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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요한계시록

새 하늘과 새 땅을 상속받는 새 예루살렘 / 요한계시록 21장 1-8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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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 하늘과 새 땅을 상속받는 새 예루살렘

본문: 요한계시록 21:1-8

 

<새 하늘과 새 땅>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요한 사도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셨지만, 사탄과 죄로 인해 더럽혀진 모든 만물을 새롭게 하신 곳입니다. 완전히 새롭고, 온전하게 갱신된 나라는 마치 이전의 하늘과 이전의 땅이 사라진 것과 같습니다. 바다도 없어졌습니다. 바다는 첫째 짐승이 나오는 악의 근원입니다. 새 창조된 세상은 더 이상 바다가 존재하지 않는, 악한 세력이 완전히 패배하고 제거된 세상입니다(계13:1-8;단7:3).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신 곳이며,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않은 곳입니다(계21:4).

 

   요한은 또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신부와 같이 차리고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갱신하시고, 완성하신 새 하늘과 새 땅은 ‘그리스도의 신부’인 거룩한 도시 ‘새 예루살렘’ 곧 주님의 교회가 누릴 나라입니다. 교회는 아직 완성되지 않고, 회복되지 않은 지상에서 고난과 유혹을 견디고 영적 전쟁을 치르는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늘에 속한 모든 영적인 복을 누리는 공동체입니다. 모든 영적 전쟁이 끝나고 하나님의 완전한 심판이 이루어진 후에, 교회는 하늘로부터 완전히 회복된 에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영원히 살아갈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내려옵니다(계21:1-2).

 

   그 때에 보좌에서 큰 음성이 울려 나오는 것을 들었습니다. “보아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 가운데 있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실 것이요,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나님이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니 다시는 죽음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다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이제 하나님과 백성의 언약은 온전하고도 영원히 성취되었고, 완성되었습니다(레26:11-12). 그 때에 보좌에 앉으신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한다.” 또 말씀하셨습니다. “기록하여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다.” 보좌에 앉으신 만물의 통치자,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될 것이므로, 기록하여 모두가 알도록 해야 합니다(계21:3-5).

 

   또 요한 사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다 이루었다. 나는 알파며 오메가, 곧 처음이며 마지막이다.” 만물이 새 하늘과 새 땅으로 갱신되고, 새 예루살렘 곧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가 하늘로부터 내려올 때가 하나님의 모든 구원 계획이 완전히 다 이루어진 때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이 세상을 시작하셨고, 역사를 주관하시며 완성하실 분이십니다(계21:6a).

 

 

   “목마른 사람에게는 내가 생명수 샘물을 값없이 마시게 하겠다. 이기는 사람은 이것들을 상속받을 것이다.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자녀가 될 것이다.” ‘목마른 자들’은 하나님께 나아오는 사람들이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시는 ‘생명수 샘물’은 구원입니다(사49:10;55:1). 하나님이 그가 선택하신 사람들을 구원하셔서 새 예루살렘, 새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는 일과 그들이 살아갈 터전으로 주시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주시는 일은 모두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 곧 값없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이기는 자들’은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나아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믿어 승리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영원하고 온전한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아 누리게 될 것입니다(계21:6b-7).

 

   “그러나 비겁한 자들과 신실하지 못한 자들과 가증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마술쟁이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쟁이들이 차지할 몫은 불과 유황이 타오르는 바다뿐이다. 이것이 둘째 사망이다.” 하나님보다 제국, 황제, 권력, 가난을 두려워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포기한 사람들이나 우상, 재물, 쾌락을 사랑하여 복음을 거부하고, 악한 세력과의 영적 전쟁에서 패배한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합니다. 그들은 사탄을 비롯한 모든 악한 세력들과 함께 심판을 받아 ‘둘째 사망’ 곧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은 모든 피조세계를 새롭고 온전한 모습으로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으로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아가기에 합당한 세상입니다. 새 예루살렘 곧 주님의 교회는 약속대로 모든 악이 제거된 새 하늘과 새 땅, 완성된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습니다. 그러나 이 나라는 그들의 공로나 자격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를 믿음으로,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주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세력이 내세우는 제국의 권력과 거짓 가르침, 온갖 우상과 죄의 유혹으로 인해 복음을 포기하거나 거부하고, 사탄에게 속하여 살아가던 사람들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복과 안식이 아닌, 영원한 죄의 형벌을 받게 됩니다.

 

 

<참고서적>

이필찬, 『내가 속히 오리라』 (서울: 이레서원,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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