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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욥기

공의의 심판자이자 구원자이신 하나님 | 욥기 40장 1-24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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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의의 심판자이자 구원자이신 하나님

본문: 욥기 40:1-24

 

<본문>

 

1 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2 트집 잡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을 탓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 3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4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5 내가 한 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 대답하지 아니하겠나이다 6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7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겠으니 내게 대답할지니라

 

8 네가 내 공의를 부인하려느냐 네 의를 세우려고 나를 악하다 하겠느냐 9 네가 하나님처럼 능력이 있느냐 하나님처럼 천둥 소리를 내겠느냐 10 너는 위엄과 존귀로 단장하며 영광과 영화를 입을지니라 11 너의 넘치는 노를 비우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모두 낮추되 12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아지게 하며 악인을 그들의 처소에서 짓밟을지니라 13 그들을 함께 진토에 묻고 그들의 얼굴을 싸서 은밀한 곳에 둘지니라 14 그리하면 네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하리라

 

15 이제 소 같이 풀을 먹는 베헤못을 볼지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 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16 그것의 힘은 허리에 있고 그 뚝심은 배의 힘줄에 있고 17 그것이 꼬리 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얽혀 있으며 18 그 뼈는 놋관 같고 그 뼈대는 쇠 막대기 같으니 19 그것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 중에 으뜸이라 그것을 지으신 이가 자기의 칼을 가져 오기를 바라노라 20 모든 들 짐승들이 뛰노는 산은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내느니라 21 그것이 연 잎 아래에나 갈대 그늘에서나 늪 속에 엎드리니 22 연 잎 그늘이 덮으며 시내 버들이 그를 감싸는도다 23 강물이 소용돌이칠지라도 그것이 놀라지 않고 요단 강 물이 쏟아져 그 입으로 들어가도 태연하니 24 그것이 눈을 뜨고 있을 때 누가 능히 잡을 수 있겠으며 갈고리로 그것의 코를 꿸 수 있겠느냐

 

 

<해설>

 

여호와께서는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과 섭리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욥 38-39장). 욥과 세 친구 엘리후의 논쟁을 듣고 계시던 하나님은 분노하셨습니다. 욥은 자신이 의롭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 하나님이 자신에게 고난을 주신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욥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전능한 하나님과 다투는 욥아, 네가 나를 꾸짖을 셈이냐? 네가 나를 비난하니, 어디 나에게 대답해 보아라.” 그 때에 욥이 여호와께 대답했습니다. 욥은 먼저 창조자이자 주님이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겸손히 낮추었습니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복종하지 않았고, 대답해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입을 가리고, 할 말을 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저는 비천한 사람입니다. 제가 무엇이라고 감히 주님께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손으로 입을 막을 뿐입니다. 이미 말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더 할 말이 없습니다.”(40:1-5)

 

   그러자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서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허리를 동이고 대장부답게 일어서서, 내가 묻는 말에 대답하여라. 아직도 너는 내 판결을 비난하려느냐? 네가 자신을 옳다고 하려고, 내게 잘못을 덮어씌우려느냐? 네 팔이 하나님의 팔만큼 힘이 있느냐? 네가 하나님처럼 천둥소리 같은 우렁찬 소리를 낼 수 있느냐? 어디 한 번 위엄과 존귀를 갖추고, 영광과 영화를 갖추고, 교만한 자들을 노려보며, 네 끓어오르는 분노를 그들에게 쏟아 내고, 그들의 기백을 꺾어 보아라. 모든 교만한 자를 살펴서 그들을 비천하게 하고, 악한 자들을 그 서 있는 자리에서 짓밟아서 모두 땅에 묻어 보아라. 모두 얼굴을 천으로 감아서 무덤에 뉘어 보아라.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나는 너를 찬양하고, 네가 승리하였다는 것을 내가 인정하겠다.”

 

   하나님은 욥을 향해, 그가 교만한 자와 악한 자들에게 분노를 쏟고, 승리하고, 심판하고, 진멸할 수 있느냐고 물으십니다. 그러나 악을 심판하실 수 있는 분은 공의의 재판관이자 구원자이신 여호와 하나님뿐입니다. 전능하고 의로우신 하나님은 우리의 판단을 넘어, 결국 공의로운 심판을 내리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욥 40:6-14).

 

   “베헤못을 보아라. 내가 너를 만든 것처럼, 그것도 내가 만들었다. 그것이 소처럼 풀을 뜯지만, 허리에서 나오는 저 억센 힘과, 배에서 뻗쳐 나오는 저 놀라운 기운을 보아라. 꼬리는 백향목처럼 뻗고, 넓적다리는 힘줄로 단단하게 감쌌다. 뼈대는 놋처럼 강하고, 갈비뼈는 쇠빗장과 같다. 그것은, 내가 만든 피조물 가운데서 으뜸가는 것, 내 무기를 들고 다니라고 만든 것이다. 모든 들짐승이 즐겁게 뛰노는 푸른 산에서 자라는 푸른 풀은 그것의 먹이다. 그것은 연꽃잎 아래에 눕고, 갈대밭 그늘진 곳이나 늪 속에다가 몸을 숨긴다. 연꽃잎 그늘이 그것을 가리고, 냇가의 버드나무들이 그것을 둘러싼다. 강물이 넘쳐도 놀라지 않으며, 요단강의 물이 불어서 입에 차도 태연하다. 누가 그것의 눈을 감겨서 잡을 수 있으며, 누가 그 코에 갈고리를 꿸 수 있느냐?”

 

   베헤못은 하마와 같은 외견을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인 동물인 하마와는 다릅니다. 베헤못은 이 땅에서 그 누구도 대적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강력한 짐승입니다. 하지만 들짐승처럼 풀을 뜯고 온순한 동물처럼 묘사됩니다. 하나님은 베헤못과 같은 짐승조차도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고,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일꾼이라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메시지>

 

하나님은 전능하신 창조주이시며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님이십니다. 욥은 자신이 죄 때문에 고난을 받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하기 위해, 하나님의 부당함을 주장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이 세상의 부조리와 불의를 심판하고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이 없습니다. 오직 전능하고 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만이 악을 판단하고 심판하실 수 있으며, 그렇게 행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생각과 경험으로 다 헤아릴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주권과 선하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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