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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역대하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어리석은 선택 | 역대하 16장 1-14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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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어리석은 선택

본문: 역대하 16:1-14

 

<본문>

 

<이스라엘과 유다의 충돌(왕상 15:17-22)>

1 아사 왕 제삼십육년에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여 사람을 유다 왕 아사에게 왕래하지 못하게 하려 한지라 2 아사가 여호와의 전 곳간과 왕궁 곳간의 은금을 내어다가 다메섹에 사는 아람 왕 벤하닷에게 보내며 이르되 3 내 아버지와 당신의 아버지 사이에와 같이 나와 당신 사이에 약조하자 내가 당신에게 은금을 보내노니 와서 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세운 약조를 깨뜨려 그가 나를 떠나게 하라 하매 4 벤하닷이 아사 왕의 말을 듣고 그의 군대 지휘관들을 보내어 이스라엘 성읍들을 치되 이욘과 단과 아벨마임과 납달리의 모든 국고성들을 쳤더니 5 바아사가 듣고 라마 건축하는 일을 포기하고 그 공사를 그친지라 6 아사 왕이 온 유다 무리를 거느리고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하던 돌과 재목을 운반하여다가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하였더라

<선견자 하나니>

7 그 때에 선견자 하나니가 유다 왕 아사에게 나와서 그에게 이르되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나이다 8 구스 사람과 룹 사람의 군대가 크지 아니하며 말과 병거가 심히 많지 아니하더이까 그러나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의 손에 넘기셨나이다 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 10 아사가 노하여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의 말에 크게 노하였음이며 그 때에 아사가 또 백성 중에서 몇 사람을 학대하였더라

<아사가 죽다(왕상 15:23-24)>

11 아사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12 아사가 왕이 된 지 삼십구 년에 그의 발이 병들어 매우 위독했으나 병이 있을 때에 그가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 13 아사가 왕위에 있은 지 사십일 년 후에 죽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14 다윗 성에 자기를 위하여 파 두었던 묘실에 무리가 장사하되 그의 시체를 법대로 만든 각양 향 재료를 가득히 채운 상에 두고 또 그것을 위하여 많이 분향하였더라

 

 

<해설>

 

  아사 왕이 유다를 통치한 지 36년이 되던 해에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침공했습니다. 바아사는 예루살렘에서 약 8km밖에 떨어지지 않은 라마 지역을 점령하고 요새를 건축하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전으로 예배하러 가거나 무역을 하러 유다 땅으로 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아사 왕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의 곳간에서 은과 금을 꺼내 다메섹에 사는 아람 왕 벤하닷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벤하닷에게 말합니다. “내 아버지와 당신의 아버지처럼 우리도 동맹을 합시다. 내가 당신에게 은과 금을 보내겠으니, 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맺은 동맹을 깨고 바아사를 물리쳐 주십시오.” 이런 아사 왕의 행동은 구스와의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게 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이방 왕을 의지한 행동이었습니다(대하 16:1-3).

 

  벤하닷은 아사 왕의 말을 듣고 군지휘관들을 보내서 북이스라엘과 두로, 시돈을 연결하는 주요 무역로에 있는 이욘, 단, 아벨마임를 공격했고, 납달리 지역에 있는 모든 국고성을 공격했습니다. 바아사는 벤하닷의 공격 소식을 듣자 라마 건축을 포기하고 공사를 멈췄습니다. 아사 왕은 유다 사람들을 데리고 가서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하던 석재와 목재를 옮겨다가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했습니다. 게바와 미스바는 유다의 북쪽 국경을 수비하는 중요한 성읍이 되었습니다(대하 16:4-6).

 

  그때 선지자 하나니가 유다 왕 아사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습니다. 구스 사람과 리비아 사람의 군대가 크고 말과 전차가 매우 많지 않습니까? 그러나 왕이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했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왕의 손에 그들을 넘기셨습니다. 하나님은 온 땅을 자세히 살펴보시고 하나님을 향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능력을 사용하십니다. 이번에는 왕이 어리석은 행동을 했기 때문에 이제부터 전쟁에 휘말리게 되실 것입니다.” 아사는 더 이상 영원한 소금 언약을 신뢰하지 않았고, 아사가 치른 전쟁은 더 이상 여호와의 전쟁이 아니었습니다. 아사는 선지자의 말을 듣고 화가 나서 선지자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또한, 백성 중에서 몇 사람을 학대하기도 했습니다(대하 16:7-10).

 

  아사의 모든 행적은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사는 왕이 된 지 39년 째 되던 해에 발에 병이 들어 매우 위독해졌습니다. 그때 아사 왕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도움을 구한 것이 아니라, 의사들을 의지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의료행위 자체를 죄로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치유와 회복이 하나님의 능력에 달려있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아사는 왕이 된 지 41년 후에 죽었고, 다윗 성에 자신을 위해 파 두었던 묘실에 조상들과 함께 장사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제조법에 따라 만든 각종 향 재료를 가득히 올려놓은 상에 아사의 시체를 두고,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큰 불을 피웠습니다. 아사는 하나님을 신뢰하다가 불신앙으로 돌아섰지만, 영예롭게 삶을 마쳤습니다(대하 16:11-14).

 

 

<메시지>

 

  피조물이자 죄인에 불과한 우리는 창조주이자 구원자이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마음껏 자유를 누리지만, 우리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감히 받을 자격이 없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넘치는 사랑과 은혜를 받은 자로서, 변함없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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