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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로마서

살아도 주를 위하여 죽어도 주를 위하여 / 로마서 14장 1-12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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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본문: 로마서 14:1-12

 

<형제를 비판하지 말라>

1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2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믿음이 연약한 자는 채소만 먹느니라 3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

 

4 남의 하인을 비판하는 너는 누구냐 그가 서 있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있으매 그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그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라 5 어떤 사람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으로 확정할지니라 6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7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9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

 

10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11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12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바울 사도는 이제 로마 교회의 가정 교회 안에 있었던 문제에 대해 권면합니다. 대부분이 이방인 그리스도인으로 이루어져 있던 로마 교회 안에는 아직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믿음이 연약하여, 여전히 유대의 정결법이나 절기와 관련된 관습들을 지키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당시 교회 안에서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따르는 관습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정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믿음이 강한 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업신여겼습니다.

 

  그러나 바울 사도는 교회가 믿음이 연약한 사람을 형제자매로 받아들이고 친밀하게 교제하며,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이 언약하여, 여전히 유대 정결법이 허용하는 음식들만을 먹었습니다. 유대인들은 고기를 조리할 때, 피를 빼고 환도 뼈를 제거하고 도축하여 조리하는 ‘코쉐르’(kosher) 방식을 따랐는데, 어떤 유대인들은 이방 지역에서 합당한 방법으로 도축되지 않을 수 있는 상황에서는 아예 고기를 먹지 않기도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지만, 어떤 사람은 믿음이 연약해서 채소만 먹습니다. 먹는 사람은 먹지 않는 사람을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사람은 먹는 사람을 비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 사람도 받아들이셨기 때문입니다(롬 14:1-3).

 

  우리는 모두 종이므로, 다른 사람의 종을 비판할 수 없습니다. 종이 서있든지 넘어지든지 그의 주인과만 관계가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를 세우시고 변함없이 사랑하실 것입니다. 세우실 수 있는 권능이 주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율법은 안식일과 많은 절기들을 중요한 날로 특별하게 지키라고 명령합니다. 또한, 1세기의 많은 유대인들은 금식일과 기도하는 날을 지켰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 날보다 저 날을 낫게 여깁니다.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을 똑같이 여깁니다. 어느 쪽이든 자기 마음에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날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은 그 날을 지키는 것이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중요하게 여깁니다. 먹는 사람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을 위해 먹습니다. 먹지 않는 사람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주님을 위해 먹지 않습니다. 우리 중 누구든 자기를 위하여 사는 사람이 없고, 자기를 위해 죽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님을 위해 살고, 죽어도 주님을 위해 죽습니다. 그러므로 살든지 죽든지 우리는 주님의 것입니다(롬 14:4-8).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와 산 자의 주님이 되시기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형제를 비판하고나 업신여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것입니다. 우리를 판단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지, 서로가 아닙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살아 있으니 모든 만물이 나에게 무릎을 꿇을 것이며, 모든 혀가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신의 일을 하나님께 사실대로 아뢰게 될 것입니다(롬 14:9-12).

 


 

 

  우리는 모두 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역으로 인해, 구원을 받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는 죽은 자와 산 자, 모든 만물의 주님이십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 받은 주님의 교회는 모두 자기 자신이 아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코 서로를 판단하거나 정죄할 자격도, 권한도 없습니다. 서로를 받아들이고, 서로를 자신과 같이 사랑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서로의 필요를 채우고 섬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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