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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출애굽기

모세의 얼굴에 나타난 광채 | 출애굽기 34장 18-35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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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하얀-수건

 

제목: 모세의 얼굴에 나타난 광채

본문: 출애굽기 34:18-35

 

<본문>

 

18 너는 무교절을 지키되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 그 절기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이는 네가 아빕월에 애굽에서 나왔음이니라 19 모든 첫 태생은 다 내 것이며 네 가축의 모든 처음 난 수컷인 소와 양도 다 그러하며 20 나귀의 첫 새끼는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하지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장자는 다 대속할지며 빈 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지니라 21 너는 엿새 동안 일하고 일곱째 날에는 쉴지니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쉴지며 22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세말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23 너희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 24 내가 이방 나라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네 하나님을 뵈려고 올 때에 아무도 네 땅을 탐내지 못하리라 25 너는 내 제물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유월절 제물을 아침까지 두지 말지며 26 네 토지 소산의 처음 익은 것을 가져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며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2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말들을 기록하라 내가 이 말들의 뜻대로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음이니라 하시니라 28 모세가 여호와와 함께 사십 일 사십 야를 거기 있으면서 떡도 먹지 아니하였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그 판들에 기록하셨더라


<모세가 시내 산에서 내려오다>


29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모세의 손에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하였음으로 말미암아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 30 아론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를 볼 때에 모세의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남을 보고 그에게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31 모세가 그들을 부르매 아론과 회중의 모든 어른이 모세에게로 오고 모세가 그들과 말하니 32 그 후에야 온 이스라엘 자손이 가까이 오는지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다 그들에게 명령하고 33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마치고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렸더라 34 그러나 모세가 여호와 앞에 들어가서 함께 말할 때에는 나오기까지 수건을 벗고 있다가 나와서는 그 명령하신 일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며 35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얼굴의 광채를 보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말하러 들어가기까지 다시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렸더라

 

 

<해설>


이스라엘은 시내 산 아래에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제단을 쌓아 숭배하고, 스스로 ‘여호와의 절기’를 만들어 축제를 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우상 숭배를 경계하시고, 그들이 언약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기억할 수 있도록 매년 지켜야 할 ‘하나님이 정하신’ 절기를 다시 한 번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에게 무교절을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아빕월의 정해진 때에 7일 동안 누룩을 먹지 않은 빵을 먹습니다. 아빕월에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출 34:18).

 

   태를 처음 열고 나온 것은 모두 여호와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이스라엘의 가축 중 소든, 양이든 처음 난 수컷은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 나귀의 첫 새끼는 어린 양을 대신 바쳐서 대속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려면, 목을 부러뜨려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아들들 중 장자도 모두 대속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무도 하나님 앞에 빈손으로 나와서는 안 됩니다(출 23:14-19; 34:19-20).

 

   또한, 안식일에 대해 다시 명령하십니다. 이스라엘은 6일간 일하고, 7일째 날은 쉬어야 합니다. 밭을 갈 때나 거두는 때에도 쉬어야 합니다. 처음 밀을 거두어들일 때에는 칠칠절(맥추절)을 지키고, 한 해가 끝날 때에는 수장절(장막절)을 지켜야 합니다. 이스라엘 남자들은 모두 1년에 3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나와야 합니다. 절기를 지키기 위해 남자들이 한 곳에 모여 예배하는 것은 주변 나라들의 공격에 취약해질 수 있는 행동입니다. 하나님은 이방 나라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고, 영토를 넓혀주실 것이며, 이스라엘이 1년에 3번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을 보기 위해 올라올 때 아무도 이스라엘의 땅을 점령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따라서 절기를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의 믿음의 표현입니다(출 34:21-24)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바치는 희생제물의 피를 유교병(누룩 넣은 빵)과 함께 바치지 말아야 합니다. 유월절 제물은 다음날 아침까지 남겨두어서는 안 됩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땅에서 난 첫 열매 중 가장 좋은 것을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려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새끼 염소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아서는 안 됩니다(출 34:25-2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 말을 기록하라. 내가 이 말을 기초로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기 때문이다.” 모세는 거기서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밤낮 40일을 지내면서, 빵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고, 언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돌판에 기록했습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어기고 우상을 숭배한 이스라엘과 새롭게 언약을 다시 주시고 언약의 징표인 돌판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의 이스라엘에게 마실 물과 먹을 양식을 주셨던 것처럼, 40일간 은혜와 능력을 모세의 생명을 지키셨습니다(출 34:27-28).

 

   모세가 두 증거의 판을 손에 들고 모세가 시내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그가 산에서 내려올 때, 그의 얼굴에서 빛이 났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말씀을 나누어서 얼굴에서 그렇게 빛이 났지만, 모세 자신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아론과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이 모세를 보니, 모세 얼굴의 피부에 광채가 나고 있었습니다. 언약의 돌판을 다시 들고 온 모세의 빛나는 얼굴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용서하시고 다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겠다는 증거였습니다(출 34:29).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에게 가까이 가기를 두려워했습니다. 모세가 그들을 부르자, 아론과 회중의 지도자들이 가까이 갔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먼저 그들에게 말을 건 뒤에야,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그에게 가까이 갔다. 모세는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신 모든 것을 그들에게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하던 말을 마치고 나서 자기의 얼굴을 수건으로 가렸습니다. 모세는 여호와 앞에 들어가서 함께 말할 때에는 수건을 벗고 나올 때까지 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 때에는, 이스라엘이 자기 얼굴에서 빛이 나는 것을 보게 되므로, 여호와께 말하러 들어가기 전까지 다시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중재자 역할을 했고,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가 나는 모세의 얼굴은, 백성들이 모세의 권위를 인정하고 모세가 전하는 말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깨닫게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채로 인해 모세를 통해 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들었을 것입니다(출 34:30-35).

 

 

<메시지>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애굽에서 구원해 낸 이스라엘을 자신의 백성으로 삼아 언약을 맺으셨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은혜로 이스라엘을 용서하시고, 모세를 다시 부르셔서 새롭게 언약을 맺으십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를 철저히 금지하고, 하나님 나라 백성의 정체성을 기억하도록 절기를 지킬 것을 다시 한 번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과 대면하여 말씀을 듣고 백성에게 말씀을 전한 모세의 얼굴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광채가 났습니다. 이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중재자인 모세가 권위를 갖게 하고, 이스라엘이 모세를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고 경청하게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회막에서 하나님을 대면할 때, 얼굴이 빛났던 것처럼,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빛나는 구름이 덮인 가운데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되고 얼굴이 해같이 빛나는 것을 보았습니다(마 17:1-2).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우리의 완전하고 영원한 중보자이십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며,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날마다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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