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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신명기

신명기 1장 34-46절 | 끝까지 불순종한 결과 | 매일성경 큐티

by Inch_J 202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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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끝까지 불순종한 결과

본문: 신명기 1:34-46

 

본문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벌하시다(민 14:20-45)


34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소리를 들으시고 노하사 맹세하여 이르시되 35 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 36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 37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도 진노하사 이르시되 너도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리라 38 네 앞에 서 있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리로 들어갈 것이니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 그가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하리라 39 또 너희가 사로잡히리라 하던 너희의 아이들과 당시에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던 너희의 자녀들도 그리로 들어갈 것이라 내가 그 땅을 그들에게 주어 산업이 되게 하리라 40 너희는 방향을 돌려 홍해 길을 따라 광야로 들어갈지니라 하시매 41 너희가 대답하여 내게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사오니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올라가서 싸우리이다 하고 너희가 각각 무기를 가지고 경솔히 산지로 올라가려 할 때에 4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싸우지도 말라 내가 너희 중에 있지 아니하니 너희가 대적에게 패할까 하노라 하시기로 43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고 거리낌 없이 산지로 올라가매 44 그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족속이 너희에게 마주 나와 벌 떼 같이 너희를 쫓아 세일 산에서 쳐서 호르마까지 이른지라 45 너희가 돌아와 여호와 앞에서 통곡하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며 너희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셨으므로 46 너희가 가데스에 여러 날 동안 머물렀나니 곧 너희가 그 곳에 머물던 날 수대로니라 

 

 

해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으로부터 그들을 구원하시고 광야를 지나는 동안 신실하게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도 불구하고, 가데스바네아에서 여호와를 신뢰하지 못하고 불순종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의 말을 듣고 진노하시고 맹세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악한 세대의 사람들 중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아무도 보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한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그의 자손만이 그가 밟았던 땅을 얻게 하실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인해 모세에게까지 진노하셔서 모세도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건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먹을 물을 내주라고 명령하셨을 때, 모세가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쳐서, 여호와께서 책망을 받았던 사건을 반영합니다. 비록 모세가 여호와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한 행동을 했지만, 모세가 그렇게 행동한 원인은 이스라엘 백성의 지속적인 불평과 원망 때문이었으며 만약 이스라엘이 가데스바네아에서 믿음으로 약속의 땅에 들어갔다면, 모세가 광야에서 바위를 쳐서 물을 내는 일도 일어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보좌관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그 땅으로 인도하고, 그 땅을 유업으로 차지하게 할 사람이니, 그가 담대하도록 용기를 불어넣어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아말렉과 전쟁할 때 지휘관으로 활약했고 모세가 시내 산에서 율법을 받으러 갈 때 동행하기도 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약속의 땅을 정탐했던 정탐꾼들 중 긍정적인 확신을 가지고 보고한 사람들이었습니다(민 13:6).

 

여호와께서는 또 이스라엘 백성이 원망하며 적에게 사로잡혀 갈 것이라고 말한 어린 아이들, 아직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는 자녀들에게는 약속의 땅을 주시고 그들이 그 땅을 차지하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에게 발길을 돌려, 홍해로 가는 길을 따라 광야로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제서야 모세에게 그들이 죄를 지었으니, 여호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다 올라가 싸우자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경솔하게도 각자의 무기를 들고 그 산지로 올라갔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이 올라가지도 말고 싸우지도 말게 하라고 말씀하시면서, 하나님께서 그들 중에 계시지 않으니 그들이 적에게 패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 말조차도 듣지 않고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하고 마음대로 산지로 올라갔습니다. 그러자 그 산지에 살던 아모리 족속이 벌떼처럼 쫓아나와 세일에서 호르마까지 이스라엘을 뒤쫓으면서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다시 돌아와 여호와 앞에서 통곡했지만,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소리를 듣지 않으셨고 귀를 기울이지 않으셨습니다. 이스라엘은 가데스바네아에 많은 날을 머물렀습니다.

 

 

메시지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의 노예 생활로부터 구원을 받아 광야를 지나 가데스바네아에 이르기까지, 여호와께서 홍해를 가르시고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속의 땅을 바로 앞에 두고 하나님을 불신하고 그 땅에 들어가기를 거부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시고 신실하게 인도하시지만, 그 구원의 길을 끝까지 거부하는 자는 진노와 심판에 이르게 됩니다. 불평과 원망으로 점철된 시간을 보냈던 출애굽 1세대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 자체를 거부했고 40년 간 광야에서 방황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막상 여호와께서 그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시자, 일어나 싸우러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이 행위는 철저히 자기중심적인 판단이었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불순종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인 줄 알고, 하나님의 뜻에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길이 가장 복된 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은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분별해야 합니다. 우리의 욕망과 판단을 하나님의 뜻으로 여기고 실행할 때,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더 큰 불순종을 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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