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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시편

하나님이 주신 승리 | 시편 18편 30-50절 | 매일성경 말씀 묵상 큐티

by Inch_J 2020.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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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이 주신 승리

본문: 시편 18:30-50

 

<본문>

 

30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순수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의 방패시로다 31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냐 32 이 하나님이 힘으로 내게 띠 띠우시며 내 길을 완전하게 하시며
33   나의 발을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34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 활을 당기도다 35 또 주께서 주의 구원하는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들고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36 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나를 실족하지 않게 하셨나이다 37 내가 내 원수를 뒤쫓아가리니 그들이 망하기 전에는 돌아서지 아니하리이다 38 내가 그들을 쳐서 능히 일어나지 못하게 하리니 그들이 내 발 아래에 엎드러지리이다 39 주께서 나를 전쟁하게 하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 띠우사 일어나 나를 치는 자들이 내게 굴복하게 하셨나이다 40 또 주께서 내 원수들에게 등을 내게로 향하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들을 내가 끊어 버리게 하셨나이다 41 그들이 부르짖으나 구원할 자가 없었고 여호와께 부르짖어도 그들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셨나이다 42 내가 그들을 바람 앞에 티끌 같이 부서뜨리고 거리의 진흙 같이 쏟아 버렸나이다


43 주께서 나를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여러 민족의 으뜸으로 삼으셨으니 내가 알지 못하는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 44 그들이 내 소문을 들은 즉시로 내게 청종함이여 이방인들이 내게 복종하리로다 45 이방 자손들이 쇠잔하여 그 견고한 곳에서 떨며 나오리로다 46 여호와는 살아 계시니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하나님을 높일지로다 47 이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보복해 주시고 민족들이 내게 복종하게 해 주시도다 48 주께서 나를 내 원수들에게서 구조하시니 주께서 나를 대적하는 자들의 위에 나를 높이 드시고 나를 포악한 자에게서 건지시나이다 49 여호와여 이러므로 내가 이방 나라들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이다 50 여호와께서 그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토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해설>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순수합니다. “하나님의 도가 완전하다.”는 말은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이 변함없는 신실한 말씀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시인은 구원을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히 의지합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도는 약속하신대로 그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언약의 성취를 통해 증명됩니다. 하나님은 피난처를 찾는 모든 사람을 위한 방패가 되어주십니다(시 18:30).

 

  시인은 자신을 구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승전가를 부릅니다. 먼저 시인이 원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능력을 주셨음을 노래합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만이 유일한 하나님이시며 반석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시인에게 힘으로 띠를 띠우셔서 그를 강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시인의 승리를 방해하는 모든 것들을 완전히 제거하심으로 시인의 길을 완전하게 하셨습니다. 시인에게 험한 산길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달리는 암사슴과 같은 민첩함을 주시고 시인을 높은 곳에 세우셔서 유리한 곳에서 전투를 치르게 하셨습니다. 시인의 손을 훈련시키셔서 능히 적과 싸울 능력을 주시고 놋 활을 당겨 적을 물리칠 힘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시인이 공격에 능하게 하실 뿐 아니라 방어에도 능하게 하십니다. 능력의 오른손과 방패로 시인을 떠받치고 보호해주십니다. 하나님은 시인이 부르짖는 구원의 요청에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시인이 적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보폭을 넓게 하셨고 발목을 견고하게 하셔서 넘어지지 않게 하셨습니다(시 18:31-36).

 

  이어서 시인은 하나님이 주신 위대한 승리를 노래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주신 힘과 능력으로 원수를 뒤쫓아 갈 수 있었고 그들을 멸망시키기까지 돌아서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시인을 대적해서 군대를 일으켰던 원수들은 하나님의 능력 앞에 굴복하고 도망치고 엎드러져 시인에게 등을 보였습니다. 시인은 그를 미워하는 자들의 생명을 완전히 끊어버렸습니다. 대적들이 부르짖어도 그들을 구원해줄 수 있는 존재는 없었습니다. 그들은 다급한 마음에 여호와께도 부르짖지만 하나님은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는 원수들에게 응답하지 않으셨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원수들을 바람 앞에 티끌 같이 부서뜨리고 쓸모없이 버려져 짓밟히는 거리의 진흙과 같이 쏟아버렸습니다(시 18:37-42).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승리한 시인은 열방의 통치자로 세워졌습니다. 하나님은 시인을 민족들 사이에서의 내전을 잠재우고 모든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을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이방인들과의 전쟁에서도 승리하게 하셔서 시인이 알지 못하는 백성들까지도 섬기는 열방의 으뜸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방인들이 시인의 소문만 듣고도 힘과 용기를 잃고 떨며 견고한 성에서 스스로 나와 복종하게 되었습니다(시 18:43-45).

 

  시인은 이 모든 승리의 영광을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께 돌립니다. 시인의 구원과 승리는 여호와 하나님이 살아계심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대적한 자들의 악행을 모두 갚아주시고 그들을 굴복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시인을 구원하실 뿐 아니라 높이셨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스스로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열방 중에서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돌립니다. 시인은 전쟁에서의 승리가 하나님이 다윗에게 주신 언약의 성취임을 고백합니다. 또한, 다윗 언약에서 약속하신 대로 다윗의 후손을 통해 영원한 왕위와 왕국이 세워질 것을 소망합니다(시 18:46-50).

 

 

<메시지>

 

  하나님은 다윗의 왕국을 통해 역사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모형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자손이자 다윗의 후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땅에 참되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시작하셨습니다. 기름 부음 받은 자,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만물의 주가 되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그 앞에 무릎을 꿇게 되었습니다(빌 2:9-11).

 

(빌 2:9-11)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시인인 하나님이 주신 힘과 능력으로 원수를 굴복시키고 승리를 얻었듯이 주님의 교회는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로 인해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과 영광을 누리며 왕 노릇을 하게 되었습니다(딤후 2:10-13). 주님의 교회는 이미 구원을 받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 것과 장차 완성된 하나님 나라에서 최종적인 승리를 누릴 것을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모든 구원과 승리가 우리의 자격이나 공로로 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십자가의 능력으로 말미암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 자격 없는 우리를 택하셔서 구원하시고 ‘우리의 하나님’이 되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합당한 사랑과 찬양의 고백을 올려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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