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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빌립보서

그리스도 예수의 일에 헌신된 일꾼들 | 빌립보서 2장 19-30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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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스도 예수의 일에 헌신된 일꾼들

본문: 빌립보서 2:19-30

 

<본문>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

 

19 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 너희의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 20 이는 뜻을 같이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 21 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22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23 그러므로 내가 내 일이 어떻게 될지를 보아서 곧 이 사람을 보내기를 바라고 24 나도 속히 가게 될 것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25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라 26 그가 너희 무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자기가 병든 것을 너희가 들은 줄을 알고 심히 근심한지라 27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셨고 그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 28 그러므로 내가 더욱 급히 그를 보낸 것은 너희로 그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며 내 근심도 덜려 함이니라 29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그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30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

 

 

<해설>

 

  바울 사도는 빌립보 교회에게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복음에 합당하게 살 것’을 권면합니다. 한 마음으로 대적에 맞서고, 서로를 사랑으로 섬기며, 고난과 희생이 따르더라도 생명의 말씀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자신이 권면한대로 살고 있는 동역자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를 본으로 제시합니다.

 

  바울 사도는 주 예수 안에서, 주의 도움을 힘입어, 디모데를 곧 빌립보 교회에 보내고 싶어 합니다. 빌립보 교회가 감옥에 갇힌 바울 사도의 형편을 염려하여 에베브로디도를 보낸 것처럼, 바울 사도도 그들의 형편을 알고, 좋은 소식을 듣고, 격려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과 같은 마음으로 빌립보 교회의 형편을 진심으로 염려하는 사람은 디모데 밖에 없다고 고백합니다. 모두 다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주님의 교회를 돌아보는 일이 곧 그리스도 예수의 일입니다. 빌립보 교회는 디모데의 ‘연단’을 잘 알고 있습니다. 디모데는 자식이 아버지에게 하듯이 복음을 위해 바울과 함께 종노릇했습니다. 그는 이 과정을 통해 인품이 검증된 지도자입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는 자신의 재판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지켜보고 되도록 빨리 디모데를 빌립보 교회에 보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도 곧 무죄로 석방되어 그들에게 가게 될 것을 주 안에서 확신합니다(빌 2:19-24).

 

  그러나 바울 사도는 에바브로디도를 다시 빌립보 교회에 보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바브로디도는 바울 사도의 형제이자 동역자이자 함께 군사 된 전우이며, 빌립보 교회의 사신으로 바울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기 위해 온 사람입니다. 에바브로디도를 빌립보 교회로 돌려보내야 하는 이유는 그가 빌립보 교회를 간절히 그리워할 뿐 아니라, 자신이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빌립보 교회가 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몹시 근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는 병에 걸려 거의 죽을 뻔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긍휼히 여겨 자비를 베풀어 치유해 해주셨습니다. 이 일은 근심 위에 근심을 갖지 않도록, 바울 사도에게도 자비를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가 더욱 서둘러서 에바브로디도를 보냅니다. 빌립보 교회가 그를 다시 보고 기뻐하고, 자신도 근심을 덜기 위해서입니다(빌 2:25-28).

 

  그러므로 바울 사도는 빌립보 교회에게 주 안에서, 즉 질병과 고난을 극복하게 해주신 주의 능력과 사랑을 힘입어, 모든 기쁜 마음으로 그를 영접하고 그와 같은 사람을 존귀하게 여기라고 권면합니다. 그는 빌립보 교회가 바울을 섬기는 일에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자신의 목숨도 아끼지 않았고, 복음을 선포하는 그리스도의 일을 하다가 거의 죽을 뻔 했습니다. 바울이 ‘섬기는 일의 부족한 것’이라고 말한 것은 빌립보 교회가 바울 사도를 섬기는 일이 부족했다는 뜻이 아니라, 에바보르도디도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강조한 표현입니다.

 

 

<메시지>

 

  바울 사도는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고 권면하고,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를 본으로 제시합니다. 이들은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위해 온갖 고난을 통과했고, 질병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형편과 안위를 돌보기보다는 주님의 교회를 돌아보는 일을 더 귀하게 여기며, 맡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주님의 교회는 이처럼 자신의 안위와 이익에 골몰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일, 한 몸인 형제자매를 서로 돌아보고 종노릇하는 공동체입니다. 이 모든 일은 ‘주 안에서’ 가능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한 몸, 한 가족이 되었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이 공급하시는 능력과 사랑을 힘입어, 이처럼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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