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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로마서

나를 사망에 몸에서 건져내신 예수 그리스도 / 로마서 7장 14-25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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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를 사망에 몸에서 건져내신 예수 그리스도

본문: 로마서 7:14-25

 

14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 15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16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면 내가 이로써 율법이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17 이제는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18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20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순종해야 할 모든 율법의 요구를 이루셨고, 우리가 받아야 할 모든 율법의 저주를 십자가에서 대신 받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로서 율법의 정죄를 받지 않습니다. 더 이상 죄의 지배를 받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섬기며, 하나님의 통치를 받습니다.

 

  바울 사도는 앞서 율법은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다고 선언했습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법이며, 영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율법은 죄인을 구원하고 선을 행하게 하는 데에는 무력합니다. 바울 사도는 율법 아래 있는 유대인으로서의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신령한 율법이 어떻게 ‘나’를 죽음으로 이끌었는지를 설명합니다. 율법은 신령하지만,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습니다. 죄와 사망의 지배 아래에 있는 아담에게 속한 자입니다. 나는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일을 합니다. 나는 율법이 선하다는 것을 알기에 율법을 지켜 행하기를 원하지만, 오히려 미워하는 일을 합니다. 율법에 순종하여 선을 행할 능력이 없습니다. 나는 율법이 선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시인합니다. 그래서 율법을 따라 선을 행하기를 원하는데, 내가 원하지 않는 악을 행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내가 행하는 악의 책임은 내 속에 있는 죄에게 있습니다. 내가 죄의 지배 아래 있기에 선을 행할 수 없고, 악을 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선한 율법을 지키지만 선을 행하지 않는 것을 볼 때, 내 속, 내 육신에는 선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롬 7:14-20).

 

  그러므로 나는 한 법칙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선을 행하려고 하는데, 나에게 악, 곧 내 속에 거하는 죄가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나의 속사람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합니다. 내 마음의 법은 율법을 행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내 지체 속에 다른 한 법이 있습니다. 바로 ‘죄의 법’입니다. 그런데 내 마음과 죄의 법이 싸울 때는 항상 죄의 법이 나를 지배하고, 결국 악을 행하게 하는 것을 봅니다. 나는 죄의 법에 사로잡혀 죄의 종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낼 수 있을까?”라고 탄식합니다. 그리고 이제 자신을 사망의 몸에서 구원해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는 상황을 고백합니다(롬 7:21-25)

 


 

  바울 사도는 유대인으로서 선한 율법을 따라 살아가고자 했지만, 오히려 율법으로 인해 악을 행했던 자신의 모습, 죄의 지배 아래에서 탄식하던 모습을 묘사하며, 신령하지만 우리를 죄의 지배에서 구원해낼 수 없는 율법의 무력함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교회는 성도 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지배를 받으며, 생명의 성령의 법을 따라 살아갑니다. 물론, 우리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기에, 죄의 유혹에 빠져 하나님의 법에 불순종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늘 죄의 법에 사로잡혀 무력하게 실패하는 상태가 아닙니다. 율법과 죄에 대해 죽었고,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죄를 이기고,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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