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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사무엘상

스스로 구원자를 세우는 이스라엘 | 사사기 10장 1-18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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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스로 구원자를 세우는 이스라엘

본문: 사사기 10:1-18

 

<본문>

 

<사사 돌라>


1 아비멜렉의 뒤를 이어서 잇사갈 사람 도도의 손자 부아의 아들 돌라가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니라 그가 에브라임 산지 사밀에 거주하면서 2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이십삼 년 만에 죽으매 사밀에 장사되었더라

 

<사사 야일>


3 그 후에 길르앗 사람 야일이 일어나서 이십이 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니라 4 그에게 아들 삼십 명이 있어 어린 나귀 삼십을 탔고 성읍 삼십을 가졌는데 그 성읍들은 길르앗 땅에 있고 오늘까지 하봇야일이라 부르더라 5 야일이 죽으매 가몬에 장사되었더라

 

<사사 입다>


6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과 아스다롯과 아람의 신들과 시돈의 신들과 모압의 신들과 암몬 자손의 신들과 블레셋 사람들의 신들을 섬기고 여호와를 버리고 그를 섬기지 아니하므로 7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블레셋 사람들의 손과 암몬 자손의 손에 그들을 파시매 8 그 해에 그들이 요단 강 저쪽 길르앗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땅에 있는 모든 이스라엘 자손을 쳤으며 열여덟 해 동안 억압하였더라 9 암몬 자손이 또 요단을 건너서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 족속과 싸우므로 이스라엘의 곤고가 심하였더라 10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들을 섬김으로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 11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시되 내가 애굽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에게서 너희를 구원하지 아니하였느냐 12 또 시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마온 사람이 너희를 압제할 때에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므로 내가 너희를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였거늘 13 너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니 그러므로 내가 다시는 너희를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14 가서 너희가 택한 신들에게 부르짖어 너희의 환난 때에 그들이 너희를 구원하게 하라 하신지라


1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되 우리가 범죄하였사오니 주께서 보시기에 좋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니와 오직 주께 구하옵나니 오늘 우리를 건져내옵소서 하고 16 자기 가운데에서 이방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곤고로 말미암아 마음에 근심하시니라 17 그 때에 암몬 자손이 모여서 길르앗에 진을 쳤으므로 이스라엘 자손도 모여서 미스바에 진을 치고 18 길르앗 백성과 방백들이 서로 이르되 누가 먼저 나가서 암몬 자손과 싸움을 시작하랴 그가 길르앗 모든 주민의 머리가 되리라 하니라

 

 

<해설>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의 뒤를 이어, 잇사갈 지파의 도도의 손자, 부아의 아들 돌라가 일어나 이스라엘을 구원했습니다. 하나님이 돌라를 세우신 것이 아니라, 돌라가 ‘구원자로 일어났다’는 표현은 시간이 흐를수록 사사들이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에 의지하기보다 스스로 지도자의 위치에 오르려고 했음을 보여줍니다. 그는 에브라임 산지의 사밀에 거주하면서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23년 만에 죽었고, 사밀에 장사되었습니다(삿 10:1-2).

 

   그 후, 길르앗 사람 야일이 일어나 22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습니다. ‘길르앗’은 요단강 동편 지역 전체를 이르는 표현입니다. 야일이 이스라엘을 구원했다는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보아, 다스리는 역할만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에게는 아들 30명이 있어서 어린 나귀 30마리를 탔고, 30개의 성읍이 있었습니다. 아들이 30명이나 있었다는 것은 야일 역시 기드온처럼 많은 아내를 거느렸던 것으로 보여주고, 아들들이 당시 비싼 이동수단이었던 나귀를 타고 다녔다는 기록은 야일이 경제적 부유함과 정치적 권력을 누렸고 그 권력을 아들들에게 세습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 성읍은 길르앗 땅에 있고 하봇야일, 곧 ‘야일의 동네’라고 불렸습니다. 야일은 죽어 가몬에 장사되었습니다(삿 10:3-5).

 

   이스라엘 백성은 다시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 아스다롯, 아람의 신 하닷, 시돈의 신 에스문, 모압의 신 그모스, 암몬의 신 밀곰, 블레셋의 신 다곤, 곧 여호와 하나님을 제외한 이방의 모든 신들을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신을 섬기던 블레셋과 암몬 자손의 손에 이스라엘을 파셨고, 요단강 동편의 길르앗의 백성들이 18년 동안 지배를 받았습니다. 길르앗은 전에 아모리 족속이 살던 땅이었습니다. 암몬 자손은 요단강 서편까지 넘어와 유다, 베냐민, 에브라임 지파의 영토까지 공격했습니다(삿 10:6-9).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들을 섬긴 것을 회개하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번에는 이스라엘을 바로 구원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동안 애굽, 아모리, 암몬, 블레셋, 시돈, 아말렉, 미디안 사람에게 압제를 당했을 때,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다시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긴 것을 책망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지 않을 것이니, ‘너희가 선택한 신들’에게 구원해달라고 부르짖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어떤 처벌도 받을 각오가 되어 있지만, 이번만은 제발 구원해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리고 섬기던 우상들을 모두 치우고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고통을 겪고 있는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삿 10:10-16).

 

   그때 암몬 자손이 집결하여 길르앗에 진을 쳤고, 이스라엘도 모여서 미스바에 진을 쳤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과 길르앗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거나,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았습니다. 서로 “누가 먼저 나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겠느냐? 그 사람이 길르앗에 사는 모든 사람의 통치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삿 10:17-18).

 

 

<메시지>

 

   죄인의 욕망은 하나님을 제외한 모든 것을 욕망하고 추구하기 위해 달려갑니다. 그러나 유일한 창조자이자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제외한 모든 것은 결코 경배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거나 은혜를 베풀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경제적 부유함과 권력을 추구하기 위해 애쓰는 것은 헛됩니다.

 

   거룩하고 의로우신 하나님은 반드시 죄에 대해 진노하시고, 죄에 합당한 심판을 행하십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자격 없는 자들에게 베풀어주시는 자비와 은혜로 구원을 얻을 수 있을 뿐입니다. 그 은혜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는 그 구원의 은혜를 깊이 생각하며, 하나님의 통치에 철저히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을 때에 진정한 자유와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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