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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에스라

에스라 4장 11-24절 큐티 | 중단된 성전 건축 | 매일성경 말씀 묵상

by Inch_J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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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단된 성전 건축

본문: 에스라 4:11-24

 

<본문>

 

11 아닥사스다 왕에게 올린 그 글의 초본은 이러하니 강 건너편에 있는 신하들은 12 왕에게 아뢰나이다 당신에게서 우리에게로 올라온 유다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이 패역하고 악한 성읍을 건축하는데 이미 그 기초를 수축하고 성곽을 건축하오니 13 이제 왕은 아시옵소서 만일 이 성읍을 건축하고 그 성곽을 완공하면 저 무리가 다시는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바치지 아니하리니 결국 왕들에게 손해가 되리이다 14   우리가 이제 왕궁의 소금을 먹으므로 왕이 수치 당함을 차마 보지 못하여 사람을 보내어 왕에게 아뢰오니 15 왕은 조상들의 사기를 살펴보시면 그 사기에서 이 성읍은 패역한 성읍이라 예로부터 그 중에서 항상 반역하는 일을 행하여 왕들과 각 도에 손해가 된 것을 보시고 아실지라 이 성읍이 무너짐도 이 때문이니이다 16 이제 감히 왕에게 아뢰오니 이 성읍이 중건되어 성곽이 준공되면 이로 말미암아 왕의 강 건너편 영지가 없어지리이다 하였더라

 

17 왕이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사마리아에 거주하는 그들 동관들과 강 건너편 다른 땅 백성에게 조서를 내리니 일렀으되 너희는 평안할지어다 18 너희가 올린 글을 내 앞에서 낭독시키고 19 명령하여 살펴보니 과연 이 성읍이 예로부터 왕들을 거역하며 그 중에서 항상 패역하고 반역하는 일을 행하였으며 20 옛적에는 예루살렘을 다스리는 큰 군왕들이 있어서 강 건너편 모든 땅이 그들에게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다 바쳤도다 21 이제 너희는 명령을 전하여 그 사람들에게 공사를 그치게 하여 그 성을 건축하지 못하게 하고 내가 다시 조서 내리기를 기다리라 22 너희는 삼가서 이 일에 게으르지 말라 어찌하여 화를 더하여 왕들에게 손해가 되게 하랴 하였더라 23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 초본이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의 동료 앞에서 낭독되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서 유다 사람들을 보고 권력으로 억제하여 그 공사를 그치게 하니 24 이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성전 공사가 바사 왕 다리오 제이년까지 중단되니라

 

 

<해설>

 

   유다와 베냐민, 즉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자들을 대적하는 사람들은 아닥사스다 왕에게 거짓으로 상소문을 썼습니다. 그들은 유다를 패역하고, 악하고, 해롭고, 반역적인 민족으로 표현하며, 유다 민족이 성전이 아니라 ‘악한 성읍’을 건축하다고 말하며, 건축을 마치면 조공과 세금을 바치지 않을 것이라고 고발했습니다.

 

   “유프라테스 강 서쪽에 있는 신하들이 아닥사스다 왕께 아룁니다. 왕께서 다스리시는 여러 지방에 흩어져서 살던 유다 사람들이 우리가 사는 예루살렘으로 와서 자리를 잡고, 범죄와 반역을 일삼던 악한 성읍 예루살렘을 지금 다시 세우고 있습니다. 기초를 다시 다지고 성벽을 쌓아 올리고 있습니다. 이 일을 왕께 아룁니다. 성벽 쌓는 일이 끝나고 그 성읍이 재건되면 그들은 세금과 조공과 관세를 바치지 아니할 것이며, 틀림없이 국고에 손해를 끼칠 것입니다.

   왕궁의 소금, 곧 나라의 녹을 받는 우리가 왕께 불명예스러운 일이 미칠 일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이렇게 상소문을 올리어서 왕께 아룁니다. 조상이 남기신 기록들을 살펴보시면 왕께서도 바로 이 성읍이 반역을 일삼던 곳이었음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예로부터 이곳에서는 반란이 자주 일어나서, 왕들을 괴롭히고, 다른 여러 지방에까지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 성읍을 없애 버린 것은 바로 그러한 반역 때문입니다. 이 성읍이 재건되고, 성벽 쌓는 일이 끝나면, 왕께서는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역을 잃게 되신다는 것을 아뢰는 바입니다.”(스 4:11-17)

 

   아닥사스다 왕은 대적들이 상소한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성전 건축을 못하게 하라는 답변을 했습니다.

 

   “르훔 사령관과 심새 서기관과 사마리아와 유프라테스 강 서쪽에 사는 경들의 동료들에게, 평안을 빌면서 이 조서를 내린다. 당신들이 우리에게 보낸 상소문은 번역이 되어 내 앞에서 낭독되었다. 그것을 듣고서 조사해 보니, 과연 그 성읍 사람들은 예로부터 왕실의 권위에 반기를 들어 왔으며 그 곳이 반란을 일으키는 자들의 소굴이었음이 밝혀졌다. 한때는 강한 왕들이 그 곳 예루살렘을 다스리면서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을 장악하고, 조공과 세금과 관세를 거두기도 하였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므로 당신들은 그들에게 명령을 내려서 일을 중단시켜라. 다음에 내가 다시 명령을 내릴 때까지 그들이 성읍을 재건하지 못하도록 하여라. 이 일에 착오가 없도록 유의하여 왕실이 화를 입거나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스 4:18-22)

 

   르훔과 심새 서기관과 동료 관리들, 가나안 땅에 남겨져 있던 사람들은 아닥사스다 왕의 편지를 읽고 곧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유다 사람들이 일을 하지 못하게 무력을 써서 막았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 공사는 페르시아 왕 다리우스 이년에 이르기까지 중단되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선택받은 사람들은 가나안 땅에 남아있던 사람들이 아닌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스 4:23-24).

 

 

<메시지>

 

   포로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의 성전 건축에 동참하고자 했던 사람들은 거절을 당하자 곧바로 페르시아 왕에게 온갖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단어들을 사용한 거짓 상소문을 올려 성전 전축을 중단하고자 했습니다. 왕은 대적들이 쓴 편지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였고, 결국 성전 공사는 중단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해서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와 저항에 부딪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일이라면, 두려워하거나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준비하고 기다린다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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