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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예레미야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간 시드기야 | 예레미야 52장 1-11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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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간 시드기야

본문: 예레미야 52:1-11

 

<본문>

 

<시드기야의 배반과 죽음(왕하 24:18-25:7)>

1 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라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2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3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에게 진노하심이 그들을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기까지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니라 4 시드기야 제구년 열째 달 열째 날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에 대하여 진을 치고 주위에 토성을 쌓으매 5 그 성이 시드기야 왕 제십일년까지 포위되었더라 6 그 해 넷째 달 구일에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양식이 떨어졌더라 7 그 성벽이 파괴되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그 성에서 나가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갈대아인들이 그 성읍을 에워쌌으므로 그들이 아라바 길로 가더니 8 갈대아 군대가 그 왕을 뒤쫓아 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시드기야를 따라 잡으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9 그들이 왕을 사로잡아 그를 하맛 땅 리블라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가 시드기야를 심문하니라 10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 앞에서 죽이고 또 리블라에서 유다의 모든 고관을 죽이며 11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 왕이 그를 바벨론으로 끌고 가서 그가 죽는 날까지 옥에 가두었더라

 

 

<해설>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유다의 죄로 인한 심판을 선언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북쪽으로부터 오는 한 대적’으로 인한 심판 예언은 결국 성취되었습니다. 애굽의 바로 느고 2세는 요시야의 첫째 아들 엘리야김을 유다 왕으로 세우고, 여호야김(609-598)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여호야김은 기원전 605년 갈그미스 전투에서 바벨론이 애굽에게 대승을 거두자, 바벨론에게 조공을 바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기원전 601년 바벨론이 애굽과의 전투에서 패배하자, 다시 바벨론을 배신했습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그 후 계속해서 군대를 보내 예루살렘을 함락시켰고, 여호야김이 죽고 그의 아들 여호야긴도 바벨론으로 끌려간 뒤, 요시야의 셋째 아들 시드기야를 왕으로 세웠습니다.

 

   시드기야가 왕이 되었을 때에 그는 21살이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11년 동안 유다를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 하무달은 립나 출신으로 예레미야의 딸이었습니다. 그는 여호야김과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했습니다(렘 52:1-2).

 

   예루살렘과 유다가 여호와를 그토록 진노하시게 하였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마침내 그들을 여호와 앞에서 쫓아내셨습니다.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에게 반기를 들었으므로, 시드기야 왕 9년(BC 588) 10월 10일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도성을 포위하고 도성 안을 공격하려고 성벽 바깥 사방에 흙 언덕을 쌓았습니다. 예루살렘은 시드기야 왕 11년(BC 586)까지 포위되어 있었습니다. 그 해 4월 9일에, 도성 안에 기근이 심해져서 그 땅 백성이 먹을 양식이 다 떨어지고 말았습니다(렘 52:3-6).

 

   기근으로 인해, 유다 군대의 힘이 약해져 결국 성벽이 뚫렸고, 이것을 본 왕은 바벨론 군대가 도성을 포위하고 있는데도 밤을 틈타서 모든 군사를 거느리고 왕의 정원 근처, 두 성벽을 잇는 통로를 지나 도성 바깥으로 빠져 나와 아라바 쪽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러나 바벨론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추격하여, 여리고 평원에서 그를 사로잡으니 시드기야의 군사들은 모두 그를 버리고 흩어졌습니다(렘 52:7-8).

 

   바벨론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체포해서 하맛 땅의 리블라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 끌고 가니 그가 시드기야를 신문하고, 또 바벨론 왕은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가 보는 앞에서 처형하고 리블라에서 유다의 고관들도 모두 처형했습니다. 그리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뺀 다음, 쇠사슬로 묶어서 바벨론으로 끌고 가서 그가 죽는 날까지 감옥에 가두어 두었습니다(렘 52:9-11).

 

 

<메시지>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에 요구하신 것은 그동안 지속된 범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인정하여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시드기야 왕은 여호야김과 같이 계속해서 하나님께 범죄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 도구인 바벨론에게 반기를 들었습니다. 결국 시드기야는 두 눈이 뽑힌 채로 바벨론으로 끌려가 감옥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것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에서 쫓겨난 것이며, 신명기에서부터 경고하신 불순종에 대한 징계였습니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경고하시며, 우리가 죄에서 돌이키기를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기에 돌이키지 않는 백성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교훈과 징계를 행하십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멸망에 이르게 하고자 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고 돌아오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버려야 할 죄와 받아들여야 할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 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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