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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디모데후서

진리의 말씀을 분별하여 자기를 깨끗이 하라 I 디모데후서 2장 14-26절 I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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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리의 말씀을 분별하여 자기를 깨끗이 하라

본문: 디모데후서 2:14-26

 

<본문>

 

<인정 받는 일꾼>


14 너는 그들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라 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16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그들은 경건하지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 17 그들의 말은 악성 종양이 퍼져나감과 같은데 그 중에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있느니라 18 진리에 관하여는 그들이 그릇되었도다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 함으로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느니라 19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


20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22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 23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 줄 앎이라 24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25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훈계할지니 혹 하나님이 그들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 26 그들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그 뜻을 따르게 하실까 함이라

 

 

<해설>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성도들이 기억하도록 반복해서 가르칠 내용을 전합니다. 먼저 바울은 성도들이 말다툼을 하지 못하도록 하나님 앞에서 엄히 권고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말다툼은 아무 유익이 없고 듣는 사람을 망하게 합니다. 당시 교회 안의 말다툼은 거짓된 교훈으로 인해 생긴 언쟁이었습니다. 바울은 말다툼을 피하기 위해 디모데가 힘써야 할 것 세 가지를 제시합니다. 먼저 진리의 말씀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적용해서, 분명하고 정확하게 전하여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길을 열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일을 통해 검증된 사람 곧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하나님께 드려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딤후 2:14-15).

 

  교회는 망령되고 헛된 말을 멀리해야 합니다. 그런 말들은 악성종양처럼 퍼져나갈 것입니다. 이런 거짓 교훈을 즐기고 따르는 사람들은 점점 더 경건하지 않은 것을 향해 나아가게 됩니다. 거짓된 교훈과 헛된 말로 교회 안에 언쟁을 일으킨 사람들은 후메내오와 빌레도입니다. 이들은 진리에서 심하게 이탈해버렸고,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고 말하여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뒤엎어버리고 있습니다. 부활이 지나갔다는 말은 믿는 자가 이미 영적인 부활을 경험했고 영혼이 구원을 얻었으니, 육체가 고난을 겪을 필요는 없다고 주장하는 말입니다.

 

  이런 주장은 영혼은 선하고, 육체는 악한 장애물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초기 영지주의자들의 사상을 근거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의 사상에 따르면, 진정한 구원은 영혼이 육체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영광스러운 부활의 육체를 입게 될 것을 부정하고, 성도가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한 것이 부활의 완성이라고 주장했을 것입니다. 그들의 가르침을 받아들인다면, 장차 이루어질 영광스러운 부활을 기대하면서 현재의 고난을 감수하고 선한 싸움을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딤후 2:16-18).

 

  그러나 이렇게 거짓 교사들이 헛된 말을 퍼뜨려 말다툼을 일으키고,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려고 하더라도, 교회는 굳건히 세워진 하나님의 기초는 위에 있습니다. 그 기초에는 “주님께서 자기 사람들을 아신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은 다 불의에서 떠나라.”라는 인장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말씀은 고라가 모세에게 반역한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민 16:5, 26).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분명히 알고 계시고 지키십니다. 그리고 참된 믿음을 가진 자들은 거짓 가르침을 분별하고 그것에서 떠납니다(딤후 2:19).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그릇과 질그릇도 있어서, 어떤 것은 귀하게 쓰이고 어떤 것은 천하게 쓰입니다. 세상의 가치관에 따르면, 값비싼 재료로 만든 것은 귀한 그릇이고, 값싼 재료로 만든 그릇은 천한 그릇입니다. 큰 집은 ‘교회’를 의미하며, ‘그릇’은 일꾼을 의미합니다. 교회 안에는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 다양한 일꾼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에서 그릇의 가치를 매기는 기준으로 교회의 일꾼들을 평가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그릇의 재료가 아니라, 깨끗한 그릇인가에 관심이 있으십니다. 우리가 거짓된 가르침과 그로 인해 나타나는 잘못된 신앙생활로부터 자신을 깨끗하게 하면,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우리를 귀한 그릇으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우리를 거룩하게 구별하셔서 여러 가지 선한 일에 유용하게 쓰실 것입니다(딤후 2:20-21).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주를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평화를 따르라고 권면합니다. 청년의 정욕은 헛된 말다툼에 쉽게 휘말리는 인내가 부족하고 미성숙한 모습을 의미합니다. 또한, 디모데에게 다툼을 일으키는 어리석고 무식한 논쟁을 거절하라고 권면합니다. 주의 종인 교회의 리더들은 마땅히 다투지 않아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잘 가르치고, 인내하면서 악을 견디고, 온유함으로 진리를 대적하는 자들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대적자들이 진리의 지식을 향하여 나아가도록 회개하게 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께 사로잡힌 후에 하나님의 뜻을 향하여 나아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딤후 2:22-26).

 

 

<메시지>

  

  주님의 교회는 진리의 말씀을 분명하고 정확하게 가르쳐야 합니다. 거짓된 가르침은 교회가 경건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게 합니다. 그런데 거짓 가르침을 대할 때, 어리석은 논쟁에 휘말려 다툼과 분쟁이 일어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거짓된 교훈과 잘못된 생활방식을 떠나 스스로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친절하고 온유한 태도로 인내하며 바른 진리를 잘 가르쳐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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