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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역대하

하나님은 누구와 함께 하시며 누구에게 승리를 주시는가? | 역대하 13장 1절 - 14장 1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0.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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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은 누구와 함께 하시며 누구에게 승리를 주시는가?

본문: 역대하 13:1-14:1

 

<본문>

 

1 여로보암 왕 열여덟째 해에 아비야가 유다의 왕이 되고 2 예루살렘에서 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미가야요 기브아 사람 우리엘의 딸이더라 아비야가 여로보암과 더불어 싸울새 3 아비야는 싸움에 용감한 군사 사십만 명을 택하여 싸움을 준비하였고 여로보암은 큰 용사 팔십만 명을 택하여 그와 대진한지라 4 아비야가 에브라임 산 중 스마라임 산 위에 서서 이르되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무리들아 다 들으라 5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소금 언약으로 이스라엘 나라를 영원히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알 것 아니냐 6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신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일어나 자기의 주를 배반하고 7 난봉꾼과 잡배가 모여 따르므로 스스로 강하게 되어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대적하였으나 그 때에 르호보암이 어리고 마음이 연약하여 그들의 입을 능히 막지 못하였었느니라

 

8 이제 너희가 또 다윗 자손의 손으로 다스리는 여호와의 나라를 대적하려 하는도다 너희는 큰 무리요 또 여로보암이 너희를 위하여 신으로 만든 금송아지들이 너희와 함께 있도다 9 너희가 아론 자손인 여호와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쫓아내고 이방 백성들의 풍속을 따라 제사장을 삼지 아니하였느냐 누구를 막론하고 어린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끌고 와서 장립을 받고자 하는 자마다 허무한 신들의 제사장이 될 수 있도다 10 우리에게는 여호와께서 우리 하나님이 되시니 우리가 그를 배반하지 아니하였고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이 있으니 아론의 자손이요 또 레위 사람들이 수종 들어 11 매일 아침 저녁으로 여호와 앞에 번제를 드리며 분향하며 또 깨끗한 상에 진설병을 놓고 또 금 등잔대가 있어 그 등에 저녁마다 불을 켜나니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계명을 지키나 너희는 그를 배반하였느니라 12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사 우리의 머리가 되시고 그의 제사장들도 우리와 함께 하여 전쟁의 나팔을 불어 너희를 공격하느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 너희가 형통하지 못하리라


13 여로보암이 유다의 뒤를 둘러 복병하였으므로 그 앞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있고 그 뒤에는 복병이 있는지라 14 유다 사람이 뒤를 돌아보고 자기 앞 뒤의 적병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부니라 15 유다 사람이 소리 지르매 유다 사람이 소리 지를 때에 하나님이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을 아비야와 유다 앞에서 치시니 16 이스라엘 자손이 유다 앞에서 도망하는지라 하나님이 그들의 손에 넘기셨으므로 17 아비야와 그의 백성이 크게 무찌르니 이스라엘이 택한 병사들이 죽임을 당하고 엎드러진 자들이 오십만 명이었더라 18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항복하고 유다 자손이 이겼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음이라 19 아비야가 여로보암을 쫓아가서 그의 성읍들을 빼앗았으니 곧 벧엘과 그 동네들과 여사나와 그 동네들과 에브론과 그 동네들이라

 

20 아비야 때에 여로보암이 다시 강성하지 못하고 여호와의 치심을 입어 죽었고 21 아비야는 점점 강성하며 아내 열넷을 거느려 아들 스물둘과 딸 열여섯을 낳았더라 22 아비야의 남은 사적과 그의 행위와 그의 말은 선지자 잇도의 주석 책에 기록되니라 1 아비야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사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 그의 시대에 그의 땅이 십 년 동안 평안하니라

 

 

<해설>

 

  이스라엘의 열 지파가 연합한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이 통치한 지 18년 째 되는 해에 르호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남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이바야의 어머니는 기브아 사람 우리엘의 딸 미가야였습니다. 아비야는 열왕기에서는 아비얌으로 기록되어 있고, 미가야는 마아가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비야는 예루살렘에서 3년 동안 남 유다를 다스렸습니다. 아비야는 여로보암과 전쟁을 했습니다. 아비야는 40만 명의 용사를 선발하여 전쟁을 준비했고 여로보암은 80만 명의 용사를 선발해서 아비야를 대행했습니다(대하 13:1-4).

