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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욥기

폭풍우 속에서 하나님이 물으시다 | 욥기 38장 1-18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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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폭풍우와-번개

 

제목: 폭풍우 속에서 하나님이 물으시다

본문: 욥기 38:1-18

 

<본문>

 

<여호와께서 욥에게 말씀하시다>


1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3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8 바다가 그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에 문으로 그것을 가둔 자가 누구냐 9 그 때에 내가 구름으로 그 옷을 만들고 흑암으로 그 강보를 만들고 10 한계를 정하여 문빗장을 지르고 11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더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높은 파도가 여기서 그칠지니라 하였노라 12 네가 너의 날에 아침에게 명령하였느냐 새벽에게 그 자리를 일러 주었느냐 13 그것으로 땅 끝을 붙잡고 악한 자들을 그 땅에서 떨쳐 버린 일이 있었느냐 14 땅이 변하여 진흙에 인친 것 같이 되었고 그들은 옷 같이 나타나되 15 악인에게는 그 빛이 차단되고 그들의 높이 든 팔이 꺾이느니라 16 네가 바다의 샘에 들어갔었느냐 깊은 물 밑으로 걸어 다녀 보았느냐 17 사망의 문이 네게 나타났느냐 사망의 그늘진 문을 네가 보았느냐 18 땅의 너비를 네가 측량할 수 있느냐 네가 그 모든 것들을 다 알거든 말할지니라

 

 

<해설>

 

욥과 세 친구 그리고 엘리후의 논쟁 끝에, 욥이 그토록 대면하고 싶었던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그 때에 여호와께서 욥에게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서 대답하셨습니다. 폭풍우는 인간의 계획과 생각과 통제를 넘어서시는, 하늘에 계신, 위대하신 하나님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누구이기에 무지하고 헛된 말로 내 지혜를 의심하느냐? 이제 허리를 동이고 대장부답게 일어서서, 묻는 말에 대답해 보아라.” 하나님은 고난의 이유를 물었던 욥에게 오히려 질문하시며, ‘그가 누구인지’ 대답을 요구하십니다(욥 38:1-3).

 

   하나님은 인간이 볼 수도 없고, 알 수도 없고, 경험할 수도 없는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말씀하시며, 하나님이 얼마나 전능하시고 초월적인 분이신지를 가르치십니다. “욥이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거기에 있기라도 하였느냐? 네가 그처럼 많이 알면, 내 물음에 대답해 보아라. 누가 이 땅을 설계하였는지, 너는 아느냐? 누가 그 위에 측량줄을 띄웠는지, 너는 아느냐? 무엇이 땅을 버티는 기둥을 잡고 있느냐? 누가 땅의 주춧돌을 놓았느냐? 그 날 새벽에 별들이 함께 노래하였고, 천사들은 모두 기쁨으로 소리를 질렀다. 바닷물이 땅 속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에, 누가 문을 닫아 바다를 가두었느냐? 구름으로 바다를 덮고, 흑암으로 바다를 감싼 것은 바로 나다. 바다가 넘지 못하게 금을 그어 놓고, 바다를 가두고 문빗장을 지른 것은 바로 나다. ‘여기까지는 와도 된다. 그러나 더 넘어서지는 말아라! 도도한 물결을 여기에서 멈추어라!’ 하고 바다에게 명한 것이 바로 나다.”(욥 38:4-11)

 

   “네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네가 아침에게 명령하여, 동이 트게 해 본 일이 있느냐? 새벽에게 명령하여, 새벽이 제자리를 지키게 한 일이 있느냐? 또 새벽에게 명령하여, 땅을 옷깃 휘어잡듯이 거머쥐고 마구 흔들어서 악한 자들을 털어 내게 한 일이 있느냐? 대낮의 광명은 언덕과 계곡을 옷의 주름처럼, 토판에 찍은 도장처럼, 뚜렷하게 보이게 한다. 대낮의 광명은 너무나도 밝아서, 악한 자들의 폭행을 훤히 밝힌다. 바다 속 깊은 곳에 있는 물 근원에까지 들어가 보았느냐? 그 밑바닥 깊은 곳을 거닐어 본 일이 있느냐? 죽은 자가 들어가는 문을 들여다본 일이 있느냐? 그 죽음의 그늘이 드리운 문을 본 일이 있느냐? 세상이 얼마나 큰지 짐작이나 할 수 있겠느냐?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면, 어디 네 말 한 번 들어 보자.”(욥 38:12-18)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존재하지도 않았던 시기부터 존재하셨고, 온 세상을 창조하셨고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을 운행하시고 인류의 역사를 이끄시며 하나님의 뜻대로 섭리하십니다. 하나님의 시간에 비해 인간의 시간은 순간과 같고, 인간은 눈에 보이는 이 세상에 대해서도 모르는 것이 더 많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피조물이 욥이 자신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하나님 앞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바로 깨닫기를 원하십니다.

 

 

<메시지>

 

   욥은 하나님께 자신이 받은 고난의 이유를 물었고, 하나님의 대답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욥에게 질문을 하셨습니다. 눈에 보이는 자연세계에 관해서조차도 인간이 알 수 있는 것은 지극히 작은 부분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전능하신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에 주권과 자유를 가진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고난을 받는 욥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냐고 물으십니다.

 

   하나님이 곧 모든 문제의 대답이시며, 하나님은 모든 일에 주권과 자유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에 비하면,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조차도 하나님이 주관하고 계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나아가 창조주이자 통치자이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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