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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마가복음

오병이어 사건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 마가복음 6장 30-44절 / 매일성경 말씀 묵상 큐티

by Inch_J 2020.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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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빵을-들고-있는-사람

 

제목: 오병이어 사건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본문: 마가복음 6:30-44

 

<본문>

 

<오천 명을 먹이시다(마 14:13-21눅 9:10-17요 6:1-14)>

30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32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33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더라 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35 때가 저물어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날도 저물어가니 36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37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3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39 제자들에게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40 떼로 백 명씩 또는 오십 명씩 앉은지라 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42 다 배불리 먹고 43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44 떡을 먹은 남자는 오천 명이었더라

 

 

<해설>

 

  예수님께 사명과 능력을 받아 복음을 들고 나갔던 사도들은 다시 예수님께 돌아와 자신들이 가르친 것과 행한 것을 자세히 보고합니다. ‘사도’라는 표현은 ‘특정한 임무를 가지고 보냄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주를 위해 하는 모든 일들은 우리가 시작해서 우리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예수님을 힘입어 하는 일들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을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 때문에 예수님과 제자들은 식사를 할 여유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한적한 곳으로 가서 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가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육지로 걸어서 제자들이 도착할 곳에 미리 도착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배에 내리셔서 모여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보시면서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영적인 갈급함을 채워줄 사람이 없어 목마르고 굶주려 있는 사람들이 목자가 없는 양들과 같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그들의 목자가 되어주셨습니다. 그들에게 다시 말씀을 가르치시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이제 해가 저물어갑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말했습니다. “이곳은 빈들이라 아무것도 없는데 해가 저물어 갑니다. 사람들을 마을로 가서 뭘 좀 사먹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라는 말씀입니까?”

데나리온은 로마의 화폐 단위입니다. 한 데나리온은 그 당시 노동자가 하루 종일 일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임금이었습니다. 200 데나리온은 8개월은 일해야 벌 수 있는 큰 금액입니다. 제자들은 여기 있는 사람들에게 떡을 사서 먹이려면 이렇게 큰돈이 드는데 어떻게 먹일 수 있냐고 물은 것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제자들이 알아보니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명령하셔서 그 모든 사람이 백 명씩이나 오십 명씩 모여서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셨습니다. 아무것도 없던 ‘빈들’을 ‘푸른 잔디’라고 표현한 것은 예수님이 시편 23편에서 양 떼들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셔서 부족함이 없도록 채우시는 선한 목자이심을 보여줍니다(시 23:1-2).

 

  예수님은 모세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어 애굽의 압제로부터 구원해냈던 것처럼 죄와 사망 아래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을 구원하셔서 하나님 나라의 안식과 복을 풍성히 누리게 하실 새롭고 참된 목자이십니다.

 

  예수님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시고 하늘을 보시며 축복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기 시작합니다. 물고기 두 마리도 나누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러자 출애굽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100명, 50명, 10명씩 모여 다니며 광야에서 하나님이 주신 만나를 배부르게 먹었던 것처럼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 남자만 5000명이 되는 사람들이 떡과 물고기를 배부르게 먹었고 남은 음식을 모으자 열두 바구니를 가득 채웠습니다(출 18:25)

 

 


<메시지>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통치와 뜻에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매일 필요한 양식을 채워주실 것을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을 신뢰하고 공급하시는 은혜를 매일 바라보며 염려하지 않고 자족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가져오신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통해 나누어졌습니다. 주님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부요함과 풍성함을 나누도록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약 2:15-16)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전하고 나눔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드러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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