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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빌립보서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 | 빌립보서 2장 5-11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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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언덕-위의-십자가

 

제목: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

본문: 빌립보서 2:5-11

 

<본문>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해설>

 

  바울 사도는 빌립보 교회에게 로마 제국의 양육강식 원리를 따르지 말고,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삶은 한 마음을 품고 함께 대적에 맞서고, 겸손과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께서 품으셨던 마음을 빌립보 교회 성도들도 품으라고 권면합니다. 바울은 이제 ‘그리스도의 찬송 시’를 고백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본질이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을 나타내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과 동등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으로서 누릴 수 있는 권리와 영광과 유익을 취하려고 하지 않으시고, 스스로 자기를 비워서 종의 형체를 취하시고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사람들의 죄를 짊어지고 자신을 생명에 내어주는 고난 받는 종의 노래를 불렀습니다(사 53:1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고난 받는 종으로 이 땅에 오셨으며, 사탄과 죄와 죽음의 노예 상태에 있는 우리를 해방시키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온갖 유혹과 위험과 죽음 아래 살아가는 연약한 사람의 형체로 나타나셔서, 자기를 스스로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그 죽음은 가장 잔인하고 비참한 십자가 처형의 죽음이었습니다(빌 2:5-8).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지극히 높이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 곧 하나님의 이름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 있는 모든 것’들 곧 ‘모든 살아 있는 피조물과 죽은 피조물’이 예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며 예배하게 하셨습니다(빌 2:9-11).

 

 

<메시지>

 

  주님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스스로 하나님처럼 되고자 교만한 태도로 자신의 권리와 이익과 영광을 위해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자발적으로 영광과 권리를 포기하시고, 온갖 유혹과 위험과 죽음 아래 있는 사람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죄인인 우리가 받아야 할 모든 형벌과 저주를 십자가에 달려 대신 받으시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합니다.

 

  교회는 십자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고난과 희생을 감수하는 공동체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룬 서로를 위해 자신의 것을 자발적으로 내어주며 서로의 필요를 채우고 사랑으로 섬기는 공동체입니다. 세상이 ‘주님’으로 고백하고 숭배하는 수많은 우상을 버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주님’으로 고백하며 그분만을 예배하고, 그분에 말씀에만 순종하는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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