 

  아비야는 에브라임 산 중 스마라임 산 위에 서서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군사들을 향해 외쳤습니다.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소금 언약으로 이스라엘 나라를 영원히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모를 리가 없다.” 소금 언약은 하나님께서 모든 희생제물 중 불사르지 않은 것은 영원히 아론의 후손인 제사장들의 몫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언약입니다. 아비야는 다윗 언약 역시 영원한 언약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소금 언약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민 18:19)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모든 성물은 내가 영구한 몫의 음식으로 너와 네 자녀에게 주노니 이는 여호와 앞에 너와 네 후손에게 영원한 소금 언약이니라

 

  아비야는 이어서 말합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신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은 자신을 따르는 건달들과 불량배들을 모아 강한 세력을 만들어서 솔로몬의 아들 여로보암을 대적했다. 그때 르호보암은 어리고 마음이 약해 그들을 당해내지 못했다. 그런데 이제 너희가 또 다시 다윗의 자손이 다스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를 대적하려고 한다. 너희는 큰 무리이며, 여로보암이 너희를 위해 만든 금송아지들과 함께 있다. 너희는 아론의 자손,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레위사람과 함께 쫓아내고 이방 백성들의 풍속을 따라 마음대로 제사장을 세웠다. 누구든지 어린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7마리를 끌고 와서 장립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은 허무한 우상들의 제사장으로 세웠다(대하 13:5-9).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남유다 백성들의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았고 아론의 자손,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이 있다. 또한, 레위 사람들이 성전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여호와 앞에 번지를 드리고 분향한다. 깨끗한 상에 진설병을 놓고 금 등잔대에 저녁마다 불을 켠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만, 너희는 하나님을 배반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 우리의 머리가 되셔서 우리를 다스리신다. 하나님의 제사장들도 우리와 함께 하며 전쟁의 나팔을 불어 너희를 공격한다.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대적하여 전쟁하지 말아라. 너희가 형통하지 못할 것이다(대하 13:10-12).

 

  여로보암은 유다 군대의 앞에 이스라엘 사람들을 세우고 뒤에는 복병을 배치했습니다. 유다 사람들이 뒤를 돌아본 뒤 앞뒤로 둘러싼 적군을 두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었습니다. 유다 사람들이 소리를 지를 때 하나님이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아비야와 유다 군대 앞에서 치셨습니다. 제사장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함성을 지르는 유다군의 모습은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이 승리를 거둔 여리고 성의 전투를 연상시킵니다. 이스라엘군은 유다군 앞에서 도망쳤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군을 유다군의 손에 넘기셨기 때문에, 아비야와 유다군은 이스라엘에게 크게 승리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선발한 병사들 중에 쓰러져 죽은 병사들이 50만 명이었습니다. 그때 이스라엘군은 항복하고 유다군이 승리했습니다. 유다가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했기 때문입니다(대하 13:13-18).

 

  아비야가 여로보암을 쫓아가서 그의 성읍들, 벧엘, 여서나, 에브론을 빼앗았습니다. 이바야가 유다를 다스리는 동안 여로보암은 다시 회복하지 못했고 여호와의 심판을 받아 죽었습니다. 아비야가 다스리는 유다는 점점 강성해졌고, 아비야는 14명의 아내를 두고 22명의 아들, 16명의 딸을 얻었습니다. 아비아의 남은 행적과 그가 한 일과 그가 한 말은 선지자 잇도의 주석에 기록되었습니다. 아비야가 조상들과 함께 죽어 다윗 성에 장사되었고, 그의 아들 아사가 왕이 되었습니다. 아사가 통치하는 14년 동안 유다는 평안했습니다(대하 13:19-14:1).

 

 

<메시지>

 

  열왕기는 아비얌에 대해 “아비얌은 그의 아버지가 지은 죄를 모두 그대로 따라 갔으며, 그의 조상 다윗의 마음과는 달라서, 주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지 못하였다.”고 기록합니다. 그러나 역대기자는 아비야 개인의 경건보다 아비야를 통해 놀라운 구원을 행하신 하나님에 초점을 맞추어, 이제 포로에서 귀환해 성전을 건축하고 하나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역대기의 독자들을 향해 소망을 품게 합니다. 역대기자는 하나님은 결코 약속을 잊지 않으시며, 부족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다윗 혈통의 왕이 다스린다고 해서 무조건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유다를 심판하시기 위해 이방 나라로 하여금 유다를 멸망시키기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선택하신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이 선택하신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제사를 섬기고 하나님이 정하신 순서에 따라 제사하고 예배하는 유다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여로보암과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했기에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유다와의 전쟁에서 패배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마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고 해서, 우리가 항상 옳거나 항상 승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할 때,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알고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을 때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하나님은 우리 편이셔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태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편에 서 있는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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