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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로마서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 로마서 12장 9-21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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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본문: 로마서 12:9-21

 

9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10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13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바울 사도는 교회가 각자의 은사를 통해 서로를 섬겨야 한다는 사실을 교훈한 뒤, 이어서 교회 안에서의 형제 사랑에 대해 가르칩니다. 사랑은 거짓이 없고 순수해야 합니다. 사랑은 방향은 악을 미워하고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형제를 가족으로 여기고, 헌신적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서로를 존경하는 일에 앞서고, 서로 인정하고 칭찬해야 합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성령으로 뜨거워진 마음을 가지고, 주님에 말씀에 순종하고 합당한 예배를 드림으로 주를 섬겨야 합니다. 주님이 다시 오셔서 완성할 구원을 소망하면서 즐거워하고, 환난을 당할 때 인내해야 합니다. 기도에 항상 힘쓰며, 자신의 소유를 나누어, 궁핍한 성도들의 물질적 필요를 채워주어야 합니다. 손님을 환영하고 대접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당시에는 숙박업소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손님에게 머물 곳과 음식을 제공하는 일이 중요한 일이었습니다(롬 12:9-13).

 

  바울 사도는 이제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을 성도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교훈합니다. 우리를 박해하는 자도 사랑의 마음으로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성도는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즐거워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울어야 합니다. 서로가 한 마음을 품고, 교만한 마음을 품지 않고,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과만 교제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연약하고, 비천한 사람들과 사귀어야 합니다. 스스로 지혜 있다고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악을 행하는 어떤 사람에게도 악한 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이 선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가능하면,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해야 합니다(롬 12:14-18).

 

  바울 사도는 성도들을 “내 사랑하는 자들아”라고 부르며, 직접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고 권면합니다. 교회를 박해하는 자들에게 직접 보복하려는 유혹을 뿌리치고, 악인에게 진노하시고 정의로운 심판을 행하실 하나님께 맡기라는 것입니다.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신 32:35). 원수가 굶주렸으면, 먹이고 목마르면 마시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숯불을 원수의 머리에 쌓아 놓는 것입니다(잠 25:21). ‘숯과 불’은 구약 성경에서 언제나 하나님의 심판을 가리킵니다(삼하 22:9, 13; 시 18:8, 12). 그러므로 이 말씀은 우리가 원수에게 오히려 선을 행할 때, 원수가 돌이켜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더 큰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반역과 불순종을 사랑으로 정복하고 승리하신 것처럼, 우리도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롬 12:19-21).

 


 

  바울 사도는 주님의 교회가 서로를, 그리고 세상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자세히 가르칩니다. 핵심은 미워하고 악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고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긍휼히 여기시고, 섬겨주셨기에, 그 사랑과 섬김을 받은 우리도 서로를 사랑하고 섬길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기 때문에 결코 서로 사랑할 수 없고, 오히려 교회를 박해하는 세상 사람들을 향해서도 악을 행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님만이 진노하시고 심판하실 권리가 있으시며, 공의의 하나님이 결코 악을 간과하시지 않고 반드시 심판하실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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