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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에스라

에스라 1장 1-11절 큐티 | 고레스를 통해 이루신 구원의 약속 | 매일성경 말씀 묵상

by Inch_J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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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레스를 통해 이루신 구원의 약속

본문: 에스라 1:1-11

 

<본문>

 

<여호와께서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다>
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2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4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머물러 살든지 그 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그 밖의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 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에 세울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예물을 기쁘게 드릴지니라 하였더라


<사로잡혀 간 백성이 돌아오다>


5 이에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 6 그 사면 사람들이 은 그릇과 금과 물품들과 짐승과 보물로 돕고 그 외에도 예물을 기쁘게 드렸더라 7 고레스 왕이 또 여호와의 성전 그릇을 꺼내니 옛적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옮겨다가 자기 신들의 신당에 두었던 것이라 8 바사 왕 고레스가 창고지기 미드르닷에게 명령하여 그 그릇들을 꺼내어 세어서 유다 총독 세스바살에게 넘겨주니 9 그 수는 금 접시가 서른 개요 은 접시가 천 개요 칼이 스물아홉 개요 10 금 대접이 서른 개요 그보다 못한 은 대접이 사백열 개요 그밖의 그릇이 천 개이니 11 금, 은 그릇이 모두 오천사백 개라 사로잡힌 자를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갈 때에 세스바살이 그 그릇들을 다 가지고 갔더라

 

 

<해설>

 

역사적 기록(Cyrus Cylinder)을 살펴보면, 고레스는 페르시아의 통치 아래에 있는 여러 민족들에게 정치적, 종교적 자치권을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왔던 거의 모든 민족을 돌려보내고 그들의 성전 건축을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왕위에 오른 첫 해(BC 538)에 고레스가 유대인들을 유다 땅으로 돌려보내고 성전 건축을 지원한 사건에 관해,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다고 기록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약 200년 전, 고레스가 태어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사용하여 여호와의 선전을 건축하시리라고 예언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열방의 왕이나 나라를 사용하여 그의 백성을 징계하시기도 하시고 해방하시기도 하시는 주권자이십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렘 29:10)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내 목자라 그가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네 기초가 놓여지리라 하는 자니라”(44:28)

 

   고레스는 온 나라에 명령을 내리고, 다음과 같이 조서로 써서 돌렸습니다. “페르시아 왕 고레스는 다음과 같이 선포한다. 하늘의 주 하나님이 나에게 이 땅에 있는 모든 나라를 주셔서 다스리게 하셨다. 또 유다에 있는 예루살렘에 그의 성전을 지으라고 명하셨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하나님이시다. 이 나라 사람 중,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사람은 유다에 있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그 곳에 계시는 하나님, 곧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다. 포로로 사로잡혀 온 백성 중, 누구든지 귀국할 때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그 이웃에 사는 사람은 그를 도와주어라. 은과 금과 세간과 가축을 주고, 예루살렘에 세울 하나님의 성전에 바칠 자원예물도 들려서 보내도록 하라.”(스 1:1-4)

 

   하나님은 고레스만 감동시키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때에 유다와 베냐민 가문의 우두머리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도 하나님께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반응으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여호와의 성전을 지으려고 하는 모든 사람이 길을 떠날 채비를 했습니다. 이웃 사람들은 예물 외에도 은그릇과 금과 세간과 가축과 여러 가지 진귀한 보물을 주어서 그들을 도왔습니다. 더욱이 고레스 왕은 여호와의 성전에 있던 그릇들을 꺼내어 오게 하였는데, 그것들은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가지고 가서 자기의 신전에 둔 것이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약속하셨던 말씀입니다(스 1:5-7).

 

그것들이 바벨론으로 옮겨지고 내가 이것을 돌보는 날까지 거기에 있을 것이니라 그 후에 내가 그것을 올려 와 이 곳에 그것들을 되돌려 두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27:22)

 

   페르시아 민족이 유다 민족에게 귀중품들을 지원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했던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유다의 해방이 제2의 출애굽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출 12:35-36). 이사야 선지자도 바벨론 포로에서의 해방을 출애굽과 연결시켰습니다(사 43:14-21).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12:35-36)

 

너희는 바벨론에서 나와서 갈대아인을 피하고 즐거운 소리로 이를 알게 하여 들려 주며 땅 끝까지 반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야곱을 구속하셨다 하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막으로 통과하게 하시던 때에 그들이 목마르지 아니하게 하시되 그들을 위하여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게 하시며 바위를 쪼개사 물이 솟아나게 하셨느니라”(48:20-21)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여호와의 성전에 있던 그릇들을 바벨론 신들의 신전에 둔 것은 바벨론의 신들이 이스라엘의 신 여호와에게 승리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위였습니다. 그 그릇들을 돌려받고 여호와의 성전을 재건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이며, 예배를 회복시키실 것을 의미합니다.

 

   페르시아 왕 고레스는 재무관 미드르닷을 시켜, 그 그릇들을 꺼내어 낱낱이 세어서 유다 총독 세스바살에게 넘겨주게 했습니다. 세스바살은 여호야긴 왕의 아들이었습니다(대상 3:18). 넘겨 준 물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 접시가 30개, 은 접시가 1000개, 칼이 29자루, 금대접이 30개, 다른 것으로 대신 보충한 은대접이 410개, 그 밖에 다른 그릇이 1000개로 금 그릇과 은 그릇은 모두 5400개였습니다. 세스바살은 포로로 잡혀 간 이들을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 때에, 이 그릇을 모두 가지고 왔습니다(스 1:8-11).

 

 

<메시지>

 

  하나님은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권자이자, 심판자이자 구원자이십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사용하셔서 유다 백성을 심판하시고 징계하셨던 여호와 하나님은 페르시아 왕 고레스를 통해 유다를 포로에서 해방하시고, 약속의 땅으로 귀환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 심판과 구원을 미리 약속하시고, 신실하게 성취하셨습니다. 유다의 바벨론 포로 귀환은 제2의 출애굽으로서 종 된 백성의 구원과 하나님을 향한 예배의 회복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유다의 멸망은 예루살렘 성전이 불타고 성전의 기물들이 약탈당하는 것으로 끝났다면, 유다의 구원은 성전을 재건하고 성전의 기물들을 돌려받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의 구원은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이자 예배의 회복으로 직결됩니다. 하나님을 주권자, 심판자, 구원자로 인정한다는 믿음이 반응이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를 나의 하나님으로 인정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성령 하나님의 감동을 따라 살아가고 있는지 예배 생활을 통해 점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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