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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에스라

에스라 5장 1-17절 큐티 | 다시 시작된 성전 건축 | 매일성경 큐티 본문

by Inch_J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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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시 시작된 성전 건축

본문: 에스라 5:1-17

 

<본문>

 

<성전 건축을 다시 시작하다>

 

1 선지자들 곧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유다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유다 사람들에게 예언하였더니 2 이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가 일어나 예루살렘에 있던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건축하기 시작하매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함께 있어 그들을 돕더니 3 그 때에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관들이 다 나아와 그들에게 이르되 누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 성전을 건축하고 이 성곽을 마치게 하였느냐 하기로 4 우리가 이 건축하는 자의 이름을 아뢰었으나 5 하나님이 유다 장로들을 돌보셨으므로 그들이 능히 공사를 막지 못하고 이 일을 다리오에게 아뢰고 그 답장이 오기를 기다렸더라 6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관인 유브라데 강 건너편 아바삭 사람이 다리오 왕에게 올린 글의 초본은 이러하니라 7 그 글에 일렀으되 다리오 왕은 평안하옵소서


8 왕께 아뢰옵나이다 우리가 유다 도에 가서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성전에 나아가 본즉 성전을 큰 돌로 세우며 벽에 나무를 얹고 부지런히 일하므로 공사가 그 손에서 형통하옵기에 9 우리가 그 장로들에게 물어보기를 누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 성전을 건축하고 이 성곽을 마치라고 하였느냐 하고 10 우리가 또 그 우두머리들의 이름을 적어 왕에게 아뢰고자 하여 그들의 이름을 물은즉 11 그들이 우리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우리는 천지의 하나님의 종이라 예전에 건축되었던 성전을 우리가 다시 건축하노라 이는 본래 이스라엘의 큰 왕이 건축하여 완공한 것이었으나 12 우리 조상들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노엽게 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을 갈대아 사람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이 성전을 헐며 이 백성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겼더니 13 바벨론 왕 고레스 원년에 고레스 왕이 조서를 내려 하나님의 이 성전을 다시 건축하게 하고 14 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 안에서 금, 은 그릇을 옮겨다가 바벨론 신당에 두었던 것을 고레스 왕이 그 신당에서 꺼내어 그가 세운 총독 세스바살이라고 부르는 자에게 내주고 15 일러 말하되 너는 이 그릇들을 가지고 가서 예루살렘 성전에 두고 하나님의 전을 제자리에 건축하라 하매 16 이에 이 세스바살이 이르러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 지대를 놓았고 그 때로부터 지금까지 건축하여 오나 아직도 마치지 못하였다 하였사오니 17 이제 왕께서 좋게 여기시거든 바벨론에서 왕의 보물전각에서 조사하사 과연 고레스 왕이 조서를 내려 하나님의 이 성전을 예루살렘에 다시 건축하라 하셨는지 보시고 왕은 이 일에 대하여 왕의 기쁘신 뜻을 우리에게 보이소서 하였더라

 

 

<해설>

 

포로에서 귀환한 사람들은 고레스 왕의 칙령대로 여호와의 성전 건축을 시작했지만, 사마리아인들이 아닥사스다 왕에게 악의적인 내용의 거짓 상소문을 보내어, 성전 건축은 다리오 왕 제2년까지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그 때에 학개 선지자와 잇도의 아들 스가랴 선지자가 자신들이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으로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는 유다 사람들에게 예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5:1). 학개와 스가랴의 예언은 단지 건물을 지으라는 명령뿐 아니라, 하나님이 회복하실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보여주신 말씀이었습니다(2:9; 6:12-13).

