상징합니다. 모세는 백성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진으로부터 그들을 데리고 나와서 산기슭에 세웠습니다(출 19:16-17).

 

그 때에 시내 산에는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그곳으로 내려오셨으므로 온통 연기가 자욱했는데, 마치 가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연기가 솟아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했습니다. 나팔 소리가 점점 더 크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모세가 하나님께 말씀을 아뢰니 하나님이 음성으로 그에게 대답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산기슭 안쪽으로 다가올 수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출 19:18-19).

 

여호와께서 시내 산 곧 그 산 꼭대기로 내려오셔서, 모세를 그 산꼭대기로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갔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내려가서 백성에게, 나 여호와를 보려고 경계선을 넘어 들어오다가 많은 사람이 죽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단단히 일러 두어라. 나 여호와께 가까이 오는 제사장도 자신을 성결하게 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 여호와가 그들도 쳐서 죽일 것이다.” 하나님은 이미 모세를 통해 백성에게 명령하셨던 내용을 반복해서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것을 강조하십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출 19:20-22).

 

하나님은 모세에게 율법을 주시면서 이스라엘의 제사장을 세우시고, 구체적인 제사장 제도를 주십니다. 여기서 언급된 제사장들은 레위 지파 계열의 제사장 직이 세워지기 전에 번제를 담당하던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어떤 사람들이 이 일을 담당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유대인 주석가들은 출애굽 이후 하나님의 소유로 구별된 이스라엘의 장자들이나 장로들이 이 일을 담당했으리라고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이들도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는 없었습니다. 오직 하나님과 백성의 중보자로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모세만이 산꼭대기로 올라가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었습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대답하였다. “여호와께서 우리들에게 산에 경계선을 정하여 그것을 거룩하게 구별하라고 경고하시는 명령을 하셨으므로, 이 백성은 시내 산으로 올라올 수 없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어서 내려가서, 아론을 데리고 올라오너라. 그러나 제사장들과 백성은 나에게 올라오려고 경계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 그들이 경계선을 넘으면, 나 여호와가 그들을 쳐서 죽일 것이다.” 모세는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대로 전했습니다(출 19:23-25).

 

 

<메시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으시고, 그들이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를 받기 위해 순종해야 할 법을 주시기 위해 시내 산으로 내려오십니다. 나팔 소리와 압도적인 자연 현상은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이미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준비를 시키셨지만, 다시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 부정하고 속된 인간이 거룩하고 의로우신 하나님을 보고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새 언약 백성인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교회는 이스라엘이 멀리서나마 하나님의 임재를 바라보기 위해 행해야 했던 정결의식을 하지 않아도,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령 하나님이 교회 안에 함께 하시며, 거룩하게 하시고 삶을 인도해 가십니다. 그러므로 새 언약 백성인 교회는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며, 거룩한 하나님 나라 백성의 정체성에 합당한 생활 방식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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