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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갈라디아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I 갈라디아서 4장 12-20절 I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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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임산부

 

제목: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본문: 갈라디아서 4:12-20

 

<본문>

 

12 형제들아 내가 너희와 같이 되었은즉 너희도 나와 같이 되기를 구하노라 너희가 내게 해롭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3 내가 처음에 육체의 약함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복음을 전한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14 너희를 시험하는 것이 내 육체에 있으되 이것을 너희가 업신여기지도 아니하며 버리지도 아니하고 오직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또는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하였도다 15 너희의 복이 지금 어디 있느냐 내가 너희에게 증언하노니 너희가 할 수만 있었더라면 너희의 눈이라도 빼어 나에게 주었으리라 16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참된 말을 하므로 원수가 되었느냐 17 그들이 너희에게 대하여 열심 내는 것은 좋은 뜻이 아니요 오직 너희를 이간시켜 너희로 그들에게 대하여 열심을 내게 하려 함이라 18 좋은 일에 대하여 열심으로 사모함을 받음은 내가 너희를 대하였을 때뿐 아니라 언제든지 좋으니라 19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20 내가 이제라도 너희와 함께 있어 내 언성을 높이려 함은 너희에 대하여 의혹이 있음이라

 

 

<해설>

 

  바울 사도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서 나게 하신 것은, 우리를 율법 아래에서 속량하시고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로 삼으시기 위한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그러므로 결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된 신분을 버리고 율법의 종노릇하던 때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바울 사도는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이 바울 자신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누리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갈라디아 지역에서 처음 복음을 전할 때, 바울 사도는 유대인이었지만, 이방인과 같은 모습으로 그들에게 다가갔습니다.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은 처음 바울 사도를 대할 때 그를 거부하거나, 비난하거나, 대적하지 않았습니다. 바울 사도는 육체의 약함, 곧 어떤 질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바울 사도는 자신의 신체적인 질병이 계기가 되어 갈라디아 지역에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이 갖고 있던 질병은 갈라디아 지역 사람들로 하여금 그를 거부하거나 혐오하게 할 만한 시험거리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라디아 사람들은 바울을 경멸하거나 멸시하지 않았고, 버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바울 사도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했습니다(갈 4:12-14).

 

  바울 사도는 그러나 이제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에게 바울 사도로 인해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했던 복된 모습은 사라져버렸습니다.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은 할 수만 있으면 눈이라도 빼어서 주었을 만큼 바울 사도를 존경하고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 때문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 참된 진리를 전하는 바울을 원수로 여기고 있습니다(갈 4:15-16).

 

  바울 사도는 거짓 교사들이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의 호감을 얻으려고 열정적으로 아첨하고 노력하는 것은 선한 의도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거짓 교사들의 목적은 갈라디아 교회와 바울 사도 사이를 이간질하고,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이 바울은 떠나고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자유로부터 벗어나 자신들을 섬기도록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만약, 거짓 교사들이 선한 뜻으로 갈라디아 교회를 사랑하고 섬긴다면, 바울 사도가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과 함께 있을 때가 아니더라도 언제든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거짓 교사들의 목적은 선한 것이 아닙니다(갈 4:17-18).

 

  바울 사도는 갈라디아 교회를 “나의 자녀들이여”라고 부릅니다. 바울 사도는 갈라디아 지역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기까지 해산의 수고를 겪으며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갈라디아 교회가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룰 때까지 다시 그들을 위해 해산하는 수고를 합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이 갈라디아 교회로의 일로 걱정스러워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이제라도 갈라디아 교회 성도를 만나 엄격한 어조를 바꾸어 부드럽게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갈 4:19-20).

 

 

<메시지>

 

  바울 사도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처음 바울 사도를 맞이했던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의 태도는 훌륭했습니다. 바울 사도가 거부감, 혹은 혐오감을 느낄 만한 신체적인 질병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 사도로서 바울 사도를 존중하고 사랑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그 은혜를 의지할 때 사람의 조건을 바라보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아첨하는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을 들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의지하지 않게 되자, 하나님이 아닌 사람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은 결코 사람들이 자신에게 주목하고 자신을 따르게 하려는 목적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의지하고,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으로 자라가기를 소망하며 해산의 수고를 감수해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배우는 사람들도 결코 사람에게 주목해서는 안 됩니다. 오직 그들이 진리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순전한 복음을 전하는지를 분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기에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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