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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로마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로 주어진 구원 / 로마서 9장 1-18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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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로 주어진 구원

본문: 로마서 9:1-18

 

<약속의 자녀 약속의 말씀>

1-2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언하노니 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4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들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5 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6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7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불리리라 하셨으니 8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9 약속의 말씀은 이것이니 명년 이 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심이라 10 그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는데 11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12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13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14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17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18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시느니라

 


 

 

  하나님은 모든 믿는 자들을 의롭다 하시고, 그들이 최종적인 영광과 구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공급하시며 인도하십니다. 비록 이 땅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고난과 반대에 부딪치지만, 그 무엇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언약 백성,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고,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막을 수 없습니다.

 

  이제 바울 사도는 하나님이 구약 성경을 통해 약속하신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있는 옛 언약 백성 이스라엘에 대해 말합니다. 유대인들은 바울이 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강력하게 거부하고,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유대인들 중에서도 여전히 할례를 행하고 율법을 준수하는 것을 구원의 조건으로 여기거나 특권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이 결코 그리스도 안에서 거짓말이 아니라,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성령을 힘입어 움직이는 바울 사도의 양심도 그가 정직하다는 것을 증언한다고 호소합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의 형제이고 혈육인 유대인들을 위해서는 자신이 대신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는 것조차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고백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양자로 입양되었고,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경험했고,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으며, 율법과 예배와, 구원의 약속들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에게는 믿음의 조상들이 있고, 육신으로는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혈통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는 만물 위에 계시며 영원토록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모든 언약과 율법과 구원 약속을 성취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부했고, 구원에서 제외된 상태에 있습니다(롬 9:1-5).

 

  그러나 이런 상황으로 인해,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구원의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이 폐기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혈통에서 난 사람들이 다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이스라엘이 아니며, 아브라함의 혈통이라고 해서 다 아브라함과의 언약의 복을 받는 진정한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에게는 두 아들 이삭과 이스마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오직 이삭으로부터 태어난 사람만을 너의 자손이라고 부르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내년 이때쯤 내가 다시 올 텐데, 그때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 육신의 혈통으로 난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약속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로 여겨지는 것입니다(롬 9:6-9).

 

  그뿐 아니라, 리브가는 이스라엘의 조상인 이삭 한 사람으로 인해 쌍둥이를 임신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들이 아직 태어나지도 않고, 아무런 선이나 악을 행하지도 않았을 때 하나님은 리브가에게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길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사람의 행위나 조건에 의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부르시는 하나님의 주권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롬 9:6-13).

 

  그러나 이 일에 대해 결코 하나님의 불공정한 분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내가 긍휼히 여겨야 할 사람을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사람을 불쌍히 여길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은 죄로 인해 하나님의 형벌과 저주를 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긍휼과 자비로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어떤 사람의 의지나 노력이 아니라,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께 달려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바로에 대해서 “내가 이 일을 위해 너를 세웠다. 너로 인해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을 온 땅에 전파되게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긍휼히 여기고자 하는 사람을 긍휼히 여기시고, 완악하게 하고자 하는 사람을 완악하게 하십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아래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룹니다(롬 9:14-18).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그와 언약을 맺으시고, 그의 후손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과 구원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아브라함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약속대로 모든 민족이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당시 유대인들이 믿고 있던 것과 달리 아브라함의 혈통적 자손에게 주어진 특권이 아니었습니다. 은혜롭고 자비로우신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택하신 진정한 이스라엘, 아브라함의 자손만이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결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하나님의 은혜 외에 그 무엇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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