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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레위기

번제를 드리는 법 | 레위기 1장 1-17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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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번제를 드리는 법

본문: 레위기 1:1-17

 

<본문>

 

<번제>


1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가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 3 그 예물이 소의 번제이면 흠 없는 수컷으로 회막 문에서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릴지니라


4 그는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지니 그를 위하여 기쁘게 받으심이 되어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라 5 그는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를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가져다가 회막 문 앞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6 그는 또 그 번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뜰 것이요 7 제사장 아론의 자손들은 제단 위에 불을 붙이고 불 위에 나무를 벌여 놓고 8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뜬 각과 머리와 기름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에 벌여 놓을 것이며 9 그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10 만일 그 예물이 가축 떼의 양이나 염소의 번제이면 흠 없는 수컷으로 드릴지니 11 그가 제단 북쪽 여호와 앞에서 그것을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것의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12 그는 그것의 각을 뜨고 그것의 머리와 그것의 기름을 베어낼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다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에 벌여 놓을 것이며 13 그 내장과 그 정강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14 만일 여호와께 드리는 예물이 새의 번제이면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로 예물을 드릴 것이요 15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으로 가져다가 그것의 머리를 비틀어 끊고 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피는 제단 곁에 흘릴 것이며 16 그것의 모이주머니와 그 더러운 것은 제거하여 제단 동쪽 재 버리는 곳에 던지고 17 또 그 날개 자리에서 그 몸을 찢되 아주 찢지 말고 제사장이 그것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해설>

 

   모세와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대로 성막을 지었습니다. 성막(회막)이 완성되자 구름이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선지자 모세를 부르셔서 성막에서 제사를 드리는 법을 가르쳐 주십니다(출 40:33-34).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렇게 말하라. 너희 가운데서 가축을 잡아서 나 여호와께 예물을 바치는 사람은 누구든지 소나 양을 예물로 바쳐라. 바치는 예물이 소를 번제물로 바치는 것이면, 흠 없는 수컷을 골라서 회막 문에서 바치되, 나 여호와가 그것을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려라.” 예물로 드릴 짐승은 사냥한 들짐승이 아닌 가축(송아지, 양, 염소)이었고, 흠이 없는 가장 좋은 것이어야 했습니다(레 1:1-2).

 

   하나님은 5가지 제사 중 가장 먼저 번제를 드리는 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번제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드려지는 제사였고, 하나님께서 분화된 제사 제도를 가르쳐주시기 전 인류의 조상들부터 드려왔던 제사의 원형입니다.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사람은 먼저 성막 뜰의 회막 문으로 짐승을 가져와야 합니다. 회막 문에 도착하면 제물을 가져 온 사람이 번제물의 머리 위에 안수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예물을 기쁘게 받으시고 속죄하실 것입니다. 예배자가 제물에 안수하고 죄를 자백하며 기도하는 것은 자신의 죄를 제물에 전가하고, 그 제물과 연합되어 함께 죽었음을 의미합니다(레 16:21). 그런 다음 제물을 가져온 예배자는 제단 북쪽에서, 여호와 앞에서 그 송아지나, 양이나 염소를 직접 죽여야 합니다. 제사장은 제물이 쏟는 피를 대야에 담아 제단 주변에 뿌려야 합니다(레 1:3-5).

 

   제물을 가져 온 사람이 그 번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잘게 잘라 각을 뜨면, 아론의 혈통을 이어받은 제사장들이 제단 위에 불을 피우고, 장작을 지피고, 각을 뜬 고기와 머리와 기름을 제단에서 불타는 장작 위에 벌여 놓아야 합니다. 제물을 가져 온 사람이 내장과 뒷다리를 물에 씻어 배설물을 완전히 제거해주면, 제사장은 가죽을 제외한 모든 것을 제단 위에다 놓고 불살라야 합니다. 이것이 번제입니다. 제물을 불에 태워서 그 향기로 나 여호와를 기쁘게 하는 화제입니다(레 1:6-13).

 

   여호와께 바치는 제물이 새이면,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 가운데서 골라 제물로 바쳐야 합니다. 제사장은 그 새를 받아서 제단으로 가져가고 목을 비틀어서 머리를 자르고, 그 머리는 제단에 불사르고 피는 제단 곁에 흘려야 합니다. 제물을 가져 온 사람은 제물의 모이주머니와 그 안에 있는 오물을 떼어 내서, 제단 동쪽에 있는 재버리는 곳에 버려야 합니다. 또 두 날개를 잡고 몸을 찢어서 두 동강이 나지 않을 정도로 벌려 놓으면, 제사장은 그것을 가져다가 제단에서 불타는 장작 위에 얹어서 불살라야 합니다(레 1:14-17).

 

 

<메시지>

 

   번제는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는 헌신의 제사이며, 마땅히 받아야 할 죄의 형벌을 피하기 위해 속죄하고,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드리는 가장 일반적인 제사입니다.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며 예배자는 자신의 죄를 깊이 깨닫습니다. 먼저 흠 없는 가장 좋은 가축을 하나님께 드리며, 자신이 하나님께 지은 죄의 빚이 얼마나 크고 무거운 것인지를 알게 됩니다. 또한, 자신의 죄를 대신하여 피를 쏟고 쪼개져 태워지는 가축의 참혹한 모습을 보며 죄의 심각함을 깨닫게 됩니다. 그것을 보며 예배자는 죄를 멀리하고 거룩하게 살아가기를 결단했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하여 죗값을 치르시고 십자가에 달려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흠이 없으신 거룩한 분이셨으며 하나님 아버지께 온전히 헌신한 분이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죄인인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가 누그러뜨려졌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주 안에 있는 자들은 진노의 심판을 피하고, 죄를 용서받습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새 언약 백성인 교회는 가축을 희생 제물로 가져가 속죄를 위한 번제를 드리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예배할 때에, 가축을 잡아 피를 흘리고 각을 떠서 번제를 드렸던 예배자들보다 더 큰 두려움과 감사로 예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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