 

   같은 때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가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 건축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하나님의 두 선지자도 그들을 도왔습니다. 바로 그 때에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의 닷드내 총독이 스달보스내와 동료 관리들을 데리고 그들에게 와서, ‘누가 그 성전을 다시 지으라고 하였는지, 누가 성벽 공사를 마치라고 했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들은 또한 성전 재건을 돕는 사람들의 이름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유다의 원로들을 돌보아 주셨으므로 아무도 그 일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비록 기반이 튼튼하지 않고 반대하고 방해하는 사람들이 있다하더라도, 하나님이 도우실 때, 하나님의 일은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뿐 아니라, 모든 통치하시고 운행하시는 분이십니다.

 

   페르시아 관리들은 이 일을 다리우스 왕에게 알리고, 회답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의 닷드내 총독은 스달보스내와 동료 관리들인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의 관리들과 함께, 다리우스 왕에게 글을 올렸습니다. 그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리우스 왕께서 평안하시기를 빌며, 왕께 아룁니다. 저희가 유다 지역에 갔을 때에, 그 곳 백성이 크신 하나님을 모시려고 성전을 짓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큰 돌을 떠다가 성전을 지으며, 나무를 날라다가 벽을 쌓고 있었습니다. 감독관들의 관리 아래, 공사는 빈틈없이 잘 진행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원로들에게 누가 그 성전을 다시 지으라고 하였는지, 누가 성벽 공사를 마치라고 하였는지를 물었습니다. 또한 왕께 공사 책임자들의 명단을 만들어서 알려 드리려고 그들의 이름도 물었습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한 대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하늘과 땅의 주이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지금, 허물어진 성전을 다시 짓고 있습니다. 이 성전은 본래 옛날 이스라엘의 어떤 큰 왕이 짓기 시작하여 완공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조상이 하늘의 하나님을 노엽게 하였으므로, 하나님이 우리의 조상을 갈대아 사람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기셨습니다. 그가 이 전을 허물고, 백성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갔습니다. 그러나 고레스 왕께서 바벨론의 왕이 된 그 첫 해에, 하나님의 성전을 지으라고 칙령을 내렸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꺼내어서 바빌론 신전으로 가지고 간 성전의 금그릇과 은그릇을 그 신전에서 꺼내어 돌려주기까지 하였습니다.

 

   그 때에 고레스 왕께서는 세스바살을 총독으로 임명하고, 그 그릇들을 주면서 그에게 그것들을 모두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가서 성전에 두라고 하셨습니다. 또 하나님의 성전을 제자리에 다시 세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그 세스바살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하나님의 성전 기초를 놓았습니다. 그 때부터 오늘까지 줄곧 일을 하였으나, 아직 다 마치지 못하였습니다.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왕께서 바벨론의 왕실 문서 창고를 살펴보시고, 정말 고레스 왕께서 예루살렘에다가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지으라고 칙령을 내리신 적이 있는지 알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런 다음에,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결정하시고 일러주시기 바랍니다.>

 

  유대 장로들은 페르시아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솔로몬 왕을 '이스라엘의 어떤 큰 왕'이라고 표현하고, 페르시아에게 멸망당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성전을 무너뜨린 자이고, 페르시아의 왕 고레스는 세우는 자라고 표현하며 고레스를 높였고, 성전 건축이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명령에 따른 것일 뿐임을 밝혔습니다. 자신들이 '천지의 하나님 의 종'들이며,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고백했습니다.

 

 

<메시지>

 

   유대인들이 성전 건축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계기는 하나님께서 학개와 스가랴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학개와 스가랴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단지 건물을 짓는 것을 독려하는 것이 아니라, 장차 이루실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보여주신 말씀이었습니다. 페르시아의 총독이 시찰을 나왔을 때도 성전 건축이 중단되지 않은 것은 모든 민족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유다의 원로들을 돌보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유다 백성은 그들이 ‘천지의 하나님의 종’이라고 고백하며, 고레스 왕의 명령을 통해 성전 건축을 시작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명령으로 시작되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힘 있게 진행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마주쳤을 때에, 가장 먼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명령에 부합하는 일인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시고 말씀을 통해 보증하신 일이라면, 하나님이 돌보시고 이루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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