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성경 말씀 묵상/예레미야

그러나 너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 예레미야 34장 1-7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3. 2. 3.
반응형

썸네일-STOP-이라고-쓰인-경고판

 

제목: 그러나 너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본문: 예레미야 34:1-7

 

<본문>

 

1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통치하에 있는 땅의 모든 나라와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과 그 모든 성읍을 칠 때에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의 시드기야 왕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이 성을 불사를 것이라 3 네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사로잡혀 그의 손에 넘겨져서 네 눈은 바벨론 왕의 눈을 볼 것이며 그의 입은 네 입을 마주 대하여 말할 것이요 너는 바벨론으로 가리라 4 그러나 유다의 시드기야 왕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네게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5 평안히 죽을 것이며 사람이 너보다 먼저 있은 네 조상들 곧 선왕들에게 분향하던 것 같이 네게 분향하며 너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슬프다 주여 하리니 이는 내가 말하였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 6 선지자 예레미야가 이 모든 말씀을 예루살렘에서 유다의 시드기야 왕에게 아뢰니라 7 그 때에 바벨론의 왕의 군대가 예루살렘과 유다의 남은 모든 성읍들을 쳤으니 곧 라기스와 아세가라 유다의 견고한 성읍 중에 이것들만 남았음이더라

  

 

<해설>

 

예레미야는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모든 군대와 자신이 통치하는 모든 땅의 백성을 이끌고 예루살렘과 그 주변의 모든 성읍들을 포위공격하고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을 들었습니다(BC 588-587).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심판을 경고하셨지만 유다 왕과 백성은 돌이키지 않았고 절망적인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너는 어서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가서 나의 말을 전하여라. 나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이 도성을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넘겨주어서, 그가 이 도성에 불을 지르게 하겠다. 너도 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꼼짝없이 붙잡혀서 그의 손아귀에 들어갈 것이다. 너는 바빌로니아 왕 앞에 끌려 나가 그의 얼굴을 직접 보게 될 것이며, 그는 너에게 항복을 요구할 것이다. 너는 바빌로니아로 끌려갈 것이다.”(렘 34:1-3)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공격했던 시기는 유다 왕 시드기야가 통치한 지 9년 10월부터, 바벨론이 예루살렘 성벽을 무너뜨린 11년 4월까지 1년 반의 기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에 의한 예루살렘의 멸망을 이미 확정된 사실로 예언하십니다.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에게 구원의 소식이 아닌, 심판의 소식을 전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어서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전할 말을 가르쳐주십니다. “그러나 유다 왕 시드기야야, 나 여호와의 약속을 들어라! 내가 너에게 말한다. 너는 칼에 찔려 죽지 않고 평안히 죽을 것이다. 사람들은 네 조상, 곧 너보다 먼저 살았던 선왕들의 죽음을 슬퍼하며 향불을 피웠던 것처럼 네 죽음도 슬퍼하여 향불을 피우며 ‘슬픕니다, 왕이시여.’ 하면서 너를 애도하여 조가를 부를 것이다. 이것은 내가 친히 약속하는 말이다. 나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렘 34:4-5).

 

   하나님은 이미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는 심판이 확정된 상황 속에서도 유다 왕 시드기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한다면, 전쟁 중에 살해되지 않고 사람들이 애도할 수 있도록 매장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요구하신 것은 유다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이 심판과 징계의 도구로 사용하시는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만군의 하나님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면 네 생명이 살겠고 이 성이 불사름을 당하지 아니하겠고 너와 네 가족이 살려니와”(렘 38:17)

 

   선지자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이 모든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 때에 바빌로니아 왕의 군대는 예루살렘과 유다의 남은 성읍들을 공격하고 있었는데, 그 당시 유다의 요새화된 성읍들 가운데서 남은 것이라고는 라기스와 아세가뿐이었습니다(렘 34:6-7).

 

 

<메시지>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말씀하십니다. 끊임없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죄를 회개하지도, 하나님을 의지하지도 않았던 유다는 이제 바벨론에게 포위 공격을 받아 멸망 직전에 놓여 있습니다. 하나님은 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할 것과 시드기야가 포로로 끌려갈 것을 선언하십니다. 그러나 멸망 직전의 순간에도 시드기야가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기회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긍휼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반복적인 죄를 짓고 있을 때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고, 죄에서 돌이키기를 촉구하십니다. 하나님이 포기하셨다고 생각하거나, 이미 돌이키기에는 늦었다고 생각하는 죄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 회복과 안식을 누려야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