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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골로새서

만물의 창조자이자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 골로새서 1장 15-23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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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만물의 창조자이자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

본문: 골로새서 1:15-23

 

15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19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21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22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23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바울 사도는 골로새 교회를 위해 기도할 때마다, 그들의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골로새 교회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점점 자라고,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의 백성의 신분에 합당하게 생활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교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 값을 대신 치르시고, 우리를 죄와 죽음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신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이제 그리스도에 대한 찬가를 고백합니다. 그리스도 예수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시며,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분 곧 만물이 창조되기 전에 먼저 계신 분이시며, 모든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창조사역을 대행하신 분이십니다.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나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와 한 본체로서, 결코 창조된 피조물이 아니십니다. 만물, 온 우주가 그리스도 안에서 창조되었습니다.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 왕권이나 주권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 모든 것이 그분으로 인해 창조되었고, 그분을 위해 창조되었습니다. ‘하늘과 땅’,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은 대조되는 두 요소를 합쳐서 전체를 나타내는 수사법 ‘메리즘’(merism)으로, 온 우주, 모든 피조세계를 가리킵니다. 왕권, 주권, 통치자들, 권세자들은 모든 영적 존재들을 말합니다.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가 모든 피조물과 영적 세력들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난 분이심을 강조합니다.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창조되었습니다. 주님의 교회를 포함한 만물은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고,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은 그분 안에서 존재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모든 만물을 붙들고, 섭리하고, 유지하십니다(골 1:15-17).

 

  예수 그리스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된 공동체’인 교회라는 몸의 머리이십니다. 교회는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으며, 그리스도로부터 생명을 공급받습니다. 그리스도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가장 먼저 살아나신 분이십니다. 영광스럽게 부활할 하나님의 새 언약 백성인 교회를 세우는 새 창조를 시작하신 근원이십니다. 이는 그분이 최고의 자리, 만물 가운데에서 가장 뛰어난 주님이 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하나님의 모든 충만함이 머무르게 하시기를 기뻐하셨습니다. 충만하신 하나님이 참된 성전이신 그리스도 안에 거하시기를 기뻐하신 것입니다. 당시 골로새 교회 안에 들어온 거짓 교사들은 자신들의 가르침과 규칙을 따라 충만함을 경험해보라고 성도들을 유혹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바울 사도는 ‘모든 충만’이라는 표현으로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충만함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화평을 이루셔서, 그리스도로 인해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다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인해, 온 우주가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 아래 있게 되었고,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완전한 통치와 회복이 이루어질 것입니다(골 1:18-20).

 

  골로새 교회 성도들은 이전에 악한 행실로 인해, 하나님을 멀리 떠나 있었고, 마음으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육체의 죽음으로 인해 화목하게 하셔서, 복음을 믿는 자들을 거룩하고 흠이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자신 앞에 서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골로새 교회는 결코 거짓 교사들의 거짓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고, 바른 진리를 믿는 바른 믿음에 튼튼히 터를 잡아 굳건히 서 있어야 하며, 그들이 들은 복음의 소망에서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이 복음은 하늘 아래 있는 모든 피조물에게 전파되었고, 바울 사도는 그 복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골 1:21-23).

 


 

  우리를 속량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셔서, 만물의 주가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통치자이십니다. 창조의 근원이자 창조의 목적이십니다. 충만하신 하나님이 충만히 거하시는 충만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인해, 구원 받은 새 언약 백성,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주님의 교회는 마땅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에 순종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생명을 공급받고, 누리며 살아가는 공동체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완전한 구원과 통치와 회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이 모든 은혜를 누리게 된 교회는 결코 사도의 진리, 바른 복음으로부터 벗어나서는 안 됩니다. 헛된 믿음, 굳게 붙잡지 못하고 놓쳐버리는 믿음이 되지 않도록, 거짓 가르침을 분별하고, 진리의 복음을 바로 알기에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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