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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로마서

토기장이의 권한을 인정하는 믿음 / 로마서 9장 19-29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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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토기장이의 권한을 인정하는 믿음

본문: 로마서 9:19-29

 

<하나님의 진노와 긍휼>

19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냐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냐 하리니 20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22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23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 24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 25 호세아의 글에도 이르기를 내가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하지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 26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27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으리니 28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고 속히 시행하시리라 하셨느니라 29 또한 이사야가 미리 말한 바 만일 만군의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소돔과 같이 되고 고모라와 같았으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대부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부하여 구원에서 제외된 상황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육신의 혈통에 따른 이스라엘, 아브라함의 자손이 다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 선택받은 언약의 이스라엘, 아브라함의 자손이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손이라고 선언합니다. 구원은 오직 긍휼하고 자비하신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이 사람을 책망하십니까? 누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질문에 대해 바울 사도는 “당신이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을 할 수 있습니까? 만들어진 물건이 그 물건을 만든 사람에게 왜 나를 이렇게 만들었냐고 말할 수 있습니까?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하게 쓸 그릇을 만들고, 하나 천하게 쓸 그릇을 만들 권리가 없습니까?”라고 반박합니다. 하나님은 절대 주권을 가지신 창조주이자 주님이십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을 판단하거나 하나님의 뜻을 반박할 권리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역사 속에서 각 사람에게 다른 역할을 주시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성취해오셨습니다(롬 9:19-21).

 

  만약 하나님이 그의 진노와 능력을 보여주시고 알리시기를 원하면서도, 당장 깨뜨려버려야 할 ‘진노의 그릇’을 부수지 않으시고 오래 참으시고, 관용을 베풀어 주셨을지라도. 하나님이 영광을 받기로 예비한 ‘긍휼의 그릇’에 대해서는 그 영광의 풍성함을 나타내셨을지라도. 우리는 이 일에 대해 하나님께 아무 말도 할 자격이 없습니다(롬 9:22-23).

 

  이 그릇이 주님의 교회입니다. 유대인 뿐 아니라, 이방인들 중에서도 부르신 사람들입니다. 호세아 선지자의 글에서도 하나님은 “내가 내 백성이 아닌 사람들을 내 백성이라고 부르고, 사랑하지 않던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부를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호 2:23).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고 말씀하신 바로 그 곳에서 그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다.”라고 하신 말씀과도 같습니다(호 1:10).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에 관해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을지라도 소수의 남은 자들만 구원을 받을 것이니, 주님께서는 그 말씀하신 것을 땅 위에서 신속하고 온전하게 이루실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사 10:22-23). 또한, 이사야 선지자는 “만약 만군의 주님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 두지 않으셨다면, 우리가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과 같습니다(사 1:9). 민족적, 국가적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뜻에 대해 끝없이 반역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멸망하지 않고, 소수의 남은 자들이 구원을 얻게 된 것은 오직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롬 9:24-29).

 


 

  우리는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조주이자 주님이신 하나님의 주권을 잊어버리고 함부로 말하고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마치 구원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인 것처럼 교만에 빠져 있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해야 합니다. 또한, 자기 아들을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합당한 영광과 찬송을 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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