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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로마서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 / 로마서 14장 13-23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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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

본문: 로마서 14:13-23

 

<형제로 거리끼게 하지 말라>


13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 14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노니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15 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 16 그러므로 너희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 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18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19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20 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만물이 다 깨끗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이라 21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22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23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 받은 주님의 교회는 모두 자기 자신이 아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코 서로를 판단하거나 정죄할 자격도, 권한도 없습니다. 서로를 받아들이고, 서로를 자신과 같이 사랑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서로의 필요를 채우고 섬겨야 합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는 계속해서 권면합니다. 믿음이 약한 자든, 강한 자든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형제자매 앞에 거리끼거나 불편할 만한 장애물이나 걸림돌을 놓지 않도록 결심해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주 예수 안에 그 자체로 부정한 것은 없다는 진리를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여전히 부정하게 여겨지는 사람에게는 부정한 것입니다. 만약, 다른 형제자매 앞에서 그들이 거리끼는 음식을 먹어서 그들을 근심하게 하는 것은 사랑으로 행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직 모든 것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믿음이 없는 사람을 멸시하는 일은 그들이 믿음이 없는 상태에서 거리끼는 것을 억지로 먹도록 압박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거리끼는 것을 먹은 사람은 죄책감으로 인해 고통스러워집니다. 그런 갈등과 부담은 그들이 믿음을 떠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구원하신 형제자매를 음식으로 망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음식을 먹을 자유를 누리는 것은 ‘선한 것’이지만, 그 자유를 남용해서 다른 형제자매를 근심하게 하면, 그 선한 것이 비방을 받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게 해서는 안 됩니다(롬 14:13-16).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과 관련된 것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입니다. 여기서 ‘의’는 주님의 교회 안에서 서로 바르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으로, 바르게 행동할 때 교회는 평강과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 이런 모습이 하나님 나라 백성의 모습이며, 하나님 나라의 복과 안식을 누리는 삶입니다. 이렇게 하나님 나라에서 중요한 일들로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 화평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음식 때문에 하나님이 세우신 주님의 교회를 무너뜨리면 안 됩니다. 만물이 다 깨끗하지만, 그것을 먹는 것이 죄라고 생각하면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자매가 거리끼는 일이라면, 고기도 먹지 않고, 포도주도 먹지 않는 것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롬 14:17-21).

 

  우리의 믿음에 관한 신념을 하나님 앞에 간직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은 정죄 받을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형제자매에게 거리끼지 않도록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의심하고 먹는 사람은 정죄를 받습니다. 믿음을 따라 행동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신념을 갖게 되고, 양심에 따라 그 신념을 지키고자 합니다. 그런데, 양심을 어기고 죄로 여기는 일을 할 때, 그 일은 죄가 됩니다(롬 14:22-23).

 


 

  주님의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한 가족이 되어 함께 살아갑니다.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원리는 사랑입니다. 서로를 용납하고, 서로의 필요를 채우며, 서로를 세워갑니다.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면서 서로를 위해 희생하고 섬기는 것이 교회의 특징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사소한 신념과 원칙 때문에 교회의 화평을 깨뜨리지 않도록 결심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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